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담배연기가 자욱합니다.
섹소폰의 끈적끈적한 흐느낌속에 나의 그녀가 무대에 오릅니다.
보랏빛 은은한 조명속에서
내일이면 잊으리 꼭 잊으리..
금방 이라도 울어버릴것 같은 목소리로 ..
마지막선물 잊어주리라 립스틱짙게 바르고..
그림공부를 하고있던 23살의 청년은 그해 여름..
포항의 어느 바닷가 포장마차에서 동이 틀때쯤
소주한잔의 인연으로 연인이 되었습니다.
1년 가까이 매주 그녀를 찿았고 ..
그녀는 항상 바닷가 나이트 클럽에서 흐느끼듯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불렀습니다.
아무것도 서로 묻지 않기로 약속을하고
그냥 주어진 시간에만 서로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음해 가을이 시작될때쯤 ..
그녀가 대구로 찿아왔습니다.
다른지역으로 거처를 옮긴다고..
자리를 잡으면 연락을 하겠다면서..
그렇게 제 마음에 립스릭 자욱을 남기고 떠났습니다.
애써 외면 하려는 그노래가 여름이면 자꾸만 듣고 싶어집니다.
그녀는 오늘도 그노래를 부르고 있겠죠?..
자욱한 담배연기속에서..
반갑습니다.
대구입니다.ㅋㅋ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
깊숙히 간직하면 그빛은 더욱 밝게 빛납니다.^^
건강하시죠?
나이를 먹을수록 추억이 그리워 지네요..
이러면 안되는데..ㅠㅠ
찾아가 마주하면
립스틱 자욱 옅어질거에요
가끔은 우연이라도 만날수 있기를 바라면서..
우연이 노래를 즐겨 듣습니다.ㅎㅎ
좋은하루 되세요..
한때는 우연을 가장하여 지나 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우연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냥, 그추억을 간직하기에,,,
문득 문득 생기는 그리움과
한번쯤... 이라는 막역한 기대감에
가끔씩 제자신이 싫을때도 있어요..
많이 덥습니다.
화이팅입니다.
립스틱 짙게 바르고
거울 보며 소리 없이 우는
객수심 옵빠...
슬퍼요..
오늘도 촣은하루 되세요..
순진한 순정남이라서
그런 아스라한 추억이 없습니다. ㅡ.,ㅡ
계좌확인 부탁드립니다.
입금했습니다.ㅎㅎ
노지사랑님..
선수끼리 이러시면..
편안하신 저녁시간 되세요..
항상 뒤늦게 깨닫게 되는 첫사랑...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