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없는 남편 만나서 웁니다..
주변에 다들 부자들만 있어서 힘든가 봅니다
누이도 그렇고 동생네도 그렇고..
울 마나님 워낙에 베푸는걸 좋아 합니다
이번 설에도 집안 어른들 조카들한테
용돈을 많이 줬는가 봅니다 엄니가 그걸
보시곤 야 내가 다 용돈 주는데 니들이
얼마나 번다고 그렇게 용돈 주는걸로 팍팍
쓰냐고 엄마가 다 알아서 주니간 너네는
그냥 짠돌이처럼 아끼고 아껴라 하셨는데
어제 마나님이 백화점가서 세일 한다고
애기들 잠바 하나씩 사준게 사단이 났네요
ㅜㅜ 돈 잘버는 제 누이가 야 니가 돈이
어디있어서 그런거 막 사주냐고 뭐라하고
엄니는 또 애들 금방 크는데 먼 백화점 옷을
사입히냐 하고 집 3체 있는 동생이 또 머라
하니간 그동안에 서운했던 감정들이 일시에
폭발했나 봅니다 혼자 서럽게 울더군요..
자기 옷 사입으라고 돈 줘서 보내도 애들거
내거 부모님거만 사고 자기는 그냥 동대문서
옷 사입는데 ㅜㅜ 제가 하도 화가나서오늘
다 집합 시켰습니다 .. 누이랑 동생네 식구랑
이것들이 지들이 돈이 많으면 얼마나 많고
얼마나 잘산다고 .. 지들 일주일에 서너번
놀러올적마다 이것저것 사다가 먹인게
얼만데 엄청 속상합니다 정말로 자존심도
좀 상하고내일 엄니 서울 병원에 검사 하러
오시는데 돈 많은 니들이 알아서 다 하라고
질러 버렸습니다..
그래도 이늠에 마누라 벌써 다 풀린건지
장보러 가야 된다고 빨리 오랍니다
지들만큼은 못벌어도 남들 버는 만큼은
버는데 ㅡㅡㅋ
마나님이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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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하시길...^^
돈 많이 벌어도 많이 번다 하지 마십시요
특히 형제들 한테는요
나는 시장에서 싸구려 옷 사입는데
나보다 더 없는 형제들이 백화점 옷 사입으면서
안도와준다 욕하게 됩니다
형제들간엔 더 그렇더라구요
근디 은제 가방 가져갈거에여?
시댁에 가족과에 문제는 남편하기에 달렸어요~
싸모님 위로좀 해드려요~
살모시 다가가서 애기엄마에게 우리가 잘 살아라고 하는 이야기 아이가~엉덩이 한번 두드려드리세요~
어느엄마 던지 자기는 좋은옷을 못입어도 자기에 세끼에게는 좋은한번 입혀볼 욕심은 다 있습니다.
걸릴정도의 건물 올리십시요~
사모님 잘 다독여주시는게 먼저일거 같아유~~
능력없는 남편 만나서 고생하는
제 마눌님은 ......머라 할말은 없구요.^^;;
기냥 충성할렵니다.
추~~~~~~~웅성!!!
그래도 부럽습니다
두 분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어제 제가 집에가서 젤로 먼처 한 일이 어제 마눌님이 애덜옷 사온거 애들한테 입혀주고 ~
오 이뿐데 옷 잘샀네 ㅡㅡ;
역시 메이커라 틀리네 ㅡㅡ;;
두분 오래오래 행복하게,
사셔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