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동안 키우던 울집 애완견 복실이가 죽엇습니다....
갑자기 손써볼 시간도 없이 병원으로 가더중 엄마 품에서 죽더군요.....
방학이라 지금 서울 성형병원서 알바중인 큰딸과 아들 ~~ 집사람 저
많이 울었습니다...
특히나 큰딸과 집사람 너무 슬퍼 했습니다..
딸은 시집가면 턱시도 입혀 가족사진까지 찍는다 했던 녀석이 죽었으니 ....
울 가족 4명 새벽 4시까지 술한잔 했습니다...
아마도 울가족이 술을 같이 먹은건 처음인듯 하네요 ...
늘 안보이는 눈으로 내가 장사 끝나고 집에 오면 마중나와서 꼬리를 흘들어 주던 녀석인데......
집사람은 이제 다시는 애완견 안키운다고 합니다 ....
저 역시 안 키우렴니다....
17년의 정을 끊기가 너무 힘듬니다....
울 딸이 만든 복실이 이미지 한번 올림니다 ...
잘가라 복실아 ~~~

만남이 있으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는게 세상사입니다
좋은 주인 만나서 사랑받다가 갔으니 복실이도 행복했을겁니다
슬픔을 가라앉치시고 복실이를 마음속에 간직하십시요
애완견 또 하나에 가족이라는 슬로건도
있잖아요
힘내십쇼
힘내세요
을 차지 했었다는게 아 나도 충분히 그런 감정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고 지금도 가끔 생각 납니다..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빛이 바라겠지만 가끔 아주가끔 이런글 올라오면 마음한쪽이 뭉클하네요 힘내십시요...
님의 이별이 남같지 않네요.
힘네십시요.
그 허전함이 참 커지요...
그러나 보내는 맘이 아쉽다고 새로운 정을 쌓ㄴ는걸 두려워마세요...
힘내세요~~~~~
말티한가족4마리와 블랙라도 리트리버꺼징 5마리네유..
반려견들과의 삶이 쉬운것도 아니요
정드는것은 사람보다 더 들다보니..
저도 집사람도 이놈들가고 나면 더이상은 안키우렵니다..
그 놈도 행복 했을겁니다.
저도 미리부터 걱정입니다.
서운 하시겠지만 빨리 잊으시고 힘내세요.
10년 지나니 요눔도 시들시들 아프기 시작합니다.
에효~ 울 마눌님 요눔 가면 또 우울증 도질턴디...ㅠ
안타까울때가 있더군요 우리 딸들이 엄청 슬퍼할텐데...
아이들 결혼할때까지라도 잘살아주길 바랄뿐입니다
남에 일이 아닌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한 2~3년만 더 같이 살았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반드시 오래살꺼에요..!!
다들 힘내세요~
좋은 가족들이 쓸퍼해주고 사랑을 받고
살다 엄마품에서 떠났으니 행복해 할겁니다.
저도 말성꾸러기 팔년째 동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