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계단을 내려 오다가 일주일전 같은 라인으로 이사온 젊은 미씨를 만났습니다
앞에 가던 아내는 꾸벅 인사하고
저는 뒤에서 그냥 한번 씨~ ~ 익 웃어주고 말았는데
아내가 막 뭐라 카네요 ㅠ ㅠ
웃었다고 뭐라 카는줄 알고 잔뜩 쫄아 있는데
이웃을 만나면 인사를 해야지 왜 그냥 모른척 지나가냐고 예의 없다고 뭐라 카네요
앞서가는 사람 이 대표로 한번만 인사하면 되지 뭘 나까지 두번씩 인사를 하냐고요
사실은 이미 우연히 강변서 마주처 안면도 텃고 두어번 같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걷기도 하였는데. . .
그래서 뒤에서 슬쩍 웃어 준것이고
그쪽도 그냥 슬쩍 ㅎ ㅎ
말하면 쫒겨 나겠쥬~ ? ?
아싸~ ~ ~ ! ! !
무료하던 삶에 활력이 생겼다 ! !
말을 할까~ ? ? 말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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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여자에게 눈을 돌린답니다 ㅎㅎ
지나가는 영감님의 타켓이 된 불쌍한 이웃집 미시~~~^^
젓가락 몬들어도 바라보는건 죄 안되죠ᆢ^-^;;
바라만봐도 성추행으로 둔갑될수 있읍니다.
기냥~~~
여적찌 오셨던길!
한길로만 쭈우욱 가심이 옳은줄 아뢰오^^^^^^.
검문좀 당해도 썬그라스 갖고댕겨야 겟구먼유ᆢ^^;
친구 있답니카?
친구도 이뿌답니카?
안면 튼것 뿐이고
우연히 강변서 운동하다가
우연히 두어번 마주쳐 아는체 한것뿐이고
그냥 이웃 사촌일 뿐이고
계단식 아파트라 자주 마주칠뿐이고
쓰래기 버리거나 분리수거 버릴때 쪼매 의상에 신경쓸뿐이고. . . .
활력 감축드리며, 문지방은 넘어가지 마세요...
절대 부러워서 그런거 아닙니다... ㅡㅡ;
싸모님한테 걸리면 소박사님 짝납니다..
ㅎㅎㅎㅎㅎ..
항상 먼데서 ㅡ
운동하다가 만나도 그냥 우연히 마주친 것이고
머 그냥 다른 이웃사촌들 처럼 지내면 별일 없겠지요
매일 똑같은 주변 환경과 사람들에서 뭔가 새로운 변화가 생겨 약간 거시기할 뿐입니다
제목글 "말을 할까 말까~ ?" 여기서 말을 한다는것이
당사자가 누구냐에 따라 말의 느낌이 달라지는데요
저가 말한다는것은 아내에게 이사온 여자가 안면은 벌써 텃고 운동하다가 몇번 마주쳤다는 사실을 말한다는 겁니다
설마 아래집 미씨에게 제가 . . . . ? ? ?
너무 드라마틱한 상상은 . . . .
너무 생각많이 하지마세유~~
1.잘...
2.하신것 같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등골이 오싹하시죠,.??ㅎㅎㅎ
이번경우는 새로운 신출내기 이웃이 생겨 이것저것 모르는거 챙겨 주는것 뿐입니다
단조로운 일상에 조그만 변화가 생겨 하루하루가 새로울뿐 입니다
일이 점점 커지네 ㅎㅎ;
16세 소년의 감성이 살아나면 큰일 입니다.
집에 충성 해야 오래 살아남지요. ㅎ ㅎ
간음 하지 말라...
님의 아내가 이웃집 남자랑 슬쩍 눈맞추며 웃으면서 지나가는것을
눈치 채는 순간
기분 째지겠네요...ㅎㅎㅎ
님을 위해 헌신해 주는 이세상 최고의 여자가 바로
님의 아내 십니다...
젠더 입니다...
텨 = = =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