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 벗은 오늘 열라 바쁘다 허시구......
남도에 또다른 선배님은 무~신 겨울에 ...붕어를 마다리 포대루 한 포대나 낚으시구......
남도에 또다른 님은.....여린 성격에...애꿎은 가슴앓이만 허시구.........
영천에 까까요는 오늘은 열라 한가허구.....후~~~~~~~~~~~~
에~라이 모르겄다.......피끓는 20대초반으로 슈~웅 ...뒤돌아 가봅니다...
사회생활 처음으로 만난 한 여인네가 있었습니다 .....
얼굴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어렴픗이 고왔든 모습이었든것 같네요..........
펄펄 끓는 20대 청춘 이건만..... 그당시 제가 참으로 순진 했었나 봅니다......
두달여...만나는동안 손한번 잡아보지 못한 ....한마디로 쑥맥....멍텅구리가 바로 접니다....
그렇게 어영부영...죽도밥도 아닌..... 시간이 흐를즈음.....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침일찍 출근을 합니다...
근데요,,,직원들이 한쪽 구석에서 쑥떡쑥떡 합니다.....
"뭔~일 있어요?" 제가 가까이 다가가니...모두가 약속이라도 한듯 ....벙어리가 됩니다....
우~이씨.....뭐~이런것들이 다있노?.....와! 내한테는 말 안하는데.....팍~
성질이나서 씩씩 거리니....선배 누님이 제 손목을 잡아 끕니다....
"따라온나!" 와요? "따라와보면 안다...빨리 따라오라카이!"
질질 끌려 ...휴게실로 들어섭니다....
니 ~ 놀라지마라! 니 여자친구 ** 있잖아? ....어제 기숙사 안들어오구..... **이랑 외박 했다....
아침에 여관에서 둘이서 나오는거 내가 다~봤다! ....
이기 무신 소리래.....누가 누구랑 .. 어데를 갔다고?.....그것도 그 형님이랑......
배신감이 밀려 듭니다......믿었든 두사람에 대한 배신감에.....미쳐 버릴것 같습니다....
근데요...멍하니...정신줄 놓구 있는 와중에....천정의 스피커에서 이런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
사랑의 기로에 서서 슬픔을 갖지 말아요
어차피 헤어져야 할 거면 미련을 두지 말아요
이별의 기로에 서서 미움을 갖지 말아요
뒤돌아 아쉬움을 남기면 마음만 괴로우니까
아무리 아름답던 추억도 괴로운 이야기도
사랑의 상처를 남기네 이제는 헤어졌는데~~
그래도 내게는 소중했던~~ 그~ 날들이
한동안 떠나지 않으리~~ 마음이 괴로울때면~~
아무리 아름답던 추억도 괴로운 이야기도
사랑의 상처를 남기네 이제는 헤어졌는데~~
그래도 내게는 소중했던~~ 그 날들이
한동안 떠나지 않으리~~ 마음이 괴로울때면~~~
이런 닝~기리! 타이밍도 우찌 이리도 잘맟추는지......
매장 카운터쪽으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양배추 ... 간낭 같이 생긴 카운터 누님......내쪽으로 보며 씨~익 웃습니다.....
"고마 이자뿌라!..." 하는 표정.....
에~이 ! 참말로 저기 지금... 지정신이가? 내보구 복장 터져 죽으라구..이따구 노래 털어주나?
팍~찜통에 넣어가 찌 버릴까부다....빨리 그거 못끄나!....
수희 누님의 "멍에" 저는 지금도 이 노래가 참말로 싫습니더..........
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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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좋은 마나님하고 잘 사시잖아요.ㅎㅎ
오늘은 좀 한가했나봅니다.
지는 뭐..밥먹꼬 낚시하고 밥먹고 낚시하고 자고...^^
지금은 그상처가 다 아물었구요?
쓰리고 상처나고 피날때 안티푸라민이나 물파쑤 ~~~
후편이 궁굼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한가하면 계속 재미나거 올릴거죠. 한가하길 빕니다~~~~켁
이대로 지나가고 뒷편이 있을거라면
기대하며 지나갈께요.
좋은 날되세요.
얼른 점부터 찍어놓으시지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