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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배운 기본 예절

며칠 전 진도 처가 동네 근처에 있는 아담한 저수지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해질녘에 조우는 상류에 필자는 하류에 각각 대편성을 하는데 조우 건너편 상류에 1명이 들어와 좌대를 설치하고 대를 폅니다. 곧 해가지고 본격적으로 밤낚시가 시작되었는데 건너편 자리에서 연신 후레쉬 불빛이 번쩍입니다. 처음엔 이쪽은 입질이 신통치 않은데 반대쪽은 입질이 활발한가보다 생각했는데 붕어와 파이팅 하는 모습은 없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캐스팅 할 때마다 목표지점에 밝은 불빛을 비추면서 하고 있고 그 불빛은 마주보고 앉은 조우에게 그대로 '조준사격 눈뽕'이 되는 것입니다. 어디서 배운 낚시인줄 물라도 수초 하나 없는 맹탕지에서 앞치기할 때마다 후레쉬 불빛이라니....... 더구나 맞은 편에 먼저 자리 잡은 사람이 있는데.... 반대편 조사에게 점잖게 알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조우가 앉은 상류로 갔습니다. 일부러 좀 큰 소리로 "김형! 참을성 참 좋네~ 건너편에서 저리 눈뽕을 때리는데도 한마디도 안 하네" 했더니 조우가 "이런 걸 말로 해야하나?. 알아서 서로 조심해야지"라고 대답합니다. 이 저수지는 3500평 정도의 길죽한 곳으로 제방 폭이 90미터, 상류 폭이 50미터 정도에 불과하여 건너편에서 도란도란 말하는 것까지 또렷하게 들리는 곳입니다. 일부러 톤을 높였기에 이쪽에서 말하는 내용은 알아듣고도 남았을텐데 이후로도 눈뽕은 계속됩니다. 더 가관인 것은 참다 못한 조우가 건너편 쪽으로 후레쉬를 비췄더니 즉각 "후레쉬 비추는 것 아닙니다."라고 한마디 합니다. 내로남불도 유분수지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건너편 지인 한 사람이 합류하여 왁자지껄 대화를 나누는데 지난 주에 허리급 이상으로 재미를 보았다는 내용입니다. 대화가 끝나고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차 시동도 끄지 않은 채 차를 몰고 상하류를 왔다갔다하며 여기 저기 후레쉬를 비추고 차문은 쾅쾅 여닫고 소란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잠시 후 차 한대가 또 들어오더니 포인트를 찾는지 역시 같은 행동을 합니다. 평소 거의 낚시인이 없어 조과에 관계없이 호젓한 분위기가 좋아 자주 찾는 곳인데 참 씁슬했습니다. 위문차 야식을 가지고 온 아내에게 전후 사정을 얘기했더니 워낙 시골이고 여기 초,중학교를 나온터라 이 근동 사람이면 자기가 다 알만한 사람일 거라며 같이 가보자고 합니다. 건너편 조사에게 가서 처가가 근동이라고 하며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더니 자기도 아랫 동네가 처가라고 합니다. 그정도면 서로 아는 척 할만도 한데 처가에 관한 아내의 질문에 대답을 하지 않습니다. 주변엔 음식물 그릇과 술병까지 나뒹구는 것으로 볼 때 일행은 음주운전까지 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필자보다 젊은 사람들로 보이는데 낚시 매너는 물론이고 사람 대하는 태도도 영 아니다 싶어 자리를 떴습니다. 그 자리에 있었던 분들 혹시 이 글 읽는다면 낚시를 배우기에 앞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기본적인 예절부터 배웁시다.

저격수님.
제옆자리에도 그런분이
계십니다.
2박3일 낚시왔는데
어제하루 꽝치고
오늘도 옆에조사님이 계념이 없네요.
오늘도 맑은공기쉬고
내일 철수해야겠습니다.
개나 소나 낚시를 하니 그 모양이겠지요.

낚시도 시험을 봐야 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필기 60점 이상.
실기 80점 이상.
에티켓은 90점 이상.

필기야 뭐 그렇다치고 실기는 깜깜한 밤에 후레쉬 안 켜고 대를 들어 채비 잡기.
그 채비에 후레쉬 없이 미끼를 달고 앞치기로 포인트에 넣기.

에티켓은 저수지에 밤에 찾아가지 않기.
차 시동 걸고 자는 것 금지.
남의 살림망 들지 않기.
불피우지 않기.
쓰레기 태우거나 버리지 않기.
물가에서는 금연, 금주.
초면에 찾아와 낚시 가르치지 않기... 등등


꿈 같은 얘기지요.ㅋㅋ
알고도 그런다면 따끔하게혼줄을 내야할턴디
초짜라면 봐줄수도 있으련만
암튼 기분 많이 상하셨겠습니다 휴...
저런 것들을 개잡 똥꾼이라 하것죠..

쓰레기는 치웠는지 걱정 됩니다..
멀리 진도까지 출조인데 이런 진상꾼 만나면 기분 잡치지요~

그래도 꾹 참고 야밤에 철수까지 하셨다니 진정한 꾼이십니다~
예전에도 그런 경우 종종 당했지만
산속의 작은 못에서까지 겪도보니 아쉬움이 더 큽니다.


이박사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같이 낚시학원이라도 차려야될까봅니다.

개원 자본금 일체와 학원 운영 전권은
이박사님 몫으로 하고
저는 그저 실기 및 애티켓 채점관 정도....

'이박사 낚시학원' 어떻습니까? ^^
음주운전에
음주소란하는 인간들이
쓰레기치웠을리가 없겠지요ㅡ
근데 한가지 궁금한건 써치나
랜턴이 아닌 캡라이트가 건너편
조사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입니다ㅡ
저는 맞은편조사의 캡라이트정도에는
그닥 불편한점을 못느껴서ㅡ
마눌이 아직2년차 초보라서 미끼달거나
캐스팅후 받침대에거치할때는 캡라이트
켜거던요ㅡ물론 그때도 캡라이트불빛을
아래쪽으로 비추라고 가르치기는합니다만ㅡ^^
저는 줌 기능이 있는
조그만 렌턴을 가지고 다닙니다..

좀 심하다싶으면
그냥 비춰줍니다.

그래도 안되면
깜빡이 줌을 비춰줍니다.
잘 보이라고....
가끔씩 일이늦게끈나 일행들이 있는곳으로
출조길을 가곤 합니다

저희 일행만 있으면 물어볼꺼없이 추천한 자리에
보지도않고 낚시대를 피고 하고싶던 낚시에 빠져들곤
하죠

그래도 미안한 마음에 일행들이 나로인해
낚시를 방해 한 마음에 해어질땐 밥도사고
음료수도 사곤 합니다

본질낚시라는게 같이 편하게 하는 일행들도
미안함이 생기기 마련인데

최소한의 낚시 예의와 예절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정도는 아니지만
늦게 저수지 도착해서 낚시대를 피는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최대한 먼저온 낚시 인들께 피해를 주지않고
핀다고 해도 느끼는 감정에 따라 흠잡으면
이루말할수없지 많겠지만

어느정도는 서로 이해하면서 같이 즐기는 낚시
출조길이 되길 바라면서 몆자적어 봅니다

충분이 지적할만한 얘기들이긴 합니다
그래도너그럽게 이해해주며 즐기는 낚시 하시면
더 멎진 출조길이 되지않을까요

언제나 건강챙기시고 찐한손맛 보시길
바라며

저부터 다시생각하는 계기가되었읍을
감사하게 숙지하겠습니다
캡라이트도 밝기가 다 다르므로 단정할 수는 없는데
그날 밤의 경우는 50미터에 불과한 거리에 정면으로 마주치기에는 아주 불편한 정도였구요.

그 외의 행동들과 일행 2명이 한 행동거지까지 수준이하였습니다.
나는 완벽하다!
이런식으로 우기고 싶진 않지만..
위에서 언급한 저런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후레쉬 켜서 태클 거는게
아니라 너무 밝은 것으로 비춰데니
짜증나는 것이고, 차문 여닫는 것에
태클 버는게 아니라 좀 살짝 닫자 입니다 ㅠ
타인에게 방해가 되더라도 적당히~~~~
낚시가면 별의별사람 있지요.
웬간하면 못 본척, 못들은척 합니다.
부모님께서도 못 가르친것을 지금에서 내가 가르친다고 고쳐지겠습니까.
이제는 예전처럼 으슥한곳에서 독조를 할수없어 사람이 있는 곳으로 낚시를 가다보니 감각이 무뎌진거 같습니다.
갈길이 뭔일입니다;;
술을 배울때는 아직까지 어른한테 예절을 논하면서.....
담배랑 낚시 등등은 멀었죠~~

저는 20살 여성이 길이나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담배 피우는데 갠적으로는
예전 커피숍이나 주점이나 모퉁이나 보다는 헐씬 더 아름답다구 생각합니다.

저도 ㄱ ㅐ 똥꾼한테 낚시를 배웠습니다.

그러다, 반성하구 반년 치우다가 이젠 하기 싫어 안하구 보이면
눈에 안보이에 자체 해결 하는 편입니다.

낚시 시작후 일상에서도 쓰레기를 안 버리게 사람이 바껴 가더군요~

똥꾼들은 어지간한 각성이 있지 않는 다음에는 죽을때 까지 대다수는그리 한다구 봅니다.
그런 사람들이 하는 일반적인 멘트가 있습니다.

"야~~~ 물이랑 경치 죽인다!!!,계속 쓰레기 버리고 떠들고 갈때는 여~고기 누가 있다했누..."

빙시들 아닙니까^^
초짜도 잡는데, 그게 이 나라 똥꾼들입니다.
최소 일주일은 커녕, 하루 몇시간도 못 쪼으는 주제에 대부터 잡으니...
그냥,돈주고 손맛터가 답 아닌가요~~~주제에; 노지의 희열은 알구싶구, 주차비 마냥 입어료는 아깝구...
금마들~ 유료터에서 꽁초 하나 대차게 버릴수 있을까요???
그래서,금마들은 똥꾼들 입니다.

주저리 좀 올리고 갑니다.꾸~벅~~
요즘 써치가 유행하면서 많이 쓰더군요. 이걸 허용하는 손맛터에서나 써야하는데....
알아들을 인간은 첨부터 조심하고 똥쿤은 아랑곳하지않지요
본인자신이 더 잘 알겁니다
제가 다 승질이납니다ㅎㅎ
다같은 사람이라지만,
애의는 가르친다고 되는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고 않들고를 떠나 인간자체,즉 인성 자체에 문제입니다.
부모를 보면 자식을 알고 자식을 보면 부모를 아는겁니다.
제글이 너무 과하다면 죄송합니다.
그런부류도있는반면
혼자밤늦게 독조오신분
후레쉬안켜고
좌대피시고
뚝딱 전빵차리시고
조용히 낚시하십니다
(포스가 ..)
해뜨자말자
조용히정리하시더니
저수지한바퀴도시더니 마대자루에 쓰레기담아가시더군요
제쓰레기도 치워주신다하시네요
어제 늦게 죄송했다고^^;
이런분도 아주가끔이지만 계십니다
시끄러운사람 한부분은 어딜가나 꼭계시죠?
그려려니하십시요
세상이 흉흉해서
참견안하시는게 득입니다
요즘 후레쉬 LED라 장난아닙니다.
미끼 끼울때는 이해하는데 솔직히 캐스팅할때는 꺼야죠.
이건 당해본사람만 알죠.
진짜 저런사람들 만날까 두렵네요.
낚시 할때 너무 예민하게 구는것도 문제지만 기본매너를 모르는 사람도 정말 문제예요.
그리고 사람 둘이서 도란도란이야기하는건 조과에 크게 문제안됩니다.
저수지 혼자일때 노랫노리 밤새도록 틀어놓고해도 마릿수에 월척3마리 끌어냈고요.
실제로 옆에구경온분과대화중 입질오는경우도 많아요.
그러나 차량 시동, 차문닫는소리 발소리는 진동이커서 문제가됩니다...
밝은 불빛도요...
제발 기본상식좀 갖추고 낚시했으면 하네요...
인간 안바뀝니다,,,,,죽을 고비를 넘겨도 그 버릇 그 성질 그대로 또 나오는게 인간이죠....
걸레 삶는다고 행주로 못쓰잖습니까? 어디가나 장수아이템(욕) 모으면서 살 팔자인 떼거리들인거죠...
말로는 안되고 똑같이 당해봐야 알아듣는 부류입니다.
인 의 예 지 동방예의지국 이게 무너진게 오래 되었죠
이런글 볼때마다 좀 씁쓸해집니다 상대방에 대한 매너 예의 내하고 생각 다른사람 존중하기
구한말 시대처럼 못배운사람없고 못 먹고 사는사람 없는데 인격 성품 이런것 옛날보다 더 못해지는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다른이를 보면서 나는 돌아본다는 옛말도 있는데 네로남불 극강시대
말로해서 못알아듣는 인간들입니다

낚시에 대한 예절부터 배우고 와야하는데

분명 쳐드신 쓰레기도 그냥두고 갔을겁니다

이런글 볼때면 내가 울화통이 터집니다

우리 월님들이라도 낚시에 대한 예의를 지키시고

언제나 즐겁고 재밋는 낚시하시길 바랍니다
말도 마십시요
지난주 아담한 저수지상류에 낚시대를 늘어놓고
즐기고 있었는데요
상류오른쪽 못에 붙은 밭 주인인듯 한사람이
저의 낚싯대 전방 5미터 앞쪽에 릴을 6대나 뽕뽕 던지넣고 있습니다
더욱 가관인것은 방울소리가 났는데도 땡기지 않습니다
붕어인지 잉어인지 계속 딸랑딸랑
정말 인내심을 테스트하는것 같았습니다
결국 나중에 와서 가물치 한마리 땡기고 또 풍덩 풍덩~~
끝까지 참았습니다
저 스스로도 제가 참 대단하다고 느낄정도였답니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없는 한마디로
무식한 저급한 인간이 낚시를 배우면
저런 꼬라지를 볼수가 있답니다
주절주절 넋두리 해봅니다...
기본 예절교육으로 정의구현을 해줘야 하는데.
지적하면 싸우자고 덤비는게 싸가지들의 종특.
저는 강한써치 조준해서 계속 켜놓으면 대부분
꼬리 내리더군요 써치는 필수장비가 됐네요 ㅎㅎ
낚시를 하는 이유가 많지만, 서로 다른 즐거움이 있어 물가로 가겠지요.
경치 좋은곳에서 친한분과 소주한잔을 즐기시는분도 있겠고 다대편성후 케미만 째려 보시는분도 있고, 대충 대 세팅하고 자동빵을 노리며 좋아하는 음악들으며 숙면을 취하시는분도 있겠지요.(제가 아는 지인이 이렇게 낚시 합니다. 전 불량조사라는 표현을 합니다.) 서로 다른 재미로 낚시를 합니다.
근데 다른분들이 공통적인게 붕어를 좋아라 합니다.
그러니 물가에 가면 모이게 됩니다. 분란이 일어나겠죠. 오랜만에 힐링, 스트레스 해소, 이러한 목적으로 낚시를 가지만 글쓴분 처럼 또 스트레스를 받고 월척에 하소연을 합니다.
다른 사람을 바꾸려 하지 마세요. 내가 바뀌던가 그런곳에 안가시면 됩니다. 똥밭에 가서 똥냄새 난다고 하소연 하지 마시고 나만의 낚시를 즐길수 있는곳을 찾으세요.
저도 자주가는 저수지에 프로라고 하시는분이 촬영한후로 길바닦 근처에 똥질해놓고 성인키 높이로 쌓아논 쓰레기들을 보고 두번다시는 저수지, 강낚시 안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제가 찾은 낚시터는 파로호,소양호,충주호, 좌대낚시 입니다. 글쓴분도 스트레스 없는 좋은 낚시터를 찾으세요. 붕어 얼굴보면 좋지만 못봐도 즐겁지 않습니까? 낚시의 매너를 다른분들이 이해하는 시간보다, 그곳을 벗어나는 시간이 더 빠른것 같습니다.
부디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여유롭고 편한낚시 하세요...
나이 많은 사람이 그랬다면
나이 거꾸로 처먹었니 하며
노인 비하 했겠죠
글 쓰고 보니 뉴앙스가
담여수님에게 말한것 같은데
절대아니고
나이많은사람이 조금 잘못하면
거품 무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어찌그리 어딜가나 있는지...

쓰레기들이...

안타깝습니다.
기본적인것만 지켜도 즐기는 낚시가 될텐데 안타깝습니다.
그레서나는 절라민국은소는 낚시 안가
술깨보니옆집님!
장수아이템(욕)에서 웃습니다.
낚시 시작하신지 얼마안된 초보분이시거나 밤눈이 정말 안좋으신분일수도 있는데 첨에 들리라고 한말에 빈정상하셔서 그런건아니신지 이후행동은 충분히 욕먹을만하지만 노지다니다보면 저도 눈뽕 주시는분들많지만 그냥 그러려니합니다 유료터도아니고 내것도 아닌곳에서 성인간에 이래라 저래라해봐야 결국 서로마음만 상할거같아서요
초보꾼들이 똥꾼한테 낚시 배웠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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