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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천은 이제 추억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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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퇴직후 예산으로 귀촌하여 자그만 텃밭가꾸고

소일하며 지내는 유유자적이라 합니다

오랜만에 자게방에 들어와 글을 쓰려하니

자판에 오타가 많이나서 혼자 웃으면서 

글을 남깁니다

 

그토록 좋아하던 낚수도 나이가 들어서인지

열정이 식어가는 듯 아쉬움이 그득합니다

 

얼마전 마눌이랑 15년이상 낚시를 다녔던 무한천(예당지 상류쪽 전체)을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제방 양쪽에 나무를 심어 주차를 하지 못하게 해놓고

낚금표짓말을 박아 놓았더군요 ㅉㅉ

아쉬움만 남기고 씁쓸한 심정으로 둘러만 보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주말마다 자주 갔었고, 경관도 좋았고 손맛을 즐겼던

무한천은 이제 추억속으로~~~

 

예당지 수질개선도 좋지만,

낚수꾼 환경오염이 문제지만,

취미를 즐기는 선량꾼의 권리는  없는 건지,

금지만이 최선인지요 ㅠㅠ

 

제가 부족하고 미흡한 생각이겠지요

꾸벅~

 

 

 


얼마전 예당지 캠핑 하던 차량이 물에 빠져서 수상좌대 빼고는 전부 낚금 된다고 하더니.. 그쪽라인 전부다 낚금 시킬려나 봅니다.. ㅠㅠ
아...쓰신 글을 읽다보니 아쉬움이 그대로 전달되어
제가 다 속상하네요...ㅠㅠ

부디 더 좋은 장소 만나시길 바래 봅니다...
쩐댚님 전체 낚금이 아니고 대회장 출입을 통제 한다는겁니다. 원래 대회장 진입로가 일반도로가 아니고 어업계가 필요로 해서 만든 길 이였습니다. 그 사고로 인해 농어촌공사에서 그 길을 막은거에요. 작년인가? 논산에서 그런 비슷한 사고로 4분이 돌아가셔서 유족분들과 농어촌공사간
소송이 진행중... 그런 이유로 대회장 출입만 통제중입니다
낚금이 생길때마다 안타까워요.
35년전 낚시를 시작할때 예당을 많이 갔었는데요...ㅠㅠ
낚시는 낚금이 최고의 처방인듯...
나도 예산에 사는데
점점 낙시 갈곳이 줄어들어
쉬는날이 많아 지내요
주로 수로만 다니고 잇지요
많이 아쉽네요..
모든 낚시인을 한데 묶어 죄인으로 내모는, 편의성 위주의 낚시금지 행정은 지탄 받아야할 내용입니다.

몇몇 고속도로 사용자들이 고속도로에 쓰레기 버린다고 고속도로를 폐쇄하거나, 환경정화를 위해 몇년간 통행금지를 시키나요?

쓰레기가 문제 라면, 쓰레기 투기한 사람을 단속해야 하는게 맞는 것이죠.
행정력으로 안되면, 파파라치를 도입하거나, 입법해서 벌금이나 벌칙을 대폭 상승 시키면 될 것을.....

대도시 길거리에 쓰레기가 널리면,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 전체에게 퇴거명령 내릴 것인가?

그냥 낚시인들이 전체가 한묶음으로 묶어서 환경파괴 범죄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내몰리고, 행정처분을 받고 있는 것이라는. ...
댓글과 추천 주신 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꾸벅~~

S모그님!
오래전에 보았던 필명입니다
좋은 글을 많이 남겨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세대 교체인가요
오랜만에 자게방에 들어와 보니
그토록 좋은 말씀과 익숙한 필명들이 안보여요
이 또한 추억속으로~~

귀촌붕어님도 반갑습니다
감사요
몇년전에 한번 가본적 있는데, 부위기도 좋고, 붕어도 힘좋은 깨붕어가 참 이뻤는데, 안타깝네요...
노지사랑님
닉네임 옆에 TM 붙인거 보니 연식과 내공있어 보입니당
예전에 자게방에서
아이디옆에 이거 붙이기 했었자나여

무한천 말해 뭐합니까
물맑고, 분위기 좋고 접근성 좋고
제가 다닐 초창기에는 참게, 장어도 잡협답니다

7~8개정도 보를 번갈아 다니면서
그야말로 주말 힐링 출조로는 최고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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