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맨님 글에 문신 댓글을 달고 보니
작년에 만났던 호랭이 문신 성님이 기억납니다
제가 젊었을땐 몸에 문신을 한 사람은
왠지 꺼림칙 하고 무척이나 무서웠습니다
목욕탕을 가더라도 문신한 사람이 있으면
잘못한것도 없는데 괜히 쫄아서 그사람을 피해
멀리 떨어져서 목욕을 하곤 했는데
어느정도 나이가 드니 두려움이 사라져서
어느날인가 부턴가 문신한 사람을 봐도
별로 무섭지가 않았습니다.
요즘은 몸에 문신으로 도배한 형님이
탕에 혼자 계셔도 아무렇지않게
같이 탕에 들어가 목욕을 하곤 합니다
근데 작년에 아산 온천에 목욕을 갔는데
넓은 온천 탕 에 호랭이 그림으로 온 몸을
도배하신 덩치큰 형님께서 혼자 몸을 담그고
계시더군요
그 옆에 들어가 앉으니 호랑이 문신 형님께서
나를 쳐다봅니다.
탕속에서 온몸에 컬러 문신을한 고릴라 만한
사람이 쳐다보니 갑자기 숨이 턱 막히더군요.
속으로 이사람이 왜 날 쳐다보지 하고 은근히
쫄아서 같이 쳐다보는데 호랑이 문신 형님이
먼저 인사를 합니다.
" 안녕 하세요"
"네 ! 안녕 하세요 "
알고보니 인사도 먼저 하시는
착한 형님 ??? 이셨습니다.
그분은 저를 그냥 쳐다본건데
저는 그분이 작업??하시려는줄 알았습니다.
그후 둘이 탕안에 한참을 같이 앉아 있다가
착한??? 형님께서 먼저 탕을 나가셨는데
형님께서 나가시자 마자 나도 모르게
휴~~~~하고 참았던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아마 그날 내 뒤로 탕에 들어오셨던분들은
온천욕 효과를 톡톡히 보셨을겁니다.ㅎㅎ
왜냐구요 ?
형님이 저를 처음 쳐다보실때 쫄아서
그만 몸에 좋은 소 ♥♥ 을
탕속에다 찔끔 했걸랑요~~^^
그날은 온천 물이 간이 잘 맞았을겁니다^^
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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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헤나라고~
참 세상이 많이 변해 갑니다~~
이런이런....
드뎌 너무너무 맞으셔서 문신 한친구들이 하수로 보이는군요.
역시 밥샥이 최고강합니더.
그 뻔치에 한방만 맞으면 누구던 가니머....
눈을 아래로 깔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문신 겁나 하고
생긴 건 매화골유리베님 찜 쪄 먹게 생긴 분이
뜨거운 탕에 "풍덩"하고 들어 오더군요.
그리곤 바로 뛰쳐 나가더만
온 몸을 비틀며 벅벅 긁고 죽을라 하더군요.
폴짝 폴짝 뛰면서..
그 이후로 문신에 대한
"쪼림 현상"이 없어졌습니다.
골붕어님 체격과 인상을 하신 분이
온몸에 문신까지하고 나혼자있는
탕으로 들어 오신다고요???
음 ...
그렇담 소변으로 끝날것같진 않습니다
런
분
조
심
!
정말 조심해야겠네요.
두렵습니다.
가질 필요가 있겠습니까 ?갑장님^^
성님들이 때리면 맞으면 됩니다
잠깐 아프면 돈 많이 법니다
영화에 많이 나오는 " 착하게 살자" 는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차카게 살자 또는 착하게 살자 보신분
없으신가요?
상위 5프로라 문신 그까이것은 안쳐 줍니다^^
벌교에서 주먹자랑 말라더니
혹시 이장님도?
정에 굶지른 조선팔도야생호랭이.
보시면 어깨 톡닥톡닥 해 주세요
붕맨님 은 야생 용 아니셨던가요?
호랑이도?
부르르르르~~~~~~
이젠 다들 차카게 잘들 살고 있습지요. ^^;
예전부터 침 좀 뱉으신걸 짐작 했습니다~^^
나이먹으면서 창피해서 대중탕도 못간답니다^^
전에 신문에서 봤는데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그림을??
많이 지울수 있다고 합니다
오랜시간 색깔별로 지워야되서
돈과 시간은 좀 들어도 한80프로는
돌아온다고합니다
정체가 뭐 하시는 분인지???
어디서
소재가 이리 다양하신지???
눈팅만 하면서
그냥 참 많은걸 잼나게 편하게 사시는 분이구나 하고 생각 합니다
그 많은 경험은???
나이가 아무래도 저 보다 연배 인것 같습니다 ㅎㅎㅎ
청도 갔다가
만날뻔 했는데 누가 만나지 말라고 해서 그냥 왔습니다 ㅎㅎㅎ
즐거운 소식...
감사합니다
이글은 그냥 온천에서 형님이랑 눈 마주친걸
좀 길게 적은거구요
다음에 청도 오시면 한번 만나고 가십시요
제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은행님 아니 뱅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