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한 수 했다고,
조폭아우님한테서 새벽에 메시지가 왔더군요.
일 때문에 동출하지 못한데 더해 꽝이면 어떡하지,
하던 우려가 한순간 사라졌습니다.
일단, 맞을 걱정은 안 해도 되겠습니다.
아니,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ㅜ.ㅠ"
설마 후배가 선배를 때리겠냐구요?
몽타주 보시라구요!
새벽 4시에 일을 마무리하고 퇴근.
살금살금 출조 준비를 하는데 목덜미가 쎄~ 합니다.
ㅡ 자기, 모하는데?
ㅡ 허억! @@"
ㅡ 존 말 할 때 샤워하고 들어와라~.
ㅡ 어... 그라모 낚시 보내주나?
ㅡ 하는 거 봐서~.
ㅡ 어! 열심히 해보께! 내 잘할 수 있따!
이젠 마른 장작 화력이 다 된 걸까요?
낚시 대신에 아침부터 수목원에 끌려갔습니다. ㅡ,.ㅡ"
오랜만에 웃는 내 여자에게 미안한 마음이 살짝 들더군요.
사진 겁나게 많이 찍어주고 분위기 봐서 여쭈어 봅니다.
ㅡ 바... 봐라.
ㅡ 말해요.
ㅡ 내가 있다 아이가~.
ㅡ 네.
ㅡ 지금 당신 웃는 거 보고 겁나 반성을 한다 아이가~.
ㅡ 그래서요?
ㅡ 우짜모 당신한테 착한 남편이 될 수 있을까, 고민을 해볼라꼬...
ㅡ 낚시를 가야겠다?
ㅡ 허억! @@" 귀신이닷!
ㅡ 자기는 낚시가 그렇게 좋아요?
ㅡ 내가 제일 잘하는 일 아이가! 다들 내보고 타고났다 카데~.
헐레벌떡 물가로 와서 조폭아우님이 앉았던 자리에 짐을 풉니다.
쓰레기 한 점 없이 깨끗합니다.
호... 혹시, 동네 바보형 어젯밤에 딴 곳에서? @@"



복받으실거예유
철없다는 분이 저분이신가요?
흐미,,,,, 도둑늠
따님이쥬?
"장인으르쉰"하고 올때가 됬는데,,,,,,,,
하시겠쥬
어뜌? 쪼매나니 주기쥬? @@"
안녕 하세효 ? 인사 드립니다.
옆에 삐쭉내민얼굴좀 빠져봐요!
그림을 완존 베리넷 !
동생 입장도 생각....... ㅇㅇ"
취소!.. 취소여!!~~ ^^;
알....알바는 언제 끝나.... 아....아임다.♡~
설마 아주머님은 아니실테고..?
관계가 가족만 되야도, 님은 복이 넝쿨로다가 ㅎ
컵에다 따라 디리세요
ㅜㅜ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대 피고, 깜박 잠 들은 게 눈 떠보니 아침. ㅜ.ㅠ"
우리 자게방 회원들은 이렇게 표현합니다ᆞ
' 아닌 밤 중에 달랑무 '
' 마른 하늘에 아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