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의 첫주말.
날씨예보를 접하고 크게 기대도 하지않은체 배산임수의 터에 자리하고
뜨겁게 내리쬐는 땡볕아래서 더운바람 맞으며 희망이라는 밥을 달고
당연이라 이름붙인 대를 힘껏 던져본다.
더위와 뜨거운 바람이 사그라들 어둠을 기다리며,
사자의 먹이를 낚아챌 기세의 눈빛으로 일렁이는 점들을 본다.
애타게 기다리던 어둠이내리고 얼마나 흘렀을까,
수면에 박혀있는 불빛이 흐려지는 것과 같이 내눈도 흐려져간다.
그순간 서서히 하늘을 향하는 한점의 불빛!
이얼마나 기다렸나.
빛의 속도가 빠르다 하였던가 , 나의 몸은 이미 빛을 앞서고 있거늘,,,
이런! 제~~기럴, 덴~장, 쓰~블!
몸통은 한뼘인데 수염이 절반이라, 주둥인지 대가린지 구분이 안가네!
이것은 조사를 시험하는 불손한 행동이야!!!
그성질 참지못하고 , 한마리란 미련속에 미련함을 더하니
멀찍이 들려오는 달구새끼의 힘찬 울부짖음이 나를 처량하게 만들고,밝아오는 여명이 나를 슬프게한다.
아!, 이제 모든것을 내려놓아야함을 알았을때 , 나는 깨우쳤다.
그렇다!
현충일이다.
돼지들아 ! 미안하다 몰랐다. 너희들 마음을~
조용히 이날만큼은 차분하고 경건하게 있고자 했음을,,,
아!
현충일 이구나
목마님 그르케 안봤는디~~ ㅡ.,ㅡ
두몽님두 그러시는 거 아냐요.ㅡ.,ㅡ;
위안 거리를 찾게해주시어 고맙습니다
ㅡ.ㅡ
안디믄 세마리만이래두 달라구 박박 우겨유.ㅎ
두바늘님도 꽝이 있었구만유~~~
우세요?-,.-? 꽝이란 그런겁니다
토닥 토닥~
배산 임수 아니고..
배차..임수 하셨어야..
..
뒤돌면 차가 있어야..
입질안올때 잠이라도 자죵..
워쩍해요..꽝을...
현충일 이라서...
다만 기다릴 분이죠. 험!험!
아침일찍 철수.머이나와야 댄디
조용히 ㅋ
꽝! 하셨군요.
저도 한달을 기다려 출조했었습니다.
가르쳐 주신 버들지에요.
수초앞은 제 채비가 길기도 하고, 연질대라 포기.
제방쪽 한옥 앞에 대를 폈는데, 밤새 괴기 밥만 주고 왔습니다.
아직 산란기인가요? 발밑에서도 놀고, 저수지 가운데 수초 섬에서
산란하는 소리만 듣고 왔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