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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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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 부인이라는 자리....... 많은것을 포기 하여야하구 인내 하여야하는 감투 입니다... 그런 우리의 부인들께.... 올 한해동안... 과연 우리네 가장들은 무엇을 해주었을까요? 주말이면 물가 나들이만 나가는 우리네 가장님들..... 홀로 독수 공방...아이들 뒷 치닥거리....일년 열두달 반복되는 고된일과........... . 우리네 부인들의 한숨소리는 깊어만 갑니다.... 한시도 숨 돌릴틈없는 집안살림..육아.....심신이 지쳐만 갑니다.... 이러한 부인들께 우리네 가장님들 께서는 .... 따뜻한 말한마디 다정히 건네보신적은 있으십니까? 친구넘들과 단란한데 가서는 도움주는 여인네들과 만원지폐 뿌려가며.....아~주 영화를 잘도 찍더니만..... 집에 와서는 죄없는 와이프만 오징어 씹듯이 씹어 제칩니다.... 아~따.... 머리 꼬라지가 그기 뭐~꼬?....옷은 또 와~그렇노? 시시콜콜 시비 입니다.... 참~말로 웃기구 계십니다....그러는 지는? 언제 와이프 손잡고 미용실 한번이라도 간본적은 있는지? 백화점가서 옷한벌 골라 준적은 있는지? 미용실 퍼머 요금이 아까워....질끈 뒤로묶은 아내의 머리카락이 정녕 "가장 " 이라는 이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지? 누가 백화점 옷 입을줄 몰라 안입는가? 조금이라도 아껴 조금더 낳은 삶 살고자 이렇게 아둥바둥 하건만....... 정녕 "가장" 이라는 높은 감투쓰신분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말인가? 참말로 깝깝한 가장 들입니다... 낚시용품들 요즘은 모두가 고가 이지요! 부인들께는 20만원 짜리도 2만원 ...50만원짜리도 2만원....물론 저도 다르지 않습니다.... 근데요? 부인들께서 정녕 모르실거라고 생각들 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우리네 부인분들을 그렇게 과소 평가 하셨습니까? 그냥 내뱉으면 곧이 곧대로 믿으리라 생각들 하셨습니까? 그런겁니까? 하루 온종일 월척지 들락날락 거리는 서방하구 살아온 세월이 얼마인데.... 무~신.... 쇼핑몰하구 계약이라도 한듯 택배기사 뻔질나게 문지방 다닿도록 들낙날락 거리는데..... 눈뜬 봉사라도 다알수 있는 사실을..... 우리네 부인분들만 모르실까요? 아닙니다! 돈 쪼매 번다구 유세뜨는 우리네 가장들..징징 거리는 소리도 듣기싫고.... 괜히 한소리 허면 ...그넘의 꺼칠꺼칠헌 성격 나오고.... 한마디로 드러버서 참는다 입니다.... 내가 뼈빠지게 일해서 돈벌어 내가 사고 싶은거 사는데...꼬치꼬치 참견 받구 싶지않다....내는 내하구 싶은데로 하구 산다.... 참~내! 지혼자 세상일 다~합니다... 큰~일 하십니다..그려... 그라마 집에 부인은 밥만먹구 잠만 자는 식충이 이것네요?....진정 그리 생각 하십니까?.... 가장 여러분! 우리네 부인들의 삶 .... 무척이나 고달프고 힘이 듭니다... 이~거 이거! 우리네 가장들이 보듬어주고 어루 만져 주셔야 합니다... 고맙다...사랑한다 하루에 한번씩들 하십시요... 이제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낚시 장비 욕심 내듯이 ...우리네 부인분들게 욕심좀 내십시요..... *** 올 크리스마스에는 요런데 함 모시구 가셔유,...ㅎㅎ 누구집인지는 아시것쥬?*****
반쪽 2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까까요님
내가 돈 버는디 ...
요래하면 울 집사람 바로 말 깝니다

.. 어이 어이 정신줄 어따 놓고왔어 ?
이거시 나를 띠엄 띠엄 알어부러야
뜨신 밥이라도 얻어묵을라믄 정신 챙겨부러 ..
까까요님~

다른뎃글 달려다 그만 지우고맙니다,

이런글보면 맘이 아려와서리,,,

남은하루 미소를 머금고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커억~~!!! 이 깊숙히 찔러오는 비수!!!!! 아프다.ㅠ

까까요아우님~

어느 하나 틀린 말이 없네요.

근데...사실 지금 지가 이 시간에 월척에서 죽짱 댓글놀이 하고 있는 이유는...

울 마눌님 저보러 밥챙겨 묵으라고 하고 마눌님은 아까 동창회 망년모임에 갔뎁니다.ㅜ

그러면서...이따 끝나고 전화하믄 델러 오랩니다. 시간은 안알려줘요. 새벽만 아니믄 좋은데..ㅠ

간혹 안 불쌍한 부인도 있어유~^^

까까오님 글 중에 "고맙다...사랑한다 하루에 한번씩들 하십시요... " 열심히 실천하고 있십니닷~ㅎ
나는 지갑에 먼지만 폴~폴~난다고 전화 한번 때려볼랍니더~

마눌이 연말 보너스 좀 줄랑강~

항상 남편 뒷바라지에 고생만 시가빠지게 하는 불쌍한 우리마누라......ㅠㅠㅠ
그런말을 못하는기 미안하다오
까까요 선배님 우리 2년만에 다시 만나서

선배님 사업장 주차장에서 커피마시며

했던이야기가 생각나네요

그때 아내는 마트에 물건살것 있다고
가고 나서 제게말씀 하셨지요
"재수씨한테 잘해라"
"낚시에 너무 빠지지 말고"
"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거다"
라고요

그때 저는 그 말씀들은 이후로 좀 달라지나
싶더니 또 그러네요

다시 새기겠습니다ㅠㅜ
까까요님

그래도 울 마눌은 모릅니다 진짜루요











알고나면




저 완전 노숙모드로 돌입입니더
와~!

샵이 정말 정말 정말~

그러니께 버드나무에 뿌리가 돋고 움이 트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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