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배스&블루길로본 대운하,광우병의 미래

우리가 국민학교 다닐 쯤 당시 박정희 정권하에서 1969년부터 식용 어업자원을 증대시킨다는 목적으로 큰입배스와 블루길이라는 외래어종을 수입하였으나 어업자원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번식하여 우리 고유의 토종어류인 알, 치어 등을 잡아먹어 자연 생태계를 교란, 파괴시키고 있다. 초기에는 팔당댐 인근에서만 살았는데 이곳 전남 까지 번지는데 10-20년이 걸린걸로 생각된다. 블루길은 보성강에는 없었는데 작년부터 한두마리 낚이더니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다행히 블루길은 보성강의 쏘가리 메기 가물치등이 많이들 잡수셔서.... 크게는 번식하지 못하는것 같다. 대신 저수지등에서는 블루길이 바그바글하다는 사실. 물론 우리가 살고 있는 보성강 및 전남권의 저수지도 배스 와 블루길이 모두 점령하여 토종 피라미,붕어 등이 거의 사라지다시피 하고 있다. 배스가 얼마나 영리한 물고기인지는 낚시를 해보면 잘나타난다. 옛날에는 미끼(떡밥 등)를 투척하면 피라미등 작은 물고기들이 먼저 달려 드는데 지금은 상황이 매우 다르다. 투척된 미끼 주위에 항상 배스 편대(배스 여러마리가 항공모함이나 비행편대 모양으로)가 진을 치고 있어 피라미등이 미끼를 먹으려면 배스가 단숨에 한입에 꼴깍........ 즉 배스도 낚시꾼과 똑같이 낚시를 한다는 사실. 흥미롭지 않나요? 낚시꾼 입장에서는 오히려 편하다. 잔챙이 입질은 없고 배스에 대항할 수 있는 큰고기만 낚이는 상황이니 좋지 않겠는가? 10여년 아니 한치 앞을 못보는 정책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를 불안하게 한다. 위 영상에서도 당시 배스와 불루길의 보고서에서 지적 했듯이 우리나라 강 호수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도 설마 설마.... 또한 육영수,박근혜,이순자씨등은 대대적인 방류 행사, 기념비까지 세우면서 언론에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 않는가? 그때와 지금의 상황이 너무 비슷하다. 불쌍하고 무지한 국민들에게 싸고 맛있는 고기를 들여다 먹이겠다는 이 무식한 발상들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고 있는지. 우리나라 하천 생태계가 이런 상황인데 한반도 대운하를 건설하면 동서남북 각 하천들이 모두 연결되고 낮은 수심에서 자라는 토종 어류등은 거의 전멸 되다 싶은 상황이 되고 그야 말로 배스와 블루길등이 살기 좋은 천국으로 변하지 않을까? 광우병 또한 지금은 단지 확률이 낮다는 이유로 치부해 버리면 10여년 후에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지 깊게 생각 해야할 문제라고 본다. "지나간 역사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것, 역사는 반복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절대 복구 할 수 없다는 것" 자세한 동영상을 보시려면 http://blog.naver.com/paikjwon1/20050471604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