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에서 잡초베는데 벌두마리가 공격하길래 휘젓다가
머리째지고 차에서 쉬다가 다시가서 밭일하니까 괜찮길래
한참을 정신없이 일하는데 또 두마리가 머리위를 웽웽 맴돕니다.
아까는 휘젓다가 더 덤비길래 이번에는 피나는 머리를 숙이고
꼬꼬댁이 하고 있는데 주위에서 맴돌다가 갈줄 알았더니
네마리 다섯마리 점점 늘어납니다.
이번에는 안 휘젓고 도망가려고 고개를 드는순간 !!
벌이 수천마리가 덤벼듭니다.
주변에 뛰어들 물도 없고해서 차안으로 총알같이
뛰어들어갔지만 세네마리의 벌이 마구쏘아대네요.
차안에 들어온벌을 때려잡고 쇼크상태에서 휴식중입니다.
톱하고 호미와 조선낫 가지고와야하는데
벌들이 차주변에 다 모여있습니다.
머리깨지고 벌에쏘이고 농기구도 못가져가고
참 난감합니다 ㅠ.ㅠ
벌떼한테 쏘여죽을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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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통도 제거해달라시고
병원도 가시고 ....
벌들이 완전 전투테세입니다.
날렵하게 날아댕기며 목펴물을 찾는듯 하네요...
우짜노 ~~~
봄에 쏘이면 약"이 되고 가을에 쏘이고 그냥 갑니다.
밭 일은 이몸이 대신 해 줄테니 회"나 한 사라 사이소!
포크레인 불러서 300평 둠벙도 하나 만들어 줄께요.
소박사님 촌동네 119부르면 일이커질까봐 그냥 가야겠습니다.
지금 집에가면 마눌한테 혼날것 같습니다 ㅎㅎ
벌이 떼로덤비는건 처음이라 마음도 진정시킬겸
회한사라 하시죠 ~~
어여 들어가셔서 쉬소서.
담에와도 그럴건데 대책을 세워야겟죠ᆢ^^;
괜히 낮에 벌집제거한고 나섰다가
경치지 마시고 동네 벌집전문가에
맡기거나 밤에 제거하셔야
밤에도 그물망으로 벌집씌우 연기쐬우고
토치로 지지고~~~
잘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어여 약국으로 가셔 약이라도 드시길..
일단 부르세요.
벌 알레르기 있으시면 정말 큰일 납니다.
3년전 저의 친구가
벌초하다가 벌떼들에게 쏘여 먼곳으로 갔습니다.
정말 큰일날뻔하셧군요.
밭주위 벌집들 찬찬히 확인
꼭!!!하십시요...휴우!
독충,해충,벌,뱀 등등 앉을 자리 일하실 자리 잘 살피셔서 뿌려주셔야 합니다.
그...
말벌이 아니고요~
꿀벌입니다 ㅡㅡ;;
상황을 조합해본 결과
일벌이너무 많아서 분봉이 이로어지는 시기에
밭쪽으로 차고들어오는 작은 아카시아나무도 잡초로
포함된체 조선낫에 찔렸는데
초소 경비병 벌이 공격타겟으로 설정하고
공격 허르몬을 분비 했고요
그때문에 집단 공격이 들어언것 같습니다.
그만하기 다행입니다.
땡비말고 양봉벌이면 괞찮을 겁니다
그래서 저는 낚시 다닐때도 에프킬라 를 꼭가지고 다닙니다.한번은 낚시 가방안에 개미 수백마리가 들어가서 아주 곤란한적 있구요.
우거진 포인트 진입하려면 아예 에프킬라 들고 갑니다.현장에서 낚시하기전에 에프킬라 반경5미터 에 뿌리고 나서 낚시대 설치하죠.
그렇게되면 해충이나 뱀이나 모기들의 성화도 현저히 감소합니다. 저는 군에서 도로작업 하다가 삽으로 언덕밑 땅을 팠는데 갑자기 다리쪽이 따끔따끔 하길래 보니 완전 땡벌 수백마리가 날아오릅니다.땡벌사랑 온몸으로 체험해본적 있내요 돈주고도 못맟을 땡벌침 을 다리부터 머리까지 맟았으니..한편으론 어딘가에 보약도 되었으려니 합니다 .
병원은 다녀 오셨는지 모르겟습니다.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 붓는 것, 숨쉬기가 곤란)없으면
별 이상 없습니다
말벌은 장마가 끝나고 많이 나옵니다
요즘 아카시아 꿀을 따는 철이고, 가장 향이 강한 철이기도 하지요!
그 아카시아 나무를 건드렸으니 ㅎㅎ 암튼 고생하셨네요~!
정말 무서웠습니다.
전 바닥에 바짝엎드렸고, 다행히 형님들이 달려와서 에프X러로 쫓았습니다.
신기하게도 저한테만 달려들더군요.
진정하고 난후 옷벗구 쏘인곳 세어보니, 몸에만 19군대더군요.
(몰론 머리속은 얼마나 쏘였는지 모르구요... 머리카락에서 벌들이 엄청 나오긴 하대요)
쏘인곳은 카드로 문질러서 벌침을 최대한 뽑았구요.
다행히 조금 쉬고나니 아무일 없었었습니다.
정말 조심하셔야 하며, 119그냥 부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