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1...
겨울내내 베란다를 어지렵혔습니다..닦고, 조이고, 기름치느라 바닥에는 4WD 부린 흔적이 , 기름걸레는 여기저기...
드디어 천사같던 집사람으로부터 경고장이 날라 옵니다..2주일의 시간을 줄테니 베란다를 원상복귀 해 놓으랍니다.
주말에 버릴것은 몽창 버리고, 하이타이 뿌리고 물청소를 했습니다. 윤이 빠닥빠닥 나게 걸레질도 했습니다..
나름 행복감이 밀려 오더군요..........
이야기 2
새로 옮긴 부서가 많이 바쁜 부서입니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회의를 하고 수시로 본부에 왔다갔다 상황보고 하고..
본부에서는 지원도 엉터리로 해주면서 " 열심히 "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 잘하는게 " 중요하다고 하네요...
매일 야근을 하다가 오랫만에 집에 일찍 돌아와 집사람과 둘이 밥을 먹으면서 봄이 오니 베란다에 화초 몇뿌리 심으려고 하는데
무슨 화초가 좋을까 ? 수선화가 좋을까? 채송화 씨를 뿌릴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가 너무 피곤해 일찍 잠이 들어 버렸네요..
이야기 3
너무 일찍 잠자리에 든 관계로 새벽에 눈이 떳습니다..
습관적으로 월척에 접속을 합니다.....
어제 제가 올린 글에 어느 회원님이 무슨 댓글을 달아 주셨는지 궁굼하기도 하고...
다른 회원님들은 어떤 글을 올리셨나 궁굼하니 자동으로 자게판을 클릭....
아이쿠!!!!!!!! 머리야....갑자기 띵해집니다....
이야기 4
자게방이 당분간 많이 위축될것 같습니다...
봄비가 많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상처입은 회원님들의 마음을 말끔히 씻어 드릴수 있게 말이지요...
베란다 청소를 하고 난 이후의 뿌듯했던 감정이 자게방에서도 느껴질수 있도록
아름다운 글....기분좋은 글...서로 보담고 아껴주는 글이 많이 올라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일조 하겠습니다.......
베란다 청소.....
방위병장 / / Hit : 1738 본문+댓글추천 : 0
베란다가 기름범벅이래요?
집안일은 적당히 하세요~
그러다 주부습진 생겨요~
꽃은 채송화 봉숭아 등등 일년생이 조아요~
좋은 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