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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종(別種)

살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타인, 즉 다른 사람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많죠. 누군가 자신의 생각과 다른 행동을 하면 나 같으면 저러지 않을텐데, 당연히 누구나 이렇게 생각하지않아?, 어떻게 인간이 그럴수 있지? 라고 생각하며 마음이 불편합니다. 그 원인을 따져보면 같은 사람 이라는 전제가 바닥에 깔려있습니다. 길 가다 개가 짖으면, 큰 소리 때문에 불편하긴 해도 의미를 생각하며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습니다. 왜가리, 고라니, 소쩍새, 부엉이가 운다고 ‘나 같으면 이 상황에서 저렇게 울지 않을텐데’라며 스트레스 받지 않습니다. 다른 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누군가 자신과 다른 주장을 펼치면 ‘나 같으면…’ 이라는 전제를 버리고 ‘얘는 왜 이렇게 생각하지?’라는 질문을 해보시면 한결 마음이 편안합니다. 세상에 나와 같은 사람은 없습니다. 대부분 태생이 다르고, 쌍둥이도 살아온 환경이 다릅니다. 인간이라는 종(種)으로 묶어놨지만 서로 다 다릅니다. 같은 사건에 대한 해석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상식이라는 게 있다구요? 상식도 상황이 바뀌면 달라집니다. 손으로 밥먹는게 당연한 문화권이 있지만 손으로 밥먹으면 상식없는 놈 되는 문화권도 많습니다. 주변에 얼굴만 봐도 불편한 사람이 있나요? 마음 속으로 ‘그 사람 참 별종(別種)이네’라고 생각해 보세요. 훨씬 편안해 집니다. 한 걸음 더 나가서 관찰하는 재미를 주기도 합니다.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마음속으로 생각만 하고, 말로 하지는 마세요. 큰일 납니다. ^^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인정하면, 주관적 상태에서 빠져나와 제3자의 입장, 즉 객관적 관점에서 관계를 보게 된답니다.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던 게, 산이 물이고, 물이 산이더니 결국은 산은 산이고, 물은 물이더랍니다. 서로 다를 수 있음을 인정하고, 편한 일상 되시기 바랍니다. 요새 밤생이 구한다고 중고장터 들락거리느라 바쁜와중에 가끔 붕애도 낚습니다. ^.^;;
별종別種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별종別種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요 녀석들 처음 해보는 릴끝보기(시까끼)로 만난 붕어들입니다.

좋은글입니다 ^^#
붕어는 ㅡᆞㅡ
부러워서 그래요 ^^#
의미있는 글 보니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군요.
잘보고 갑니다.
좋은글 잘보았습니다^&^*
밑에 사진은
안보입니다 ㅜㅜ

맛점 하세요~~~^&^*
몇몇 사람들이 제3자의 눈으로 보려하지 않네여
중립적일 때도 없고 객관적일 때도 없고

단지 본인 내지 본인 측근들이
상처받을까 그쪽으로만 생각들 하나봅니다

본인들만 즐겁고
본인들만 인간적이 되고
본인들만 상처 안받으려 합니다

그래서 내가 별종으로 보이겠지여

주변사람에게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주는
그런 분들이 없는거 같아
내가 욕 먹어가며 총대매고
별종이 되려합니다

점심시간이니 밥 먹고 놉시다
붕어 끓이 무그믄 원펀치 날라 올란가요(왠지 다른붕어 보다 맛있어 보입니다~~~ㅎ)


넓게 이해하고 살아야함을 알려주시네요 ^^
좋은말씀 이십니다
모든 분쟁은 욕심에서 비롯되는것 같습니다
그런이치를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함은 인간이기 때문인것같습니다
조금씩이라도 벗어버릴수만 있다면야 살아볼 가치는 있다봅니다
죄송합니다 글쓴이님께 한말 아닙니다
이쁜붕어가 똥쌀라 하는거 같습니다.

님의 조황모습이나 글을 접하면 늘 편해 집니다.
제목보고 뜨끔!해서
들어와보니 아~~다행이다 ㅋ

맨아래 사진은 무슨 사진 입니까?
다시 올려주세요^^
좋게 봐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용우야님 무슨 말씀인지 알아듣습니다. ^^
나무형님 존경합니다^^
늘 깊으셔요.

주말 안출하시고 마땅히 가실 곳 없으시면 '넣으면 사짜터' 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녀조사님들이 형님 만나뵙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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