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봄에 젖다.

어제는 타이순이랑 밤드리 강변을 거닐었습니다. 한참을 걸으며 저와 인연이 닿았던 많은 사람들을 떠 올렸습니다. 잘 계시죠? 저도 잘 있습니다. 우린 아마 금방 또 만나게 될 것이고 그때는 흙 묻은 버선발 등이라도 치고지고 -- 등이라도 치고지고 -- 다정가(多情歌) - 이 조년 -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야 알랴마는, 다정(多情)도 병인 양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비록 배꽃이 아닌 벚꽃이지만 ---^^
봄에 젖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매일 매일
봄 같은 나날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분위기에 취하셨는지사진이 약간 떨렸네요 ㅎㅎㅎ
뭔가 땡기는 아침입니다^^
벚꽃 그늘 아래서 아름다운 여인과 곡차 한 잔 나누고 싶습니다. ㅜ

화답하고져...

근무지화단 다녀왔다오^^
무사하시다니
한숨 놨씀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셔유 ^^
한실선배님!

징검다리 부근 벚꽃이 어제부터 만개입니다.
퇴근길 연통주십시오.

홍탁에 '난 강의'를 청합니다.


천하의 이박사님!

요즘 어획고가 너무 부진하십니다.
벚꽃 아래서 여인네와 곡차를?

박복한 여인네 같으니라고---ㅎㅎ


달구동지!

노란민들레군요.
하얀민들레가 돈이 된다는 유혹을 받은 게 얼마전인데--


민들레 잎에 삼겹이 그립습니다.



폰자선배님!

한국의 봄은 '조루'인 모양입니다.
왔다 싶으니 삽짝앞에 이미 여름이---

파란하늘,진달래,개나리,벚꽃을
멀리계신 선배님께 드립니다.

뵙고싶네요.

늘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아흐 !

사무실에 앉아 있으려니 좀이 쑤시는군요.

어디론가 떠나야겠습니다.

언제 한번 뵈올지 ㅠㅠ
며칠사이 봄꽃이 흐트러지게 피었네요!

꽃을 보니 한편으로 마음또한 이상하게 심란 합니다.
아무래도 물가에 함 나가봐야 할듯 싶네요!!
선배님 지금 날씨 넘 좋내요
벚꽃도 활짝 피었구요 ^^#
낚시 가셔야죠 ㅋ
옆집 며느리 샤워하는 소리에
집나간 전어도 돌아온다는
봄이 왔어요.

동네 똥개도
주뎅이에 붕어를 물고 댕긴다는
바로 그
봄이 왔어요.

담그믄 사정?........읎이
빈바늘에도 미친듯이 나온다는
이 봄에....





워디 양어장에서 만원빵이라도 해보실라우??
붕춤선배님!

주말엔 화원을 다녀왔습니다.
늦은 분갈이도 하고
신병도 몇 녀석 포획을 하고--

이 좋은 봄
'떠나지 못함'이 웬수입니다.

리택시 선배님!

작년인가 한강 어드메에서의
엄청난 조과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때 아마 "손'아니면'뜰채'였지요? ㅎㅎ

봄 바람 한 번이 1년 회춘이라는데---

개나리 봇짐 메고 도포자락 휘날리며
떠나소서 !


검정과하얀붕어님!


올 해 물가에서의 목표가
'물가에서만 목례만' 인데--

막걸리 몇사발에 케미꽃을 아직 보지 못했네요.

은밀하게 듀엣으로 꽝 한 번 칠까요?
환각의야싸선배님!

강남제비만 온 게 아니라
신갈까치도- ㅎㅎ

매 달 5일 월급날은
타이순이 회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
왕래가 자유롭지 못함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왠지 해장하고 계신것 같은 느낌!
이봄에 슬슬 일하기가 싫어 집니다

담주 정도면 외유가 가능 하지 싶습니다

제대로 배워보실 생각 있으면
동출을 허락합니다 ㅎ
에구...
나만큼 소풍님 생각했겠어요..?

잘계시다니 기쁘네요

사모님 과 좋은시간보네셨는지요?
봄꽃이 만개하니

마음은 뒤 숭숭하여 물가에 나갔으나

대 차고 도망간 그님을~~~^^

용왕님께 #돈두(돼지돈 머리두 ㅎㅎ )#올리구 제를 지내야할지요?
날 한번 잡아 일박이일로 가산동 함드리대겠습니다^^

방문 하면 밥 일차로 회집

이차로 강남 보들보들 한데 룸 거시기

삼차로는 거기 어디더라? 테란로에 거시기 오성호텔!!

막 드리대고 싶네요 하악하악!!!

신천동---- 오짜조사!!! 배상-----

하악하악!!!
찾아 다니는 써비스가 대세입니다^^

고객이 ko될때 까지 아프다써비쓰!!!!!

조만간 연통한번 드리리다

수신거부 하기 이끼? 음끼?
노벰버레인 선배님!

하와이의 봄은 어떻게 오는지요?

인연에 아파할 때 늘 읊조리는 구절 하나로 인사를 대신합니다.


' 구슬이 바위에 떨어진들 실이야 끊어지리까? '



어수선선배님!

장성한 아들의 어깨에 올라 탈 생각하니
가슴이 설레이시는지요?

이제 악착같이 본전 뽑아야 됩니다.^^

가산동 거머리 소풍


낚시아빠님!


고사상에 제가 입 벌리고 앉겠습니다.^^

대를 차고 나간 녀석들을 통칭하는 말이 있지요.

' 대찬 인생 '


기다림의 미학님!

님을 보면
호흡이 유난이 거칠고
멍멍이에게 빵을 강제로 급식하던 후배가 생각납니다.

끝말 올릴 준비 단디 하시고 서울 오이소.


뼈째 서울 토박이 소풍
풍선배님 은밀하게 둘이서 꽝한번 치시죠 ㅋㅋ
형수님은 강제로 끌려나가셨을껍니다.

암요!ㅋ
뎃글을 읽다보니
본문을 까먹었습니다;;;;;;
밤에 보는 벚꽃은 아름답게만 보여지네요......

왠지 짠해지는 그런 계절인것 같습니다.....
첫월님!

월급날이 다가오자 불안했던 모양입니다.
퇴근길이 꽃 길인데
궂이 마중을 나오겠다 하더군요.

담배내기는 어떻게 되었나요?

저도 아마 담배내기 계속했다면 전매청 차렸겠지요?


천궁님!

댓글 읽으면 원문까먹고
원문 읽으면 댓글 까먹고---


우째 이리 닮았을까요.ㅎㅎ

가산동 시지프스 소풍


연안님!


일요일 서울에는 비가 왔었습니다.

기억하실지 모르지만 일전에 노래 하나를 올려 주셨지요?
배따라기의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


그 이후론 습관적으로 비가 오면
그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그리고 그 노래를 좋아했던 삐리리도 생각납니다. ^^
이젠 벗꽃도지고 개나리도지고...ㅜㅜ





허나 물가의벗은 남아있겠지요^^
어제 김해 쪽에 물가 나들이하면서 보니 꽃 비가 너무 내려 창문을 열지 못하겠더군요.
오늘 밤비 오고 나면 저 아름다운 벚꽃도 우리 곁은 떠나겠지요.^*^
그림자님!

요즘 출조는 왕성하신 것 같은데
어획량은 말씀이 없으시네요.

다시 접이불루로 회귀하시는 건 아닌지--

찌끄레기 화이팅!
가온누리 화이팅!


붕춤선배님!

언어의 연금술사!
빵 터졌습니다.


송애선배님!

약 25년 전
자전거를 탔던 경주의 꽃 여행
온 하늘에서 떨어지던 벚꽃의 팔랑임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있습니다.

꽃은 또 지고 피고---

늘 건강하십시오.
올만에 잠시 들어와~~

반가운 글이 있어 인사 발걸음 남깁니다.

잘계시죠?

늘 가슴속에 새겨진 반갑고 고마운 얼굴입니다.

늘 건강하시고 하시는 사업 번창하시길 기원드립니다.



2025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