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5분거리 사시는 부모님.. 형네가 3시간 거리에 살아 자주못오니 우리라도 잘하자는 생각에 손자도 보여줄겸 주 특별한 일없으면 2회정도 갑니다
오늘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띠링 폰이 울림니다.. 담배하나 필겸 나가서 확인해 보니 어머니께서 30만원을 입금하셨더라구요
바로 전화해서 물었습니다 엄마 돈 이거 먼데? 하니 오늘 영이 생일아이가.. 엄마가 줏다 카지말고 집에 갈때 머하나 사가 드가라 그냥 가지말고.. 바쁘다 끈는다 하고 끊으시더라구요
35살먹은 아들 장가보내주고 집사주고 차사주고 살도록 다해주고도 아직 뭐가 그렇게 걱정이신지 며느리 생일날까지 돈은 주시네요.. 뭔가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이 교차하네요
더 잘사는 모습 보여드려야 겠습니다..
이십니다.
평소에 잘해야하는데 이 핑계, 저 핑계로 그 소중함을 외면하는 제자신이 부끄럽네요
전화 오십니다
어머니에겐 자식은 평생 애로 보이것이 당연한가 봅니다
저도 가끔 아이들 어릴때 사진 펼쳐보는데
어머니도 자주 우리 어릴때 사진 펼쳐보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코로나로 못 찾아뵈면 전화라도 자주 드려야 ......
엄니 뵈어러 가야겠네요~^^
늘 걱정되고, 무언가 더 주어야만 할것같은 존재~~
그게 자식이죠.
"야" 이렇게 부럽니다..
어무이 앞에만 가면 아직도 어리광인걸요.
귀가길에 졸음운전 할까봐...
어디서 들었는데 자주 찾아오는 자식이 최고랍니다.
요즘 낚시는 부모님 댁 근처로 가서 일주일에 한 번씩 뵙고 오면 맘이 편안하네요.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면서 이런저런 일이 생길 때마다 부모로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아이를 낳아서 부모가 된게 아니라, 아이를 키우면서 평생 부모가 되어가고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희 부모님께서도 환갑이 넘은 아들 걱정으로 "밥 먹었냐" "운전 조심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부모로서 선배인 부모님 말씀을 잘 새겨 들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갑자기 또 돌아가신 선친 생각에 마음이 짠해지네요.
잘못한 기억이 왜 이리 많은지 자꾸 아버님이 보고 싶습니다.
손주들 맛난거 먹인다고,
이더우에 억척입니다. ㅡ,.ㅡ
또 몇일후 며느리 생일이라며
멱국 끓여먹인다고 오늘도 나가셨네요.
어제도 엄니손 잡아보니 여전히 거칠고
몬생겼어요.
"손이 엄니 닮아 몬생겼다"하니
서로 ㅋㅋㅋ
간간히 손잡고 데이트 합니다.
근디 제겐 엄청 따뜻한 손이라서 ㅎㅎ
이젠 그럴수 없다는 ㅠㅠ
아내분 생일축하드려요
그렇게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심정을 누가 알까요.
두어달 지났으니 산소라도 찾아 뵈야 겠네요.
신에게 소원을 비는 사람도 있고
그냥 막연하게 대상도 없이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그런데 살아오면서 우리의 소원을 가장 많이 들어 주신분은
우리의 부모님들입니다.
어린시절 뭐가 갖고 싶다던가 뭘 하고 싶다던가 했을때
그런 것들의 대부분을 들어 주시던 분들이 우리의 부모님들이십니다.
어린시절의 세계에서는 남북통일도 아니고 세계평화도 아닌
단지 뭔가 갖고 싶고 하고 싶은 것들이 가장 큰 바램이었으니까요.
부모님 살아계시다면
부모님의 바램을 하나라도 더 들어 드리도록 노력을 해야
우리의 어린시절에 조금이라도 보답을 하는 것이 아닐까요?
자식은 항상 미안한척 죄만 짓고.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찾아뵐수 있을때 자주찾아 뵈세요
내새끼 커갈수록 답답한 마음 속상한 마음 등등 벌써 부터 이렇게 힘이 드는데 저같은놈 이만큼 키우느라 고생하신 부모님 정말 존경쓰럽습니다
부모님이 부자이신가요?
전 집도 차도 제가 벌어서 샀습니다.
다 그렇게 사는줄 알았습니다.
후회하지말고....
♥
무덤가에 몇년 공양하는 아둔함을 버립시다...
지금 이순간...
당신에게 제일은?
자식이라고 말씀 하지마세용...
그 자식의 모습이 당신 모습입니다...
자식만을 위해 헌생하신...
..
지금 이순간 가장 중요한건...
자식도 아니고 아내도 아닙니다...
부모님 우선...
그다음이 아내고 자식입니다..
자녀들...너무 품지마세요..
버릇나빠져요...
내가 부모님 공경하면..
애들도 나를 공경 하고 주변 어른을 공경합니다...
근데..
애들 위주로 가면 ...
나도 없고 주변도 없고 지들만 있어요....
요즘 애들 뭘라하는거 챙피합니다...
뭐....갈쳐준게 어르닝 아니라
지새끼 끼고 도는것만 같쳐줘서요...
♥
오타난발...
ㅠㅠ
Sorry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