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 3.

지난 토욜엔, 붕어 팔아 강남쪽에 100평 아파트나 또 몇 채 장만할까 했다가 출조한 네 명이 전부 꽝을 맞고 철수했더랬습니다. 해서 말씀인데요. 뭐 다른 부업 없을까요? 예? 제 상태가 어떻냐구요? 저야 뭐 몽타쥬 불분명하구 꼭미남에 얼굴 허여멀건해갖고 설사람하고 똑같이 생깄구요. 밖에만 나가면 여자사람들이 날 에워싸고 막 껴안고 뻐뻐하구 서로 날 가지라믄서 그렇구요. 워낙에 굵고 크고 단단하고 혈기방자한 상태입니다. 눼? 연봉 5억에 계약을 하시겠다구요? 액수가 좀 작은데... 일단 뭐 암튼, 성의를 봐서 고민은 좀 해보겠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