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집에온 아들녀석이 상장 하나를 던져 뒀습니다
영어 에세이 시험을 치뤘는데 동상이더군요
저 알아서 잘 하는 녀석이니 이번 시험은 대충 치뤘나 보다
하고 그래 ..잘했다 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집사람이 아들녀석 동상을 수상하게된
경위를 말해주더군요
듣고보니 좀 불공평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험 치루고 영어담당 선생님이 불러 그러더랍니다
이번 에세이도 네가 제일 잘했는데
혼자만 계속 금상을 타게되면 다른 아이들 참여유도가
안된다
해서 이번엔 네게 동상을 주기로 했다 ..
기가좀 쎈 아이면 선생님께 따지기라도 했을텐데
요녀석 너무 순합니다
그런일이 한두번이면 이해할수도 있겠지만
국어 경시대회때는 수상경력있었던 아이들은
다음시험땐 시험자체를 못보게도 한다니 좀 이해가 힘듭니다
무슨시험이든 아이들에게는 그 하나 하나가 스스로 넘어가야할 과제인데 해보려는 아이들을 학교에서 눌러버린다는게 안타깝습니다
이걸두고 학교에 전화해서 따져야 할지 ..
대학 입학 사정관 면접때
각종 수상경력도 당연 참고사항이 될텐데 말입니다
아이들이 스스로 노력하여 스펙을 쌓고 한단계한단계
실력을 검증받아가는것도 열심히 하려는 아이들에겐
즐거움일텐테 학교에서 의욕을 꺽어버리는건 아닌지 ..
아침부터 속상합니다
그래도 안할수는 없죠
딱 한마디만 염장성 멘트 더 합니다
뭔눔의 공부를 잘해갖고선 .. 에이 참
오늘 하루도 힘차게 출발 합시다
주말 기상이 좋지않아 남도팀 병나게 생겼습니다
제게 빚 주시고 오늘 .그리고 내일에 걸쳐 그 빚 이자
조금씩 받는분들 계실겁니다
이자지급이 늦어 염치 없습니다
불공평 ..
은둔자2 / / Hit : 2102 본문+댓글추천 : 0
기냥 몽당빗자루가 있으면
택배로 확~ 보내뿔고 시프네~
빚준거 없는 사람은 콧물도 없는겨??
한사람 소위 말하는 설대나 연고대 보내기 위한게 아니고
단체로......
그 수상 경력이 0.1%라도 반영이 된다고 가정 했을때
여러명에게 수혜를 주기 위한 방편일 수도 있구요~
지는 둔자네 아들이 다만 부러울뿐입니다.
그냥 한숨만 나옵죠 ~~ ㅋㅋ
아들넘 학습지 하는거를 바꺼 보려고 요즘 구몬이다 교원이다 또 머더라 암튼 하루에 한명씩 오네여 ㅡㅡ;;
그중에 이뿐 여선생 있으면 그걸로 하자고 해볼건데 ~~ 이건 머 ~ 에잇 말을 말아야지 ㅡㅡ;;
입시생 안치뤄서 모르나본데
일요일 하루쯤은 아들눔하구 봉사점수 나올곳에 가야하는겨
내친구가 교장이라 잘아는디
실력있는눔덜한테일수록
사회봉사점수 생각보다 비중엄청높은겨
모르면 나한테 전화혀봐~~~~~~~~~
자식일에는 저또한 욕심이 많아지더군요.
아드님 학원은 결정되셨지요?
혹 수도권이면 오실때 꼭 연락주십시요.
빌려준것없이 항상 이자만받아 너무 송구스럽습니다.
공평이란것이 꼭 성적순은 아닐테니까요 .
이미 많은상도 받으신듯한데 이해하는마음도
좋아보이네요 .
아이들은 칭찬으로 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니다...
우리집아이도 그런적이 한두번 있습니다~~~^^
불공평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에게 공평하게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 일껍니다~~~ㅎㅎ
좋게 생각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