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항상2박3일 낚시를 한다.
간만에 오름 수위를 만나 큰바늘로 세팅하고 도전하였는데
밤에도 새우면 새우 콩이면 콩 옥수수면 옥수수 계속 불루길만 낚인다.
불루길도 먹이도둑질에 得道를 한모양 이다.
옥수수를 5알 정도 꿰어놓으면 찌를 툴툴 털면서 몸통까지 쭈욱 올립니다.
챔질하면 어김없이 바늘뒷쪽은 껍질만 일부분남고 앞쪽은 옥수수1알 대단합니다.
혹시나 하여 챔질않고 놔두면 소식감감 당겨보면 항상 빈 바늘입니다.
밤새 고통의 불루길과의 전투에 패배로 마감합니다.
아침입니다. 가랑비가 저수지 표면을 때립니다.
불루길이 미쳐서 날뜁니다.
나는 불루길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감자떡밥을 차지게 반죽하여 붕어5호 외바늘에
끼웁니다. 와이프가 시간 계측을 합니다.
1분에 2마리 꼴로 녹초가 됩니다. 이렇게 고통스러운 밤을 맞이하기는 처음입니다.
철수를 생각하면서도 수백마리는 족히 처단하였으므로 혹시하여 도전하였으나
새벽4시 낚싯대를 접습니다.
낚시메니아 여러분 불루길은 아주 심각합니다.
방생마시고 처단하시며 시간이 허락한다면 응징의 칼을 뽑읍시다.
그리고 불루길과의 戰爭을 宣布합니다.
불루길과의 戰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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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토요일날 밤낚시 하고 일요일 아침에 탐사차 들린 소류지 에서
불루길 십여마리 처단하고 왔습니다.
새우에는 큰시알의 불루길이 지렁이에는 작은놈이 붙더군요
불루길이놈은 보이는 즉시 처단해야 됩니다...
팔공산님 수고 하셨고 다음에는 붕어로 그많큼의 입질 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