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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순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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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녘 영광 묘량의 계곡지로 출조했습니다. 애들과 캠핑끝나구 다시 들어올 생각에 새우망 한개와 살림망을 물에 담궈둔채 철수 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다시 찾은 계곡지, 배수가 얼마나 심했던지 수심 미터권에 담가두웠던 살림망이 그대로 뭍에 드러나 있습니다. 턱걸이 한수 아홉치 한수 여뎗치 세수가 반 미라가 되어 있네요. 토요일 철수할때 방생할 것을 하는 후회가 됩니다. 계곡지 배수 무섭게 하네요. 하루반나절만에 1메타가 넘게 배수를 했네요.

붕어 피데기? ^^~
그 땡볕에...........ㅠㅠ

붕~~순~~아~~~~~~~~~~~!!
아이들과 함께한 출조라 조과보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신거쥬.ㅎㅎ
잉 붕어로 굴비 만드신거쥬??

다 알아유 췌~~~
12만평 저수기가 하루 이틀 새 2~3m 배수가 이뤄지기도 하는 걸요. ^^
욕심을 좀 더 버려야겠구나~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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