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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낚시가 재미있는 이유??

낚시를 어릴때 아주 어릴때부터 무척좋아하고 많이했지만 민물낚시는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바다낚시에만 올인하여 미친놈처럼 왕복100키로 바다를 철이면 날마다 갔었습니다.. 제나이는 33입니다(어리죠..ㅎ) 33살 먹도록 붕어낚시를 하는것은 이해가되지않았습니다.. (먹을겨..뭐할겨 잘잡히기나하나..) 그런데 올해 추운봄 우연히 후배녀석의 민물낚시에 따라가 담소나 나눌생각으로 대를한대 편성해줘 붕어를 공략해보았습니다. 입질을 받는데;; 기다림,입질,찌올림.. ㅎㅎ 너무재미있더군요 잡진못했지만..(지금생각하면 살치입질..ㅋ) 그이후로 낚시점에서 은성 신수정 낚시대 2.2칸 구입 사장님이 채비해주고 이래저래 필요한물품을 사고 낚시를 해가며(지금3개월째입니다) 투자. 투자. 투자. 실력이 장비를 따라가진 못하지만 투자하며 하나하나 구입해가는 재미도 쏠쏠하더군여...ㅎㅎ 경치도보며.. 괴기도 궈먹고.. 집청소는 안하지만 낚시터청소는 왠지 잘합니다..ㅎㅎ 주으며 깨끗해지면 기분도좋고 .. ㅎㅎ 두서없는 서론이었구요 .. 제목에 말한내용은 제가 생각하기론 도박(?) 같아서 재미있지않을런지;; 바다 원투는 지렁이나 오징어 끼면 우럭이나 놀래미 하흡 꿀꺽 후킹 ~~ 탈탈탈 손맛은 쥑이나~~ 붕어 낚시할때 예신이 올때 그 두근거림에 비하진 못하는것같습니다.(쪼는맛이라고 해야하나요 ㅋㅋ) 뭐 순서에따라 몰랐던것을 할때 더 흥미가 있는것은 당연하나 .. 이렇게 재미있는걸 왜모르고 살았나 싶네요 ...ㅎ 조사님들은 붕어낚시가 왜 재미있는지 궁금합니다.

많이 잡고,큰거 잡으니까 재밌든데요^^
달랑무님 저는 그럼 재미없는 낚시를 . ..하고있다는...ㅠㅠ ㅎㅎ

많이 큰거 잡으면 재밋죠ㅎ 스트레스 확~~!
예신이 올때의 그 두근거림
여친 빤쮸 벗길때 보다 더 한 설레임...기대...

어감이.... ^^;

무튼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지 말입니다

그 여친과는 어떻게 되었냐 굽쇼?
당근.... 버림 받았죠. ㅡ.ㅡ"

총각이신 분들
낚수에 너무 빠지시믄 장가 가시기 힘들어요...

적당히 즐기시다가
대물 (?) 한마리 잡아서 집에다 모셔놓고 나서
그때부터 본격으로.....

?
집에서 쫒겨 날려나...... ⊙⊙"
두개의달님 전 대물(마눌)?을 모시고 다닙니다. .ㅎㅎ 차량지옥에 감금후 사식만 넣어드려요 ㅋㅋ

그래도 아직 신혼이라 저 따라다니는게 좋답니다 ㅋ
붕어와의 머리싸움...

항상 완패한답니다.ㅋㅋ
그림자님.. 완패 한날은 무릎이.. 절둑절둑..

좀 공략한날은 뛰어다니죠 ㅋㅋ
낚시란게
효율성(생산성)으로보면 기업퇴출감이죠..
가장 비효율적인게 낚시의 재미요,매력이라 합니다..
우리환자분들은 그 말의 감이 오시리라 생각됩니다

비효율 다음으로 재미 있는건
불확실성 입니다...
한마디로 찌를 바라보며 갖는 희망~ 이랄까....
혹자는 물속을 볼수있는 장비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기도. 하지만. 모르면. 좋은게 병뿐만 아니라
바로 낚시를 두고 하는 말이지요. ㅎ

비효율성과 불확실성의 재미를 느끼는 순간 부터
비로서 무덤까지 환자?가 되는것이지 죠 ㅎ...

소소한 재미들은 그 가짓수가
그 여타 취미들 과는 비교불가할정도로 많죠
붕어를 알아가는 재미... 그러려면
생물학,물리학,화학, 기상,천체 등등...ㅎ

찌의 부력을 맞추는 재미.... 그러다 찌를 만드는 재미..
장비를 알아가고, 장만하는 재미... 까는재미...

비밀터를 발견하는 재미...

화투나 카드가 쪼이는 맛이 있다면
밤중에 어둠을 뚫고 스멀스멀 올라오는 캐미불빛은
삼팔광땡에 비하리! ㅎ
낚시 재미???.....모릅니다...

주말이면 주말을 보내는 방편일 뿐......

안가면 허전하고 먼가가 빠진느낌~~..

거의 습관입니다...
터미박님 ㅎㅎ 공감을 많이합니다 ㅎㅎ 삼팔광땡하러 가고싶네요 ㅎㅎ
포근한밤님 그렇군요 ㅎ.ㅎ 못느끼시지만 .. 재미잇으니 자꾸 가게 되는것아닐런지요 ㅎㅎ
글쵸^^;

이것 저것 다 하며 기 돌아 댕기다
이제는 머언길의 뒤안길에서 돌아와 자게방에서 입낚의 새로운 장르를 즐기고 있는


입낚 프로 두달이..... @@"
두개의달 ㅎㅎ 저희집 ftv fstv 모두 끊겨서 월척만이 살길입니다 . .ㅎㅎ

성제현 사장님 동영상도 가끔보고요 ㅎㅎ
예전엔 붕어를 만나러 낚시 다녔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마눌을 안 만나러 낚시 다닙니다.
소풍님 .. ㅎㅎ 저도언젠간 그런날이 오겠지요 . . ㅎㅎ
몇십년을 그넘을 취미로 삼아온지라 대체할만한 취미가 딱히 없네요~
그냥 어떤 자신만의 공간이 있다는 것이 좋더라구요~
특히 가을날은 환경도 받쳐주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
청자골님 그렇군요 그러시다가 다른것에빠지시면 ... ㅎㅎ 조심하십시요.. ㅎㅎ
조운붕어님 맞습니다.. 저도 이제 쾌적한 날씨에 멋지게 붕어를 낚는 상상을해봅니다 ㅎㅎ
ㅎㅎ~~
원글과 댓글 읽으면서 미소지으며 갑니다요~~~
재미보단...일부분이 된 것같아요...집에서 쫒겨나게 생겼습니다~~~
전잡꾼 이라서 낚시 자체가 좋은것도 있구요 어종 상관없이요

것보다도 물을 좋아해서요 물을보면 편안해요
저도 삼십대 초중반에

시작한 바다낚시로 재미보고 다니며 붕어낚시가 뭐냐? 째째하게...했는데.

사십 중 후반되니 살살 힘이들기 시작해서 손 맛 보는걸 뭘로바꾸까 보는중

내림낚시가 깔끔하니 한대로 많이 잡는거 보고

내림을 먼저 시작했죠...

한 십년하니 이젠 눈도 피곤하고 허리,다리도 아프고...

이제 오십대 중반에 올림하고 있읍니다...이것도 재미나더라고요...ㅎㅎㅎ
낚시는 잠자러 다닙니다

주중은 집에서자니 주말이라도 외박(?)을 ㅎㅎ
붕어낚시는 크게 3가지 즐거움이 있죠

1. 눈맛 : 그 어떤 어종도 흉내 낼 수 없는 점잖고 기품 있는 찌오름
2. 손맛 : 바늘털이를 할 때 손끝에 전해져오는 역동적 느낌
3. 입맛 : 초겨울 살이 오른 붕어 매운탕에 소주 한잔이 즐거움
날라보자님 쫒겨나면 좋은것아닌가요 . .ㅎㅎ 농담입니다 .. ㅎ
키큰붕어님 아직은 올림 내림 기법은 잘모릅니다 ^^ 바닥낚시를 하고있습니다 .. ㅎㅎ 낭중에 배우야겠죠 ㅎㅎ
낚시아빠님 ㅎㅎ 어째 빡시게 잡으려고 마음먹으면 잠이더쏟아지죠 ㅎㅎ
담여수님 눈맛 손맛 을 즐기고잇습니다 입맛은 우리 와이프가 생선 잡을수있는그날을 기약해보며... ㅎㅎ
저도 붕어낚시 입문을 했을때 도박같다는 생각을 했었죠.ㅎㅎ
붕어대낚님~~댓글감사합니다...근데 성수기땐 집에서 쫒겨나면 천국이 따로 없는데...비수기때 집에서 쫒겨나면 갈데도 없고 난감합니다^^
암특 붕어낚시 희한합니다...한 번 빠지면 헤어날수가 없어요...
항상 안낚즐낚하세요 붕어대낚님~~~
그냥 유유자적~~~

하루 잘 쉬다오는 맛으로 다닙니다^^
날라보자님 ㅎㅎ 겨울엔 굽실굽실 해야죠 ..ㅎㅎ 땅콩 어십니다. .ㅎㅎ
멍멍아빵먹어님 ㅎㅎ 전 하루 불사르러 가는 느낌입니다.. 한 하루이틀은 피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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