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에 이르길...
동의보감 탕액편에 즉어라는 물고기.. 즉 붕어가 나옵니다.
"성질이 냉하지 않고 따뜻하며 맛은 달고 독이 없다. 라고 햇습니다.
그러닌까 무독하고 맛이 좋으며 속을 냉하게 하지 않는 물고기다 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 또 말하길...
의장의 기를 편하게 조화 시키며 오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다스린다.
그러닌까 정리하자면..오장이 편하면 氣가 세지고 남성의 정력과 스테미너에 좋다고 보게 되겠지요.^^
또 동의보감에서는 약용으로 8치 이상을 권합니다.
어찌되었던 제가 어릴 적에 우리 할머니께서 약주를 많이 하시는 아버님을 위해 지극으로
붕어즙을 다려 먹이시는 걸 자주 보게 됩니다.
그때 할머니께서 뒷마당 한켠에 만들어 놓으신 가마솥에 시장에서 사온 싱싱한 붕어로 즙을 내리는 걸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재현해 봅니다.
당시 기억에 남는 할머니 말씀이...정성이 곧 약이다 란 말씀이 새롯 생각나는군요.
요즘 건강원에서 아주 편하게 내리는 즙은 그 약효가 과연...해집니다.
그냥 고단백질을 섭취한다면 모를까 약용으로 드실 요량이면 지긋한 정성이 담긴 즙이 좋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래서...도전해 봤습니다.
무척 힘든 과정이고 인내를 요하는 작업이였지만...왠지 이 즙이야 말로 진정 먹는 사람에게 보가 되지 않겠느냐...합니다.^^
8치 이하는 방생하고 튼실하고 싱싱한 붕어와 대형 가물치 그리고 장어로 즙을 내는 과정을
틈틈히 사진으로 담아 정리했습니다.
이 즙은 붕어우리님 부친께 드렷습니다.
자...그럼 재미 삼아 천천히 관심있게 감상해보세요.
*사진용량 관계로 1편과 2편으로 나눠 올립니다.
붕어즙 이야기 1편
하얀비늘™ / / Hit : 2443 본문+댓글추천 : 0
부모님 한접 해드리고 싶네여
그러려면 먼저 제가 정가를 구입해야하네여
암튼
좋은보약입니다
사진이 나오다가 안나오다가 하네여
한번 시도해보구 싶네요!
진짜 몸에 좋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