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 취미도 다르고 취향도 달라서 물고기 잡는 방법도 작살, 낚시, 투망, 반도, 쵸크, 배터리, 등 갖은 방법이 다 동원되더군요.
어릴때는 역시나 저중 몇개 해봤습니다.
이제 낚시하나만 하면서 즐기고는 있지만 역시나 어자원이 줄어든것은 자명한 현실입니다.
외래어종의 사전 생태습성 연구없이 도입하고, 생활 / 산업오염물질로 생태계도 위협받고 있는 지금 결국피해자는 낚시하는 모든 사람과 더불이
이나라에 사는 모든 국민이라고 봅니다만...혹시라도 쏘가리나 일부 보호어종 처럼 붕어도 이젠 산란철 금어기로 정한다는 말이 나오겠군요.
어제 왕숙천에 자전거로 돌아보니 수초인줄 알았던 새까만 덩어리가 다름아닌 붕어들의군집이더군요...내심 얼마나 기뻤는지....
붕어 산란철 금어기간 운영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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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붕어들 무탈하게 4짜로 성장 하길 빕니다.
어차피 잡지도 못하지만......
산란기 낚시를 즐기지 않은지가 몇년이 흘렀네요.
대부분에 꾼은 산란기 대박 찬스와 장마기 첫비에 새물 찬스를 노리는것이 지금에 현실입니다.
아마 월척지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꾼들은 붕어를 먹기 위해서 다니시는분들 보다는 손맛과 과정을 즐기시는 분들이 훨신 많을것입니다.
현실은 안타갑습니다만.
아마 산란기에 낚시를 절대로 안할수는 없을것입니다.
붕어낚시 금어 낚시는 더더욱 어려울것이구요.
산란기낚시 하지말자 강요는 힘들것이고 아마 산란기에 낚시에 대해서는 많은꾼들에 행동요령은 터덕하고계실것이라 믿습니다.
각 개인에게 맞겨야한다고봅니다.
턱걸이급 붕어에 산란수는 3만에서 5만개라 알고있습니다.
과연 몇마리가 월척급까지 생존할까요~
그래서 월척붕어에 고귀함이라 생각해봅니다.
아주 소중하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되십시요~
글을 쓴 저도 "붕어낚시 금어기"란 말을 쓰기가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또한 지금 붕어낚시 정서상 불가능하다고 보구요.
다만 강조하고 싶습니다. 외래어종인 배스가 주요타깃으로 말이 많지만 언제인가 방송국에서 보여준 블루길의 생태를
보신분들이라면 치를 떠실겁니다.붕어든, 잉어든 수만마리의 알을 산란하고 수초에 붙혀 놓아도 일단의 블루길 무리가
그곳을 덮치니 남아 나는게 없더군요.
그래서 차라리 손맛위주의 낚시는 하시는 분들만이라도 그때 만큼은 붕어금어가 아닌 배스, 블루길을 대신 잡는것이
어떤가 해서요!(배스꾼들이 보면 눈이 뒤짚히겠네요 ㅎ)
인간은 수렵생활을 영위해온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보다 큰동물을 사냥해온 경우에 더 큰 보상이나 지위 그리고 힘을 과시할 수있었는지 모릅니다.
일본의 에니메이션 "월령공주"를 보면서 참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인간이 숲을 지배하고 환경을 파헤치면서 모든 생물들이
몸집이 작아졌다는....구한말을 거쳐 한국전쟁때만 해도 어라연에서 쏘가리는 1m가 되어야 다 컸다고 했답니다.(낚시춘추 출처)
그렇다고 저역시 낚시를 그만두지 않겠지만 어떻게든 우리 토착생물이 우리와 같이 살아 갈 수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극단적으로 "금어기"라는 말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