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즈음
오랜만에 만난 고향 친구 ‘ 전 립선 ‘
공부를 멀리하고 잡기 외길 반세기,
나름 고향의 소식통이지요
- 일마야 ! 빙어 나오는데 좀 아나?
- ㅎㅎ,, 니 ‘빙신지’ 알제?
- 알지. 그 빙어 나오나?
- 그 동네 사람들은 빙어 잡아 젓갈 담근다 카이. 소문 내지 마라
바로 원정대를 꾸렸지요.
서울에서,용인에서,대구에서,울산에서---
구더기 1바께스 ,밀가루 2가마 , 초장 1.8리터 ,소주 30리터 외
죽어라 구멍도 뚫고 ㅡ
고문님은 붕어 노리고ㅡ
그렇게 빙어를 잡았습니다ᆞ허벌나게ㅡ
빙어는 있었습니다ᆞ
구녕 150개당 1마리
소말리아산 빙어 딱 2마리ᆞ
그날 가산동 '풍' 맞을 뻔 했습니다ᆞ
올해는 제발 좀 맛이라도ㅡㅡ
겨울 밤 도란도란 늘 처음처럼
빙신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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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고향에서 다시 만난 그 놈 ‘전 립선’
- 우짠 일이고?
- 김장 하러 왔다.
- 우린 김장할 때 빙어 젓갈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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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서 잡는지 갈챠줄까?
한 마디 해 줬습니다.
- 어금니 꽈악 물어라
도리뱅뱅...아~~입맛다십니다.ㅠ
거긴 빙어로 꽈매기를 만든다는데---
나중에...우찌 불초후배가 하늘같은선배님께
"어금니 꽉 깨무십시요"라는 말을합니까.ㅠ
차라리 전 안갈랍니다^^
전 빙어낚시 한번도 해보진 않았지만, 일단 어금니 꽉 깨물고 해야겠군요~^^*
안그러면 가드 올리고 시작해야겠읍니다.
꼭~
빙어 타작해서 빙신으로 거듭나시길....@@"
명태를 만드는데
저쪽동네는 과메기를 하는군요
잔챙이만 사는갑네요~~
올 해는 빙어 시샤모구이에 도전해 볼랍니더ᆞ
아마 또 엄청난 매니아가 생기겠지요ᆞ
가산동 된장금 소풍
매서운 날.
대구 2080붕춤님께서 전화를 주셨더군요.
꼭 뵙고 싶습니다, 란 말씀을 왜 울면서 하시는지.
빙판 위에서 첫 대면을 하고나서는, 썰매를 주시더군요.
ㅡ 저쪽 가서 이거 타고 노이소.
밤이 깊어 모두들 오손도손 술잔을 기울이는데,
붕춤님은 보이질 않더군요.
썰매를 타고 찾아 나섰겠죠.
띠바 !
텐트 속에 침대 펴 놓고, 초장 옆에 차고,
빙어 한 마리 올라오면 소주 한 잔 원샷 !
저는 그날,
진정한 빙신, 주당을 봤습니다.
소풍님~~혹 빙어낚시 가시면 저도 델꼬 가주셔요~~~!!
도리뱅뱅 한번 먹어 봅시더~~!!! ㅋㅋㅋㅋㅋㅋ ㅑ
ㅎㅎㅎ
49마리라고 말하면 몇마리인지 세어 본단는 ,...ㅎㅎ
월동준비 해야겠습니다
올해는 백곡지라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마루타 지원 감사합니다ᆞ
33마린디염
올겨울 빙신 한번 초빙 하실 랑교?
그날이 아마 이날이었지요
빙어초 젖갈 담근다는 소리에
약한얼음 살금살금 걸어서
겨우겨우 약한입질 잡아서 챔질
올라오는 빙어보고 한목소리로 외쳤지요
지끼미~~~~~~!!@@ 왠 멸치가,,,,,,,,,,,
그날
낮에 한 천렵 아니었으면 소풍님은
기어서 올라갔을지도 모릅니다
다음엔 꼭!!!! 도리뱡뱡이로.....확!!!!마~~~~
겨울 어한기에 애들 학원비라도 보태려고
빙어 잡는 전동릴을 샀습니다ᆞ
올 해는 본전 빼야됩니더ᆞ
랩선배님!
친구 전 립선 글마 때문입니다ᆞ
올해는 확실합니다ᆞ
고향 여자 친구가 이야기 하더군요
" 빙어가 하도 물장구를 쳐서 얼음이 얼지 않는다"
정란 이라고 있습니다ᆞ 성은 류씨고요ᆞ
개구리 먹고싶다!!
오짜 힘 쓰는 빙어 포인트 갈챠 드립죠
보안철저 !!~~~^^
근데 얼음 이 얼랑가 ??~~~~
또,
시동이 걸리나요~~?????
낚은 빙어의 엄청난 크기에~~~~~~~~~
후... 후광이 !
배배 꼬는 모습이 *마렵은감네
소풍 님,
어수선 님께서 머라캅디꺼, 왠 유감..
먼 빙어를 잡는다고 푼수를 ?
한두마리 잡아가 뭐에 쓸라요
휘리릭 한번이면 오십마라가
군침이 살포시..
꼭 이해가기전 소원풀이 하셔유 ^-^*
빙어는 인터넷으로 사시면 그냥 편하게 드실 수 있으시니깐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