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뽀댁"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용. 뽀뽀댁입니다..꾸벅(__) 어제 저희 부부의 사소한 부부쌈?? 저는 싸움이라고 생각 안하는데.. 아무튼 저희 부부 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시고 조언도 해주시고 또 승질난 뽀뽀댁 기분 풀어주실려고 웃음폭탄 댓글 터트려주신 오라버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당. 여자라는 동물이 참 신기해요~ ㅎ 어떤 분은 보시면 변덕스럽다. 별것도 아닌 일인데 저렇게 까지... 라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막무가내 애기붕어 지름병에 뽀뽀댁은 한계에 도달했을뿐이고 마침 애기붕어님이 제대로 찔려주셔서 제가 "욱" 반응을 해버렸네요ㅎ 하루 지나고... 곰곰히 회사에 앉아 생각해보니... 나 욕먹는거 보다. 더 맘 아픈게.. 내 남자 기죽는건 못 참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용. 조만간 애기붕어님에게 비싸고 좋은 건 아니더라도 깨끗하고 딱 맞는 가방 선물 해줄겁니다. ^^ 그리고 처벌에 관해서도.. 뽀뽀댁이 한 발 물러서 양보하며 대인배도 아닌데 대인배인 척 해보려 합니다.. 이게 다 오라버니 분들 덕분인듯 ^ ^ 이번 헤프닝으로 느낀게 왠지 친정오라버니들이 이만큼~~ 계시다는 기분이 든다는... ㅎㅎ 애기붕어님의 취미생활은 앞으로도 뽀뽀댁이 적극적으로 지원 할거구요. 무엇보다 낭만의 계절 가을... 어딜 가도 나를 웃게 하는 계절.. 이 한 때만 누릴수 있는..시간과 그 설레임... 기분을 막는건 아무리 남편이래도 저에게는 그럴 권한은 애초에 없는듯 합니다. ㅎㅎㅎ 마음껏 선배님들과 어울려 기분좋게 즐기시길 진심으로 애기붕어님께 바라고 응원할겁니다. ^ ^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p.s 그러나...애기붕어! 니 죄를 니가 알렷다?!!!! 그냥 넘어가기는 아쉬워서 ^^ 오늘 퇴근 후 할 일. 예삐 목욕시키기. 본인이 커피 태워 마시기. ----------------------------- 일주일동안 밥상에 계란 후라이는 없음.(계란 후라이 없다고 승질 내기만 해- _- +) ----------------------------- 이상... 뽀뽀댁이였습니다. 오라버니분들... 좋은 곳에서 또 많은 분들과 함께 보는 붕어도 좋지만... 높아진 청명한 가을하늘에 그림같은 구름... 바람이 쫓아 다른 곳으로 보내버리기 전에 눈으로 담고 낚으시길 바래요..가을... 지금이잖아요 ^^ 감기 조심하시고 맘껏 즐기시면서 평온한 시간 잘 보내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