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 [명사] 만나는 일. ★
안녕하세요. 뽀뽀댁입니다 (_ _)꾸벅..
새로운 한주의 시작.. 평소 매 주 앓아오던 월요병의 증세가 나타나질 않은걸 보니 이번 한주는 왠지 기분 좋은 일이 생길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게 전부 좋은 기운을 받고 와서 일까요? 9월 13일 토요일 애기붕어님과 함께 긴장반 설레임반 을 안고 세종시로 향해 달려갔습니다..
*참고로 저는 여태 온라인 상에서 뵌 분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참여한건 처음임을 알려드립니다.
사실 많은 고민과 걱정을 했습니다. 저희 신랑 "애기붕어"의 취미가 낚시이고 저는 낚시가 싫지도 좋지도 않은 그저 낚시를 좋아하고 붕어를
좋아하는 신랑을 둔 그저 평범한 새댁일 뿐이니깐요. 제가 글을 올리고 월척분들과 소통한 시간을 고작 며칠 뿐입니다.
하지만 제가 올린 글을 보면서 많은 월척 분들은 충분히 느끼셨을겁니다.
제 스스로가 새로운걸 접하고 무언가에 무모한 도전을 하고 싶은 그런 시기..
그게 저에게 왔고 저는 피하지 않았을 뿐이였죠.. 그게 시작으로 월척에 가입을 하고 5분안에 글로 처음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저는 로데오님이 주최한 번출모임가운데에 서 있더군요.
많은 분들이 보셨을 겁니다. 제 가방에 "대구 뽀뽀댁" 명찰을 준비해서 달고 갔죠.
가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활동이라고 해봤자 고작 장난글 처럼 올린 글 몇개가 전부였으니 제대로 닉넴을 알리기 위해 준비한거였죠.
하지만 만나 뵙는 순간 그자리에 계신 많은 분들이 너무 반갑게 인사해주시고 알아봐주셔서 너무 신기하고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걱정과 긴장이 즐거움으로 바뀌었고 저는 어느 누구와 꺼리낌 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 낚시를 못하면 어때? 내가 여자면 어때?
어리면 어때? 이것봐 나 지금 너무 즐겁잖아.." 그날 제 머릿속에 가득차있던 말들이였습니다.. 만남.. 저에게는 이 날 더 특별하게 느껴졌던
단어였습니다.
★흥4 (興) [흥ː]
[명사] 재미나 즐거움을 일어나게 하는 감정.
[유의어] 신2, 취흥, 감흥2 ★
마침 그날 생신이였던 두 분 원조노지님, 그리고 멍빵님 늦었지만 다시 한번 진심으로 생신 축하드립니다.
제일 나이 어린 제가 감히.. 원조노지님께 생일빵을.... 손목 괜찮으시죠? ㅎㅎ
멍빵님에게는 안타깝게도 생일빵을 못했네요. 그래도 다음 기회가 있으니까 ^^
갑작스러운 번출이였지만 정말 즐거웠습니다.
모인 분들 전부 낚시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내가 나 자신을 믿는거 처럼 거기 계신 모든 분들은 말하지 않아도 알고 계셨습니다.
의심이 아니라 진심으로 내 앞에 앉아 나와 이야기 나누는 이는 좋은 사람임을.. 꺼리낌 없이 처음 뵙겠습니다. 악수를 하고
어느 누구 하나 겉돌지 않게 나 자신을 알리는 거 보다 상대방을 알고 싶어 하고 귀를 기울여 들어주시는 분들이 많으셨죠.
혹시 다음에 번출 걱정하시는 분들..아는 사람만 뭉쳐서 놀겠지..? 라는 생각 걱정.. 내려놓으셔도 됩니다. 진심으로 사람을
사귀고 싶어하고 그 사람을 알고 싶어하고 인연 이라는 단어를 정확히 알고 계시는 분들이십니다.
혹시나 망설이는 분들을 위해 이 말을 꼭 드리고 싶었습니다.
무엇 하나 필요하다고 하면 서로가 나서서 찾아 주고, 누구 하나 제대로 못먹고 있으면 내가 못먹어도 내꺼 챙겨주고, 이야기 할 시간도
부족한데 음식부터 불조절까지 서로를 위해 내 시간 아까운것도 모르고 챙겨주신 분들 하나하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에 뒷정리까지 선배님 후배님 구분 없이 함께 웃고 이야기를 하며 정리를 하시는 모습 보고 느꼈습니다. 진심이구나..이게 단합이구나.
쓰레기 정리 마저 웃으시며 하는 선배님들 후배님들... 정말 즐기고 계셨습니다. 술을 안마셔도 내 옆에 친구가 없어도 게임을 안해도
친구와 카톡이나 전화를 안해도 저는 그날 정말 흥겨웠습니다..
★작별하다 (作別--) [작뼐하다]
[동사] 인사를 나누고 헤어지다.
[유의어] 이별하다, 고별하다, 헤어지다
기약4 (期約) [기약]
[명사] 때를 정하여 약속함. 또는 그런 약속. ★
아무리 감정이 메마른 사람도 , 5살 짜리 꼬마아이도, 그리고 많은 인고를 겪은 할아버지 할머니도 익숙해질레야 익숙해질수 없는 게 작별,
이별이라 생각이 듭니다.
갑자기 잡은 번출인데다가 생각지도 못하게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는데 , 내 시간 몇 시간 정도가 아깝겠냐며 오신분들 끝까지 함께 못하고
중간에 많이 미안해 하며 가신 분들에게 오히려 주최하신 로데오 님께서 갑자기 잡은 번출에 많이 죄송하다며 인사를 하셨지요..
남는 사람과 중간에 가신 분들 모두 보통때보다 더 많은 아쉬움이 남는 자리가 아니였을까요? 저도 모르게 말이 나왔습니다..
다음에 꼭 ! 다시 모였으면 좋겠다고..
가까운 곳에 사는 분들께 전합니다. 언제든지 연락 주시면 뵈러 가겠다구요.
그리고 이 자리를 마련해주신 로데오 님께 마지막으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런 자리 만들어주시고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집으로 가는 길... 새벽인데도 피곤한지 모르고 애기붕어와 저는 아쉬움이라는 감정을 밀어내려는 노력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냥 무작정 이쁘게 봐주신 선배님들.. 그리고 제 글에 응원과 격려 그리고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한 충고까지.. 전부 잊지 않고 다 담았습니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불편하지 않았어..?" 애기붕어는 이렇게 묻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답을 합니다..
"다음에...또 오자 ^^" 애기붕어와 저는 그냥 웃었습니다.
아쉬움에 다음날 까지 일일이 전화로 잘 도착했냐며 안부 물어주신 선배님들 애기붕어가 먼저 전화를 드렸어야 했는데 주무실까봐 오후에
전화를 드릴려고 했답니다.. 그런데 부지런하고... 아침잠 없으신 선배님들 때문에 애기붕어가 오히려 연락 받고
진땀 흘리는 모습 보니 웃음이 났네요 ^^
즐거웠습니다.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다음 만남을.. 또 .....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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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님 아들님 잘 도착하셨지요?? ㅎㅎ 무엇보다 뽀뽀댁은 선녀아들 오라버니께 감사드립니다.
계속 망설이고 있던 저희에게 큰 관심으로 쪽지 남겨주셔서 참석할 수 있었네요.
선녀님도 건강하시고 다음에 뵐 때 선녀 님 옆자리에 제가 앉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무엇보다 많은 수고를 하신 로데오 오라버니. 정말 좋은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서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지금 언급을 해야 하나.. 많이 망설여지는데... 그래도 감사인사드립니다.
제 글에 관심가져주시고 잘 읽으셨다고 선물 주신 오라버니분들, (닉넴 안불러드리는 점..이해해주세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다음 출조때 꼭 인증샷 찍어서 올릴게요 ^^ 이쁘게 깨끗하게 잘쓰겠습니다 ~
언젠가는 애기붕어도 좋은 후배님 생기면 선물 하라고 제가 팍팍 밀어야겠어요 ㅎ
다른 오라버니 분들은 직접 뵙고 감사 인사 전했지만 ,, 꼭 전해드려야 할 분이 계셔서..명품짱님..
제가 부전승으로 상품을 챙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밤낚때 잘 쓰고 인증샷올리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뵙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일은 잘 해결 되었는지요? 매화골붕어님 꼬꼬 잘먹었습니다.. ^^ 다음에 함께 꼬꼬 먹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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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런 스탈 글은 뽀뽀댁에게 안어울리네요.. ㅠ_ㅠ
뽀뽀댁과 진지한글은 거리가 멀다는... 다음엔 뽀뽀댁 스타일~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아 참~ 마지막 저에게 떨어진 미션이 있죠?? 제일 못생겼던 오라버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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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에 다방을 찾으시는 오라버니 당첨!(짝짝짝짝!) 축하드립니다 ^^
뽀뽀댁"처음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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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붕어 후배님한테 문자를 받았는대 답장을 못드려서 넘 죄송하네여~
시체가 되어서 ㅋㅋㅋ
아디 바꿀까여 ~~ 오다리슌인가로요 ㅋㅋㅋ
뽀뽀댁님 짐 병원에 입원중 입니다.
[단!!!!!!!!!한방에 손목이 으스러 ,,,,,,,,,이다니 ^^]
두분 모습 너무 보기 좋았구 지금처럼 이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음 행사때도 애기붕어님과 같이 뵙기를 청합니다.
귓속말====문병은 오실거죠 ^~^
쪼오~~~옴
즐거운 시간 이였읍니다^^
항상 행복 하시고 늘 건강하세요~~
젤 잘생긴 사람 여기 있는데
멀리서 찾네 ㅋㅋ
약주많이 하시고밤에 안주무시고
아싸라비아~~~
하신다는 뜻 이랍니다^^
내일 군대 가신다네요
앗싸라비아~~~
그래도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ㅎㅎ
나한테 살짜기 랩이 일등이라고 하고싶은거 참느라고 혼났죠?
그마음 잘 압니다,,, ㅎㅎ
우리집사람이 그랬거등요
뽀뽀댁님 만나서 반가웠고요
애기붕어님은 좋겠다,,,,,
애교가 많아서 안심심하잖아욧
안봐도 비됴인데...
많이 아숩네요!!
멋있게 생겼다는둥 잘 생겼다는둥 그렁거 있자녀요
지는 그렁거 바래요~~~~~^^
미숑이 항개만 있는기 아일낀데요..ㅋ
애기붕어님캉 뽀뽀새닥님캉 알콩달콩 사는거도
얼매안남았을껄요 ..ㅡㅡ¿ 푸하하하 ㅋㅋ
텨€€€€€€€€€€€€€
여기 있습니다. ㅎ
좋은 인연.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잘 내려가셨는지^^
머리쫌 길러유ㅋㅋ
드립니다.
진짜 오구리슌 싱크로율 100% 이심 ㅋㅋ 즐거웠습니다~ 오라버니 ㅎㅎ
(일본가시면.... 인기 많으실듯.. ㅋㅋㅋ)
원조노지 님 >>> 아.... 그래도 약간 삑사리....가.. ㅋㅋㅋ 감사드립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정말 재미있었는데... 다음에 또 뵐수 있겠죠??ㅎ (그땐...왼손을...) ^^
멍빵 님 >>> 젤 잘생긴 사람은 역시... 댓글도 1등으로... 달아주셨어요...
잘생긴분이... 1등까지.... 멍빵오라버니는 머하셨나몰라욧~! ㅋㅋㅋ
그때 인사도 못드리고 먼저 가게 되어서 죄송했습니다 ^^ 조만간 금호강에 꼬우?ㅋㅋ
랩퍼 님 >>> 아유~~ 제 입으로 야싸 오라버니 다음 2등이 랩 잘하는 오라버니라고 어케 말해요 ㅠㅠ 저 그렇게 대놓고 못해요...ㅠㅠ 그쵸? 애기붕어님은 진심 복받으신거임!! ㅋㅋ
택시 님 >>> 다음에 꼭 뵈었으면 합니다 ~~ 이번에 못오신분들 !!! 살짝 배아프실꺼임! ㅋㅋ
하나수 님 >>> 1등 맘껏 자랑하세욧 +_+ 오구리슌+_+
로데오 님 >>> 못생긴 사람 3등이....... . . . .... . 진심 알고 싶으신가요..??
대물을찾아 >>> 애기붕어와.. 저는 대물오라버니를 일케 부른답니다..
주진모행님!!! 아~ 자꾸 그라시믄.... 싸모님과 즐거운 낚시여행방법 이런거 안알려드려욧!! 흥~ㅋㅋㅋ
효천 님 >>> 잘~~~~ 생겼다!!! 효천오라버니 ㅎㅎ 저도 너무 즐거웠습니다. ^o ^
멍빵 님 >>> 대물오라버니.... 주진모 닮으셨는디...
얼름꾼 님 >>> 대구 대표 분들 많으신데;;; 저희는 아직 끼지도 못합니다;;; 감사드립니다 ^^
먼 걸음 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환절기 일교차가 크니, 감기조심하셔요..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비슷한 또래끼리 넘 하십니다.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예기치 않은일루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해 아숩네요.
알콩달콩 이쁘게 사랑하고 즐겁게
낚수하셔요. ^^;
애기붕어님그리고 뽀뽀댁님
먼길 오시느라 고생하셧읍니다.
그리고 만나서 방가웠읍니다.
젤 고생하셨지요
부루스님은 배나 쫌 집어넣으삼
넣어 주세요
보기가 민망 합니더^^
영천쪽이나 밀양쪽 드리대실때
연통 주세요^^
밧데리 들구 가께요^^
그분은 낮에 다방에서 술마시고 밤엔 싸돌아 댕기시죠 ㅋㅋ
늘 지금처럼 행복 하시길--
노지행님하고 야싸님 빼고.
피러얼쉰 감당하실수 있는 말씀 이신지
정중히 뭍습니다.
낚시부지런히 배우세요ㅋ
젊으신 부부조사님이 계셨군요
글 재미있게 쓰십니다 ^^~
좋은 선배님들덕에 오랜만에 알차고 좋은 시간...그것이 물가라서 더 정감이 가는 시간이였던거 같습니다 ^^
다음엔꼭 모닝커피를 싸악~돌리도록 하겠습니다~^^ 글이쁘게 정리해준각시에게도 감사~오늘 고기먹고 왔는데...어디...('' )( '') (.. )( ..) 한번..^.,^
주다야싸 님 >>> 넵?????? 저는 콕~! 찝어서 주다오라버니라고 말한적이... 없는데.... ^^ 어디 불편하신가부다~~ ㅎㅎ
선녀아들 님 >>> 늘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잘 도착하셨죠??ㅎㅎ
더 오래 이야기 하짐 못한게 정말 아쉬움이 큽니다~ ㅎㅎ
다음번엔 끝까지 쭈~~~욱 함께 하기 ^^
내다내 님 >>> 푸하하핫!!
하얀부르스 님 >>> 저도 방가웠습니다~ 늦은 시간에 집에 다시 가겠다고... 인사도 못드리고 가게 되어 죄송하네요~ 그래도 부르스 오라버니 코고는 소리... 많이 듣고 왔습니다 ^^ 감기 조심하세요 ㅎㅎ
랩퍼 님 >>> 오라버니도 좀.....................^^
붕어와춤을 님 >>> 헉.... 저보다 더 잘아시는 분이셨군요 !!!
저의 의견에 동의하십니까?ㅎㅎ
소풍 님 >>> 처음에 보고 깜놀했어요(깜짝놀랬다) 멀리서 보았을때... 이장님 포스가... 하지만 가까이에서 뵈었을때 정말 꽃중년 소풍오라버니.. ^^ 좋은 시간 만들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피터 님 >>> 피터륌이.... 잘 아눼!!!!!!!!!!!!!!!! ㅋㅋㅋㅋㅋㅋ
첫월척배딴놈 님 >>> 네... 하지만 이제 추워지면.. 뽀뽀댁은... 이불속에서 꼼짝마! 로.... 내년을 기약해야 할까요??ㅎㅎ
쌍마 님 >>>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ㅋㅋ 그냥 철없는 막내동생이다~ 생각해주시고 앞으로도 좋은 말씀 잘 부탁드립니다 ^^
애기붕어 님 >>> 처음으로 제대로 된 댓글 달아드립니다...
운전 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어요.. 그리고 좋은 길을 달려.. 멋진 곳에서.. 아름다운분들을 뵐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