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얼굴도 모르던 사람들
그 생소한 사람들이 만나 함께 손을 잡고 어느덧 친구가 됐습니다
두터울것만 같았던 벽을 허물고 보니 내 오랜 벗들에게도 보일수 없었던 것들까지도
스스럼 없이 내보이게 됩니다
나이를 떠나 기꺼이 친구가 되어 손을 내밀고 어깨를 감싸 안아준 사람들
형님이고 동생이지만 때로 아주 오랜친구처럼 허물을 봐주는 사람들
드러난 발굼치를 살며시 덮어주며 마음에 위로를 주는 사람들
내일이 아닌데도 스스로 나서 계획하고 만들어가며 그 깊은 마음의 정을 실현해 줍니다
진우아범님의 남도정가 작업노트
두사람 ..
전혀 몰랐던 사람들이 이렇게 한이불 덮고 오수를 즐기는
그게 낚시라는 취미입니다
낚시하는 사람들은 정이 많은 사람들인가 봅니다
세상에서 제일 따뜻한 사람
내가 여자였다면 남편버리고 따라갔을 사람입니다
정가근처에 산재한 수로들
남도정가의 노을
염산면 소재지
참 따뜻한 사람 입니다
마흔이 넘도록 살아오면서 당신처럼 따뜻한 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어깨에 슬며시 올려놓은 따뜻한 손길에 마흔을 넘겨 살고도 풀지 못했던 응어리를 풀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사람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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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정에 글과 사진올리셨네요
늦은시간에는 사람에 감성지수가
높아진다고 하던데 사진글 보면서
코끌이 다 찡해지네요ㅠㅠ
멀리서 남도에 여러선배님들에 정쌓이는
글들을 보면서 어찌들 저리 살갑게 지내실
까 했었는데....
지금은 전부들 형제처럼 친구처럼 그렇게
보이셔요^^
행복한 정 오래오래 나누시구 건강하세요
이래서 전 여기가 좋읍니다..
처음에는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낚시라는
취미를 공통점으로..
처음 서먹서먹 쮸삣쮸삣~~
그러나 이내 공통된 주제로 하나가되어 주거니 받거니 설왕설래~~
인제는 언제인듯 안보이면 걱정되고,내 근심 털어놓고 위로에 도움까지~~
가심없는 우리님들이 있어 전 정말 좋아합니다^^
은둔자 선배님 ~~
부럽고 행복합니다!!!
늘 밝은 모습 기대하고요^^
힘들면 힘들다 하세요.
우린 남자 아닙니까~~
솔찍이 목욕탕가면 뭐 있읍니까~~
그시기 두쪽~~ 다 똑같지 않읍니까~~ㅋㅋ
선배님이 올리신 글 빠짐없이 보내요^^
주저리 주저리 많이 지끼삣내예~~ㅎㅎ
포근한밤 되시고요~~
나중에 쌍마님이랑 함 가께요^^
근디 쌍마님이 지랑 갈라나~~ㅋㅋ
집들이 하신다면 여름에 고고씽 하고 싶습니다
편안한 저녁 되십시요!
제비도 이불 덮으러 갑니다!꾸벅!
뜨건 情分에 얼음꺼질까 염려돼유
진우아범님을 비롯 남도방 모든 월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모두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랩니다.^^
멋진 분들 옆에 계서 든든하시죠,
부럽네요.
모두들 건강 하세요
저는 백수가 고향인데 염산쪽도 잘알아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
나 사랑하남~
당최 남자 사랑고백에 익숙허지않해서
고마우이
너무 뜨거워져 데일까봐
우리적당히 손닿는거리에 있느라
나도 많이 참는거니께
오래 오래 묵혀살려면 행여 생길수도있는가시에
찔려도 변할없을 내공을 부지런히 쌓차구
그내공이 쌓이기전엔 내가먼저 잘할껴
근디 허연양반은 앞뒤없이 서로 달려가부러갖꼬
나두 정신이하나 없네
아마 전공이 같아서 감성지수가 둘이서로 맞나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