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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은 그리움이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 알렉산드르 세르게이비치 푸쉬킨(Aleksndr Sergeevich Pushk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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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인 일로
그라입시더 선배님께서 .....

마음이 편치 않으신 일이라도 있으신지....

조심스럽습니다
대한독립이 가슴 벅차~~~

술 한잔~~~ 가슴에 부었습니다~~~

가슴에~ 콸콸~~ 부었습니다~~~

자리에 누워~~~ 내 가슴을 보듯~~~

이슈방문을 열어~~ 내 가슴의 구들장을 더듬으니~~~

칼날 같은 너와 나의 말들이~~ 폐 깊숙히 들숨이 되어~~

더워진 구들장의 온기가 너무 뜨겁고 아파~

손을 데인 듯 화들짝 숨이 막혀~~

가쁘고 가쁜 숨을 몰아 쉬었습니다~

너와 나를 숨가쁘게 합니다~~~ 그래서 심호흡 합니다~~~

휴우~~~~

저기 보이는 그대가 숨가빠보여~~~

내 숨을 참고~ 그대에게 내 숨을 불어 주었습니다~~

내게도 숨을 불어 주오 그대여~~~

우리는 그대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숨을 쉬는 우리이니~~

당신의 날숨을 내가 마시고 살리니~~~

그대여~~~ 아프지 않은 날숨을 쉬어 주소서~~~

우리는 서로의 날숨을 들숨으로 호흡하며 살아가는 우리이니~~~

우리는 한 사람의 호흡만으로 숨쉴수 없는 우리이니~~

독립이 가슴 벅차~ 술한잔 별을 보며 가슴에 부었습니다~~~

그리고, 방구들 더듬고 울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이유로 또 울었습니다

아름다운 우리의 말들을 보고 울었습니다~~~

당신께서 적어 놓으신 아름다운 말들이 너무 고와~~

울었습니다~ 울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절망의 나날이 언제 끝이 보일지~
한숨만 쉬고 사는데 ㅠ.ㅠ
푸쉬킨의 명문장이
늦은밤 댓글을 달게 합니다
잊어 버렸던 글귀가
선배님 덕분에 되살아 납니다ᆞ

잠 못 드는 새벽
글 하나하나를 픔습니다ᆞ
푸쉬킨의 시는 학창시절 암송을 많이도 했지만
금언처럼 가슴에 새겨진 것은 인생을 더 한참이나 살고난 이후 인것 같습니다.

그래도 인생전부를 마음대로 원하는대로 하지 못하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시인 푸쉬킨도 결국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으니까
절망 보다는 희망을, 현재 보다는 미래를, 슬픔보다는
웃음을 가지고 살자 한것만 보아도 말이지요
크게 차이는 없을 것이다.
대통령이라고 지 맘대로 지 뜻대로 하면서 살 수 있겠냐 하면서 삽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사는 것이 뭐~ 다 ~그런 것 아닙니꺼.?^*^
글쓰신지 이틀만에
허투루 쓰신 원글이 아님을 짐작합니다
그래서 내용관련 막 댓글은 못쓰겠습니다
먼가가 깊은사연이 계시겠지요...

우리가 모르는~
주변을 돌아보며 작은것에 만족하고 살수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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