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학창시절 4년반을 살았던, 이곳으로 내려온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간다.
이곳에서 그동안 상당히 인간적?으로 살아왔다.
꼴통짓거리도 안하고,
술도 안퍼먹고,
죽어라 일만했다.
오늘 아침부터 내일 저녁까지,
간만에 36시간의 휴식이 주어졌다.
거의 한달만에 쉬는게 엄청스레 감개무량이다.
쉬는날.....
자빠져 주무시는게 남는거라는 옛 성현들의 말씀대로,
간만에 생라면 뽀개갖고 (스프는 통크게 걍 버렸다)
쏘주 2빙 가볍게 까주고 아침부터 취침 삼매경으로....
을메나 퍼질러 주무셨을까....
갈증에 눈을뜨니, 숙소 방안이 온통 난리 부루스다.
이빨 한개도 안까고....
모기가 오십팔마리나 왱왱대며,
내 뽀얀살을 마구 뚫고 생 염병들이다.
과다출혈로 근수가 몽창 줄어든 느낌이다.
허벅지와 뱃가죽이 달표면과 흡사하다.
방충망을 헤까닥 열어놓고 주무셨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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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에 놓여있는 깡통 한개를,
인정사정읎이 미친듯이 뿌려대고
물한모금 할짝거리고 다시 취침삼매경으로....
목젖에 통증을느껴 또다시 잠이 깬다.
코를 넘 대차게 골았나부다.
여전히 모기 오십팔마리는,
왕성하게 먹이활동 중이다.
방충망을 안닫고 뿌려재낀 것이다.
욕실에 입장하여 뱃가죽과 허벅지를,
마른 이태리타올로 이십오번 문지른후
드디어 방충망을 닫았다.
잘 닫혔다.
그새 모기들은 벽에 걸어놓은
하얀 웃도리에 바글바글 몰려 앉아있다.
화장대를 둘러보니 깡통이 한개 더 있다.
이노무 여관 참 친절도 하다.
하얀 웃도리에 깡통을 정조준!!
정확히 팔십삼센치 전방에서,
거의 반통을 뿌려 재낀다.
발사되는 소리가 겁나 경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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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얀하다.
모기가 도망가질 않고,
옷에 달라붙어 게기고 자빠졌다.
지들이 이거 반통이나 쳐맞고도 안죽으믄 곤충도 아니지......
묘한 촉을 느끼며 마저 반통을 방안에 골고루 뿌려준뒤,
빈깡통을 원위치시키며 회심의 미소를 쪼개본다.
야리꾸리한 향기가 진동을 한다.
문득 고개를 쳐들고 빈깡통을 쳐다본다.
JOTTO......!!
헤어 스프레이다.
오늘저녁 요앞 관광나이트에 운동하러 갈라구,
아침에 드라이 맡긴거 찾아온 내 웃도리......
난 지금....
한벌밖에 읎는 하얀 여름 웃도리에,
점심도 굶어가며 쪽집게로 모기 떼어내고 있다.
오늘저녁 운동하러 가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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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과사전
삽질
삽질은 “쓸모 없는 일을 하다”는 뜻으로 사용되는 한국의 관용어이다. 그 기원은 일반적으로 군대에서 상급자들이 졸병에게 쓸모 없는 일을 ‘규율’을 세우려는 의도로 시키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으나, 간혹 공사판에서 중장비를 쓰면 될것을 굳이 몸으로 때워 재정을 줄여보겠다는 의도로 삽을 열심히 드는 것으로 혼동하기도...
한국어 위키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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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같은동네 살다가 떠나온지도 어언 일년이 다 되어가네요^^
대림동산 잘 있지유??
눈에 다래끼 날라캅니다
내 다래끼 떼어가이소
야싸님 이제 저 처럼 푼수팅이 할때도 됬나벼유~!
더운데 잘 지내시쥬?
근디 운동이란 무신 운동이래유?
웃옷 보니깐 백구두가 어울릴거 같은디 ~~푸힛 !!
머 먹을 게 있다고--
모기도 째리뽕당한거 아닙니까??
무소식이 희소식란말이 사실이군요ㅎㅎ
문듸콧구멍에 마늘 빼먹지
오데 뜯을게 있다고
아직 살아 있쥬 ? ^^
살아계시면 ........됍니다~^^
에푸킬라 준비해놀께유~^^
담버텀 무시버서 근처도 안옵니더...
점하나 빼시겠습니다
남이라는 글자에~~~~
미천한 저에 캐드립입니다ㅜㅜ
삽질 지대루 하셨네요 ㅋㅋ
근데 모기가 번지수 잘못 찾아가듯 합니다
뭐 먹을께 있다고 ^^#
담번엔 지두 델고가요
밤에 운동갈때 ᆢ@@@@@
어디 피빨아먹을 사람이 없어서...
뼈만남으신거 아니쥬?!ㅋ
삽질 할 가치도 없는 콘크리트 바닥에 헤딩 삽질만 ......
한 방에 떠내는 실신님의 삽질 노하우를 언제 뵙고 배워야 하는데..... ㅡ,.ㅡ"
혹시 저녁에 나이트에서
얼굴허엿고 ..검나 잘생긴사람 갑자기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여 ^^~
ㅎㅎ
갈비탕 이 땡길때도 있쥬~~~^^
별일 많죠?~~ㅎ
여튼 담에 만나면 시원한 회 한사라 사주께요
그 스님께서는 뒷 끝이 없던지요?^^;;
미용실 오픈 하신거죠?
모기 전문 웨이브 샾~~~^
암만 알콜이 필요 해도
꽃을때가 따로 있지...
애쓰고 공들여 키운 내모기 오십팔마리.어떻할겨~~
복날잡아 달구새깨 대용으로 몸보신 할라했드만 ...
올 하반기에는 내몸이부실하여 낚시도 못댕기고 비실대것시유~~~
내몸은 중헌것인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