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새벽
산에 오를 준비를 합니다.
불룩 솟은 배와 건강
닭장속에서 뜀박질은 싫고
등산을 택했습니다.
꽤 쌀쌀해진 날씨
두툼하게 옷걸치고 오늘은 아이패드대신
카메라 가방을 집니다.
수풀속 참새들의 재잘거림이
곧 해가 오름을 말해줍니다.
오늘은 안개도 별로 없고
먼산이 뻥뚫려 보입니다.
등골에 고인 땀방울, 살짝 불어오는 미풍에
움찔 합니다.
이제 많이 밝아졌습니다.
쑥부쟁이 군락지에 같이 앉아 해를 기다려 봅니다.
촘촘히 이슬 머금은 꽃잎
곱게도 피었네요
아직 실력이 미천하여 ㅠㅠ
님을 그리다 떠나간 여인네의 한이
고스란히 전해 옵니다.
드디어 태양이 오릅니다.
멧돼지 나올것 같은 숲속으로
햇살이 살같이 지나갑니다.
꽃도 신나고 나도 신납니다
연보라에 분홍빛 햇살이 다가서니
꽃잎은 숫처녀
출근해야 하는 나의 조급함을 아는지
멋진 포즈를 취해 줍니다.
싸우지 말거래이
요기까지 개쑥부쟁이 사진 입니다
개쑥부쟁이는 흔하다는 의미입니다
요놈이 쑥부쟁이 입니다.
꽃잎의 수가 적고 꽃이 좀더 길지요
꽃의 뒤모양을 보면 총포가
더 굵은게 개쑥부쟁이 입니다.
이제 내려가야죠 사람사는 동네도 해가 오르네요
건강한 숲에서 얻는 생명력
건강한 꽃에서 얻는 즐거움
두가지 행복을 담고
집으로 향합니다.
~여보 늦었다 밥 채리 나래이~
뭐든 열심히 하다보면 됍니다ㅎㅎ
암튼 ㅈ따뜻한 느낌입니다.
이 느낌이 좋아요..
아침마다 같이 산에 오를까요...ㅋㅋㅋㅋ
저기 멀리 우리집이 보이네요...~~~~
일년에 딱 한번 정월 초하루에 해 뜨는거 보러 올라 갑니다..
덕분에 대리만족 가득 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애인?이 있기때문..ㅋㅋㅋ
자연으로 스며들어 보면.. 어느 새
그 속에 동화되어 있을 그대..^^
물은 물이로다
내려올 산은 오르지 않으리로다( 소거사)
소박사님ᆢ하필 또 소거사유ᆢ
소거세ᆢ가 생각 나잔유ᆢㅎㅎ
돼지 스토커를 퇴치 할라믄
세스코에 연락 해야 하나요?
좋은 그림 잘보구 갑니다
저녁엔 이슬에 가슴젖고
산행이 잦으십니다.....
이거이~ @@"
선배님과 같이 산에오르고 싶어집니더~ㅎ
아침의 신선한공기가 저녁에도 풍기는거 같습니더~^^
산행 아주좋은 운동이지요
이제부터라도 산에를 좀다녀야겠읍니다
너무게으르다보니 산에갈 시간과 생각이 영
이제라도 산에를 다녀야겠네요
좋은 그림 구경잘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