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생애 첫 월척!!!

/ / Hit : 2889 본문+댓글추천 : 0

을 날려버렸습니다. ㅠㅠ 집은 수원인데요, 한달에 두세번 정도 주말 발안에 있는 기천저수지로 낚시를 다닙니다. 이제 낚시 시작한지 세달정도 된 초보입니다만 운이 좋아 잡은 고기중 가장 큰 고기가 잉어 40짜리랑 붕어 25, 빠가사리 30짜리였어요. 월척을 언젠간 하겠지...하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만, 글 읽다보니 10년 가까이 월척 못하신 분들도 많다고 하시더라구요. 주말에 가니 날씨도 좋고 해서 사람이 너무 많더군요. 좋아하는 자리는 물론 낚시할 자리조차 없지 싶을 정도였습니다. 딱 한자리가 보이길래 그냥 자리 펴고 대를 드리웠습니다.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아침까지 손바닥 만한 붕어 4마리가 전부라 그냥 철수할까 싶었는데, 갑자기 핑~ 소리가 나는겁니다. 대 하나가 크게 휘어서 브레이크가 흔들거릴 정도로 덜덜 거리고 있어서 빨리 챘더니 고기가 엄청나게 힘을 쓰는겁니다. 겨우겨우 앞까지 끌어냈더니 40은 족히 되보이는 붕어더라구요. 우왕~ 월척이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고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역시나 초보라 어렵더군요. 뜰채를 찾았으나...뜰채 세팅을 안해놓은게 생각났습니다. 어쩔까 하다가 급한 마음에 원줄을 손으로 잡아 올리는 순간 바늘이 쏙~... ㅠㅠ 생애 첫 월척을 그렇게 놓치고 말았습죠. 옆에 같이간 형님은 웃고만 있고 ㅠㅠ 아 슬프네요 ㅋㅋㅋ

많이 생각나고 아쉬우셨겠습니다.
놓치면 더 커보는 법이지요?
그 넘이 더 커져서

다음엔 꼭 손아귀에까지 올겁니다

아쉬움을 접고

다음엔 꼭 덩어리 상면하시길..
놓친고기가 더 크게 느껴진다지만 그만큼 낚시꾼에게 허무함을 주기에 그러나봅니다.

곧 그 월척을 품안에 담을 수 있기를 바랩니다.^^
이게 낚시에 미치게하는 겁니다

그날 생각나서 아마 일도 안잡힐걸요 ㅎㅎ
흐미 아꾸워라 ~~ ㅎㅎ 자꾸 생각 나시죠 ?

담에 가서 다시 만나보세유 ~~ ^^
그 기억 이면

해어진 여자보다 평생 안잊어질겁니다

그아쉬움도 낚수의 매력아닐까요
이젠 매일 꿈을 꾸시겠네요ㅋㅋ 월척의꿈ㅋ 아쉬움은 또다른 내일을 기대하게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한번 손맛보셨으니 앞으론 자주 대물상면하실겁니다

그래도 반은 축하드립니다^^
기천지!!
넘 반갑네요,,,
제가 예전에 자주 다니던 곳이었지요~~~ ^^

아쉽게 되었네요!
조만간 그런 대물을 또 만날거라 확신합니다~
다음기회에 찬스가 분명 올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수원역부근산답니다 ^^


유료터가 아닌

토종붕어를 좋아하신다면, 제가 한곳 추천해드릴까합니다...관심있으시면 쪽지하이소예
전 20년 넘게 뜨문뜨문 낚시다녔지만 월척 못해봤습니다
외바늘 떡밥 밤낚시로 깨끗한 월척 잡아보는게...
바로 사진찍고 방생할텐데...녀석들이 얼굴을 안보여주네요
그거 건져올렷으면 낚시에 재미를 제대로 못느끼셧을겁니다

그놈이 발아래서 도망을가고서부터

인쟈 제대로 낚시에 미치시게되는겁니다

헤어나올수없는 늪에 깊숙~~~~히 빠지신것을 축하(?)드립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