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선물 받았습니다^^

다가오는 8일이 생일이라, 주말에 장인어른의 소환명령에 왜관을 다녀왔습니다~! 결혼하고 첫 생일이라고, 케잌에 미역국에 35년 살면서 처음으로 생일상을 받아봤습니다... 그리고 왜관에서 가장 지갑을 빨리 여신다는 장인어른께서 금일봉을... 금액은 ..사임당이 40장...ㄷㄷ 클라스가 다릅니다... 근데... 마눌님의 카톡..ㅡㅡ^ 허... 이건 칼만 안들었지 날강도 아닙니까..! 제돈이 자기꺼라면서 우기는데 이거 싸워야 합니까.. 어차피 싸우면 제가 지는 기질이라 깔끔하게 포기하고 그냥 기분좋게 달렸습니다. 물론 낚시꾼의 방앗간으로요~ 그리고 아가들 네명만 가볍게 업어왔습니다. 꽉 채워서 데려왔어야 했는데.. 다음번에 더 큰놈으로 두명더 입양해야 겠습니다 소소하게.. 근데 설골 할인이 제가 알던 할인률이 더이상 안되더군요..ㅠㅠ 가격이 오른건지 성수기라 낚싯대 할인도 덜하는건지 .. 집으로 바로 복귀해서 수축고무 남아 있던거 감고, 줄감개 감고 .. 근데 분명 저번에 충분히 쟁여놓은거 같은데 부족하네요.. 다시 시동을 걸고 달려봅니다!! 요즘엔 방앗간이 너무 일찍 문닫는것 같아요.. 9시면 초저녁인데, 한 10시까지는 해야죠!! 일단 이제 완벽히 준비 다했으니.. 집에가서 채비만 휘리릭 하고 꿀잠 자면 될것 같습니다. 이 더운 날씨에 낚시가신분들은 없으시겠지만, 혹시라도 실수로 출조하신분들은 소물리에로 인심 후하게 써서 29.8 정도 한 개씩만 하세요~~^^ 오늘은 거의 완벽한 하루입니다^^ 마눌님에게 빼앗긴 사임당 20여개는 어떻해야 하는지 고수님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