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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

낮에 운전을 하다보니 평택 대학교 근처 공터에 서커스단이 들어와 공연을 하고 있던군요. 서커스단의 커다란 천막을 보니 예전 어릴때 시골에서 보았던 서커스가 생각이 납니다. 그당시 한적하고 조용했던 시골 읍내에 서커스단이 한번 들어오면 동네에 시끌벅쩍 활기가 넘쳤습니다. 빨간코 피에로 복장을 한 광대가 동동구루무 장사처럼 등에 커다란북을 메고 발로 동동 구르면서 북을치며 깔때기를 입에대고 " 서커스가왔습니다~~~ 나와서 구경들 하십시요 " 외치면서 온 읍내를 행진하곤 하였습니다. 서커스단이 들어오면 동네 꼬맹이들은 그걸 구경하고 싶어 몸이달아 부모님을 졸라 구경을 가고는 하였습니다. 저도 어렸을때 읍내에 서커스단이 들어 올때마다 몆번은 돈을내고 들어가고 몆번은 집에서 돈을 받지못해 공연하던 서커스 천막으로 잠입을 시도하다가 들켜서 천막밖에서 천막안에서 나는 소리만 듣고 집에온 기억이납니다. 당시는 나처럼 천막밑으로 몰래 들어 가다가 철벽 방어를 자랑하던 서커스단의 기도들에게 들켜서 꼴밤만 맞고 쫒겨나는 꼬맹이들이 무척이나 많았습니다. 꼴밤을 맞고 쫒겨난 꼬맹이들은 천막밖 한쪽 맨땅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천막안에서 나는 노래와 공연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 서커스를 진행하던 사회자의 마이크 소리만 듣고도 지금의 아이돌 가수에게 열광하는 소녀들처럼 천막밖에서 소리만 듣고도 고함을 지르고 좋아했던 꼬맹이들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 그렇게 인기있던 서커스가 동춘서커스 하나만 남고 다 없어지고 그나마 하나 있던 동춘서커스단도 몆년전에 운영난에 문을 닫는다는 뉴스를 보았고 한참후에 또 다시 문을 열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오늘보니 다른 서커스단도 다시 생겼는지 예전에 동춘서커스가 공연을 하던 자리에 오늘 공연을 하는 서커스단은 '신명 서커스단' 이란 단체더군요 오랜만에본 서커스단의 천막은 예전 어렸을때의 천막과 겉모습이 똑같은 모습입니다만 'SBS강심장 출연 XXX 출연' 'MBCTV XXX 출연'중국 기예단 XX 출연 등' 천막밖에 걸린 프랭카드 글씨처럼 지금은 공연하는 사람들이 거의 중국 사람들 이라고합니다. 오랜만에 서커스단을 보니 옛 생각이 나서 몆칠후에 시간을 내서 한번 가볼생각입니다 . 아 ~ !!! 물론 이번에는 돈을 내고 정문으로 떳떳하게 들어갈 생각입니다. ^^

서커스는 동춘같은 이름있는것은못보고
그나마 자주 보던것이
경남마산에 있는 돗섬에서본 서커스가 마지막인듯 하네요ㅎ
그땐 서커스에 어린 아이들의 안좋은 소리...소문을 많이들어 서커스를 보면서도 안되어 보였는데...
서커스 잼나겠어요ᆢ

전 티비로밖에 못봐서ᆢ현장에서보면 더 잼나겠지요?

옛생각에ᆢᆢ천막밑으로 시도해보심이ᆢ

엉덩이부터 집어넣어야한다던데ᆢㅎ

좋은 밤 되세요^^
아 옛날 어릴적 옆동네서 약장수가와서 서커스한다기에 30분동안 캄캄한 길을 걸어갔던생각이 나네요
우리 아부지는 홀랑 속아 약한병 사셨더랬죠
저도 천막밑으로 기어들어가던 생각이 납니다
이름없는 서커스인지는 모르겠지만요 ㅎ
아놔~~날때부터 특별시민이라,접할 기회가 없었네요ㅋ
동춘

예전에는 진주도

일년에 한 번 왔습니다
어릴때는 잼났었는데,

아이들데리고 야시장 서커스보니 예전보다는 못하다는 불편한진실...

그래도 얘들은 재미있데요..흐흐...
어이쿠 동동소박사님요

따랑합니더
어릴때 동춘서커스 본 기억이 납니다^^

할머니와 사촌동생들까지 같이 봤내요
댓글들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서커스를 구경하려고 서커스단을 인터넷 검색해보니

올라온글중에 중국 최고의 서커스단이란 글이 나옵니다

국산이아닌 메이딘차이나라고 해서 갈까말까 생각중입니다^^
소박사님 요즘 출조도 잘 안하시고 일만 하시면 갑갑하니 댕겨 오시죠ᆢ^~^
전 서꺼스 세대가아니라서 티브이 에서만 보았네요
오랜만입니다 소박사님~

서커스 오래만에 들어보는 단어입니다~

건강하세요~^^*
소문에 로또되싯다메유 벌써 다써버리신겨 ㅎㅎ
소박사님..

전 아직 나이가 어려서

써커스 구경..

그런거 몰라유 서커스는 티비에서
하는거 아니가유...


ㅋㅋㅋㅋㅋ


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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