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風流 11-08-12 21:29
노보갑님 낚시대도 돈주고 살수 없는게 있답니다^^&
반도에서 제작한 정말 낭창거리는 연질대인 "호박"대,,,
저 그것 2.0칸 낚시가서 술먹고 자다가 누가 묶음줄까지 풀어서 가져갔답니다,,,
그것 다시 사려고 나까마며 전국에 있는 도매상들 다 전화해도 못구했엇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잃어버린지 거의 15년 만에)이곳 월척의 삽니다란에 올렸더니 5개월만에 연락이,,,,,
10만원이라 해도 사려고 했는데 3만원만 달라네요,,,
통화한 즉시 직장에서 조퇴하고 영등포로 고고~~~~~~~~~
다행히 기스도 별로 없고 제집이고 편심도 없고,,,,,우와~~~~대박,,,ㅎㅎㅎ
내가 죽으면 1.5칸과 2.0칸 관에 넣어달라고 마눌에게 부탁했답니다^^&
노보갑님 이정도면 돈주고도 못구하는거 맞는지요?? ㅎㅎㅎㅎ
빼빼로 11-08-12 21:35
70년대 산에 텐트치고 등산 다닐때 참 용이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아마 저도 저와 비슷한 석유버너 찾아보면 하나는 있지싶습니다.
판매하시면 않됩니다.
오래오래 골동품으로 보관하시길 바랍니다.ㅎㅎㅎ
요즘은 아주 귀한 캡틴202 석유버너입니다.
노보갑 11-08-12 21:36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쌍마™ 11-08-13 02:00
귀한버너들 깨끗하게 소장하고 계시네요
구경잘했습니다
파트린느 11-08-13 02:41
저 버너를 보면 저는 카레라이스가 곧바로 생각납니다.
돌아가며 너는 쌀, 너는 텐트, 너는 고추장 이렇게 역할을 분담해서 집에서 양념을 홈쳐 떠나던 강원도 여행길이 아직도 생각 납니다.
왜그리 텃세는 심하고 참지를 못했는지 꼭 한두번씩 여행지에서 다툼이 일어나던 부끄러운 시절이었죠.
저 버너들이 태어날 무렵이면 싸울나이는 지났을때지만 옛 물건을 보니 더 이전 생각이 납니다.
풍류님 말슴하시는 반도호박대를 낚시터에서 펴시는 어른을 뵌적이 있었는데요.
진짜 대가 이쁘긴 하더라구요.
고가였었는데 호박대... 중고가가 많이 싸군요.
저는 반도것은 아니지만, 호박대 30을 한대 가지고 있었는데... 언젠가 부터 안보이네요.
옛 생각에 잠시 젖어 봅니다.
콜롬보 11-08-13 16:47
알콜로 예열을 했었죠..
알콜 취급부주의로 손에 불이붙어.. 앗!! 뜨겁!!!
봐~~아~~앙!! 버너소리가 기억납니다.
추억이 묻어나는 석유버너 잘봤슴니다. ^O^ ^o^
초창기 "까스버너"도 가지고 있답니다...
아마 초창기 "까스버너"는 보시기 힘들 겁니다.
다음에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