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일로 낚시는 못 가고, 매주 주말 고향을 다녀 오는 상황이 반년째입니다.
오늘(11/16, 일) 11시경 선산 하행선 휴게소를 들렀더니, 아시다시피 대원지가 보입니다.
매주 지나다 보니, 최근 물을 뺀다는 것은 알았었는데, 오늘 보니 거의 1/4남겨놓고 다 빼 버려 흉물스럽더군요.
(뭔가 개선을 위한 작업이겠지요 ??)
가관인 것은, 저수지 좌안 쪽에만 약 10여명의 훌치기 꾼이 열심히 활약 하고 있습니다.
(우안 쪽은 숲에 가려서 안 보이므로, 더 많은 훌치기 꾼이 있었으리라 보입니다. )
몇명은 물길을 봐 가며 물 중간까지 들어가서 용감하게 장대를 흔들어 댑니다.
대원지 잉어하면 예전부터 영물로서 유명했는데, 한 번 건져 볼라는 모습입니다.
80년대 처음 낚시를 배울 때, 구미에서 부터 토요일 오후 3시 퇴근하고
가방 메고 부랴부랴 직행 타고 선산 가서, 다시 택시 타고 도착하여 칸델라 불 키고 낚시 하던
영원한 낚시의 교습소였던 대원지!!!
그 모습이 황폐해 지는 것 같아서 씁쓸함을 지울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물고기들아 몸 간수 잘 들 하거라.....ㅠ.ㅠ
선산 대원지 뭔 일 있나요 ????
먹뱅이아 / / Hit : 6448 본문+댓글추천 : 0
산삼 목욕한 생수를 5통 드리고,, 못하시면 5짜 도전 기회 드립니다.
민물에서도 훌치기낚시를 합니까? 이런....
밀려온 토사가 너무 많아서 준설공사 요 두가지겠지요~
훌치기 저것만은 피해야 하는데.....
"케미히야"님 300회 조행기작성 기념 참석차 다녀온곳 입니다...
말씀대로 "휴게소"에서 내려다 보이더군요.
자세한건 모르겠으나 "대원지"란 말에 반가워서요...ㅎㅎㅎ
훌치기 꾼들 세상 만났습니더
장인 산소가 바로 옆이라
가끔 들릅니다
현재 저수지를 확장 하려구 공사가한창 진행 중이더군요 군데 군데 현지인들의 불만 현수막이 나 붙고 근자에 배스도 유입 됐다구 하더군요 어마어마한 고기 자원이 있는곳이데 훌치기꾼들이 설치니 안탑캅네요
훌치기꾼들 물 만났네요 ㅠㅠ
장화바지입고 난리가 보통 난리가 아닙니다
그큰저수지 고기 다 담아가네요 ㅠㅠ
십년에 한번씩은 물빼는 저수지 입니다...
훌치기꾼 20명정도 됨 다닥다닥붙어 열심히 훌치고있더군요
바지장화입고 물에 들어가서 난리도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