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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노동과 설 선물

50줄이 넘어가면서부터 아무래도 여성호르몬이 증가하는가 봅니다. 어머님이 돌아가시고부터 명절 앞두고 제수 음식 준비하면서 이것저것 손수 만드는게 재미있어집니다. 그러다 김장양념도 맡아서 하고, 고추장도 담그고, 장도 담그고, 각종 장아찌에, 간장게장, 간장새우장, 얌념게장 등등등...... 이러다 수염도 안나고, 앉아서 오줌누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ㅠ.ㅠ 설 차례야 형님댁에서 차리니, 저희집에서는 나물 몆가지와, 버섯탕, 도토로묵만 준비해 갑니다. 그러나 올해는 상갓집에 다녀온지라, 제수음식에는 손을 못대고, 가족들 먹을 전을 담당하였습니다... 나물과 도토리묵은 곁지기 담당....ㅎ
설 노동과 설 선물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새우꼬지입니다. 냉동새우를 해동하여 껍질을 벗기고, 등을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하느라 70개 준비하는데 한시간반 걸렸습니다...ㅠ.ㅠ 전 부쳐 놓으면 은근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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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들 많이 해 드시는 햄,게맛살 꼬지.... 이런건 금새 뚝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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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전에 이어 새우꼬지를 부칩니다. 겁나 맛있습니다... 자~ 아~~~~~~ 하세요...ㅎ 설음식은 나눠먹어야 제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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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게맛살꼬지전도 마무리 하고~~~~~~~ 버섯전을 마지막으로 오전에 음식 준비를 마무리 하였습니다....ㅎ 노동에는 댓가가 따라야 하죠... 월님들은 노동의 댓가로 낚시장비를 바라시겠지만, 저는 또 다른 취미가 있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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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설송이라는 아이입니다. 색상이 참 다채로워서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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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서프라이즈~ 한뿌리에서 두개의 몸이 올라왔습니다. 대품으로 키우기 딱일것 같아서 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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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핑거~ 아기손가락처럼 오동통한 모습이 귀엽습니다. 꽃집에서 춥게 관리하여 연보랏빛 물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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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국민다육인 라울을 닮았지만 다른종이네요. 가을이면 단풍이 참 멋있게 드는 녀석이라서 겟~~~~~~~~~
설 노동과 설 선물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블루엘프라는 녀석입니다. 마땅한 화분이 없어 우선 그냥 보관하다 화분 구해서 집을 옮겨 주어야겠습니다. 잎끝이 핑크빛으로 이쁘게 물들었습니다.
설 노동과 설 선물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그리고 이녀석~~~~ 다른 녀석들은 이천원짜리인데, 이건 거금 만오천원, 거기에 화분이 이만원.... 핑크루주철화인데, 채색이 정말 예뻐 두말않고 들고 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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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철화(돌연변이종)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건 철화에 채색도 정말 맘에 듭니다. 잘 모르는 사람이 가면, 엉뚱하게 철화금이라고 하고 비싸게 부르기도 하는데,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화분에 에쁘게 옮겨 거실에 두고 보기로 합니다.... 올해 저와 곁지기를 위한 설선물은 이걸로 대신합니다.... 내일이 설이네요. 월님들! 가족모두 늘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 가득하길 빕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ㅎㅎ
행복한 명절 되세요~
에헴 앉아서 술상받는 문화는 없어져야죠 아주바람직하고 수고하셨어요
설날...
1.음식...
2.준비 하느라...
3.바쁜...
4.시간 보내셨습니다.
두번째 사진은 산적이라하쥬ㅡ
갑자기 목마님이 생각나는군요ㅡㅎㅎ
사랑님을비롯
모든 월님들 명절잘보내시길ㅡ
다육이 구경 또, 잘했습니다~
역시, 꾼들이 잘하는것 한가지는 있나 봅니다.^^
뻑하면 미끼나 꿰다보니 꿰는것 한가지는...
맛나게 나누어 드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수초사랑님, 머뭄도 비슷하시군요..ㅎ

산수부린님
감사힙니다.

겨울나무님
음식 다 맹그셨나요?

모든님들 즐거운 명절보내세요...
호원님
그게 또 그렇게 되나요...ㅎ
즐거운 설 보내세요.
새우꼬치 맛나보네요 다음번에 따로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즐거운 명절 잘 보내세요
두부 능이전골 먹으러 왔네요
부엌 일은 남자가 하는게
아니라 배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수요일 아침에 산채에 있을 예정 입니다.
띠로리님
새무만 타로 전부쳐먹어도 맛있습니다
조금 퍽퍽해서 쪽파를 같이 끼우니 더 맛있습니다

목마님
능이전골 맛나지요..
수요일은 부친기일입니다.
복된 설명절 보내세요..
왠지...
아지매라고 불러보고 싶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저는 하고 싶어도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거라네요.
노지사랑님은 진정한 양반이신가 봅니다..

원래 양반댁은 제사상은 남자가 음식 하는거라
여자들은 설겆이 정도만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전 상놈이라 ㅡㅡ^ ..

음식 못해유~
찌짐 분양좀 하셔요^^
B접점님
하다보면 재밋습니다.

쩐댚님
아~~ 하세요.
사실 제가 명절만 되면 남장한 아지매가 됩니다..ㅠ
차례상, 제사상 진솔은 제가 직접 다 합니다...
한실님도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셔요.. ^^
집에서 키우는 다육이 이름도 모르는채

보고만 있었는데 한 수 배우고 갑니다~

명절 잘 보내시고 복 많이 받으십시요.
다유기 2년차에 300여점 가꾸려니 엄청 시간과 정성이 투자되기에
아내에게 무상으로 사정사정하여 증여 했네요....
아내는 손수 화분을 수제로 제작까지 합니다 ...
제수 음식은 한번도 해보질 않아서 모릅니다.
먹는것만 잘 먹습니다.
언젠가 등짝 맞으며 배울거 같네요.

음식 만드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식물은 젬병이라 패쓰합니다.
홈런왕 슛돌이님
저도 아직 초보입니다..
그래서 사올때 꼭 이름표를 달라고 합니다

외고웅님
그러셨군요.
제 곁지기는 보는것만 합니다.
올해도 많이 늘리지 않았으면 하는데 구경하다보면 또 들여오는게 문제입니다..ㅠ
도톨님.
전 모든 음식을 인터넷으로 배웁니다
먹었던 기억과 인터넷 레시피를 적용하면 맛집수준은 아니더라도 비슷한맛은 나오더군요..
너무 많이 드시지 마시고 즐거운 명절 보내셔요
다양한 다육이 잘보고갑니다
그러다 여성홀몬이 너무많이 나와서
혹시
아닙니다 ㅎㅎ
고생 많이하셨네요
명절 잘 보내세요
그렇게 변하시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나는 왜이럴까 하는 자괴감도 들고......

부인은 참 행복하시겠다 라는 생각도 들고.....

취미가 특이하시다는 생각도 들고......
(전 와이프가 님과 같은 취미를 가져서 항상 요상한 취미라고 생각했거든요)

즐거운 명절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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