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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곡지 못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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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겁이 없습니다 귀신 뱀 멧돼지 등등 늘 혼자다니고 사람 없는곳만 골라서 다니기에 겁이 없어요 그런데 전 남들과는 다르게 싸한기운은 느낄줄 안다고 해야하나요? 감 과 촉이 누구보다 빠릅니다 뭐 그렇다고 신기 있는 정도는 아니구요 소우곡지를 동네 낚시방 아저씨한테 소개받고 처음 밤낚시 갔던날 대충 한달 정도 전 일입니다 도착해서 장비내리고 전빵차리고 10대 장전 하고 의자에서 쉬고있는데 왠지 기분이 묘합니다 등골이 오싹한게 기분이 싸~~합니다 갑자기 오? 이건 아닌데 싶에 점빵차리고 30분도 안되 철수했구요 일주일후 저녁먹다가 낚시가고싶어 캄캄할때 출발합니다 소우곡지 바닦이 깨끗하고 밤낚하는 사람없어 늦게가도 됩니다 도착해서 차에서 내리고 사람없나 뚝에 서서 주위를 살피는데 또 등골이 오싹하고 저수지를 보니 왠지 모르게 소름이 끼치더군요 갑자기 그좋아하던 낚시가 하기 싫더군요 .. 그길로 차에타고 집으로 다시 갔습니다 세번째.. 어제 오후3시도착 전피고 낚시를 시작합니다 꼭한마리 잡고싶어 입구쪽보단 인쪽으로 무거운 짐들고 100미터를 걸어 두번이나 왔다갔다하고 전피고 .. 어둠이 내립니다.. 8시 즘 트럭한대가 마을에서 빠져나갑니다 비포장 길이라 소음이 심하더군요 그후로 한번식 트럭이 지나는 소리가 자꾸납니다 점점 가까워 지고 또 조용하고 얼마안지나 소리가 또 가까워지고 규칙적인 반복이 아니고 불규칙하게 나더군요 제가 있던 포인트가 들어오는길 도로쪽이 살짝 보이는곳 입니다 힐끔힐끔 봐도 차는 안지나가고 ..그래서 소리에 너무 민감하면 집중이 안되니 그냥 신경끄고 낚시를 합니다 11시가 넘으니 저수지 앞에 테니스장 불도 꺼지고 동네 가로등도 점멸 야간케미도 잘보이고 캄캄하니 좋더군요 몇분이 흘렀나.. 여자의 비명소리가 꺅 ~꺅~꺅~ 여섯번이나 들렸습니다 엄청 크게요 사정거리 15미터 에서 20미터 인걸로 느꼈습니다 바로 렌턴키고 주위를 둘러봤어요 아무꺼도 없었습니다 주위는 온통 밭이나 텃밭 수준이라 거의 땅이 훠나게 보일정도의 밭이라 렌턴키고보니 움직임 등등 아무거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리소리? 아닙니다 고양이소리 ? 아닙니다 멧돼지 ? 아닙니다 진짜 여자의 비명입니다 무서운것 보다 너무 가까이서 크게 들려 놀랬습니다 막힌코가 뻥 뚫리더군요 제가 두번다 낚시안하고 집에간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니다 놀란가슴 추스리고 다시 낚시에 집중...큐 2.6칸대를 바치고있던 2절 받침대가 정말 나무젓가락 뿌러지듯 갑자기 만지지도 않았는데 그 짱짱한 받침대가 절부분이 그것도 조용히 뿌러집니다 말이되요? 큐 2.6 무게를 못이기고 짱짱한 받침대 2절이 뿌러진다? 참 의아하고 당황했습니다 우연의 일 일까요 ? 제가 왜 두번이나 낚시하로 갔다가 집에 왔을까요 ? 참 미스테리한 하루밤 낚시 였습니다 조심들 하십시요 귀신이 습한곳과 물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혼자 출조 ?? 과연 그곳엔 혼자만 있을까요??

네 그곳엔혼자만있습니다 보이지않는 누군가가있다는것을 의식하는순간벌써 의심이란게생깁니다 그냥그러려니합니다. ^^
영혼이라는 존재는 존재하는듯 합니다

흔히 유령 어쩌고 하죠 .

근대 혼들은 사람에게 해를 입히지 않습니다.

단지 놀라게는 하지요.

가끔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유혹이나 유도하는 혼들이 있는데

그건 사람들이 악령이라고 하고 기독교에서는 마귀라고 하지요.

보통에 혼들은 의지가 강하거나 심신이 건강한 사람을 근접하지못합니다.

단지 심적으로 약하거나 체력이 많이 약하거나 그러할때 그기운을 느끼게 되는거지요.

평상시 건강하다하여 괜잖은게 아니고 그날 컨디션이 않좋을 경우도 심신이 자기도 모르게

약해지므로 그럴수있구요.

분명 그저수지는 혼들이 있는듯하네요 . 단지 해를 입히지는 않는거 같아요 .

하지만 심신이 많이 약한분이 였다면 분명 유혹하는 장난을 쳤을껍니다.

그들은 장난이지만 그장난에 사람은 위험에 빠지게 될수도있고 그결과로 죽을수도 있지요 .

매우 총장님은 매우건강하고 정신도 강한 기가 쎈사람같습니다 .

다행이지만 앞으로는 느낌이 않좋은곳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암튼 무사하셨다니 다행이네요~ 안출하셔요~^^
소우곡지 있는곳 일제시대때 집단학살이 있었던 곳입니다
아마도 그 혼령들인듯 하네요 ㅎㅎ
다음에는 낚시하시기 전에 술 한잔 올리시길~ ^^
흐미....
안 읽을걸.......
지난주 의성 소류지때도 4명이나 있는데도
무서워서 라디오 씨게틀어놓고 잤는데.....
귀신....무섭습니다
네이버 검색하니 얼음치기 하다가 물에 빠져죽은 학생도 있더군요.. ㅡ.ㅡ; 간혹 밤에 혼자 있으면 갑자기 머리털이 서는듯한 냉기와 함께 그런적있습니다. 일전 대백회 갔다가 나홀로 낚시하는데 여자울음소리 비슷하게 나던데.. 먼가 움직이면서.. 고라니울음소리가 아닐까 하는생각이 납니다..소름이 돋으면서 순간 얼었다는... 돌던지고 소리지르고 생쇼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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