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말 처조카넘이 있는
육군 부사관학교로 새벽4시쯤
출발 하였다
가기 시름에 이핑계 저핑계 대다가
마눌님에 성화에 못이겨 (안그럼 그나마
자주가지도 못하는 낚시도 못가게할까하는마음에)
어거지로 다녀왔다
거의3시간반을 (된장 멀기도하더만..)
달려 도착한곳 논산서 30십분을 더달려 도착
(썩을 배도고프고 허리도아프고)그리고도
한시간을더 기둘려서야 조카넘 얼굴을 볼수
있었다 바짝군기가 들었으리라는 생각과달리
어..이모부..라는 처마디(그래도 경례는 할줄았았다)
지 엄마를보구서야 글썽거리는(나도 그럴라나 괜히 콧등이
시큰 에잇 이런거 내스타일 아닌데)암튼 4시까지 복귀하라는
말을 뒤로하고 식당으로 차 뒷칸에서는 시끌시끌하다
뭔할말들이 저리 많은지 녀석 큰소리내어 웃고 떠들고 (훈련소에서
뭘 가르친겨)복귀할때까지 귀질 않는다
마지막 가족을 뒤로하고 촉촉한 눈가를 숨기듯
뒤돌아 뛰어가는 모습에 이제 너무 커버린 조카넘을
보았습니다 이젠 그넘 덕분에 편히 잘수 있겠죠
(그래도 믿음이...)ㅎㅎㅎ^^
속 깊은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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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하셨으니 당분간 낚시 가시는 발걸음이 수월하시겠습니다^^
내친김에 낚시터가셔서 대박 나세요~~
사진까지 올렸는데 사진은 안보이네요ㅎㅎ
전 군생활 집에서 아무도 면회 안 왔어요.
당연한걸로 알고 있었어요 ㅎㅎ
남자의 무덤이자 로망이자 필수불가결,,,
조카가 장성한모습 뿌듯하시겟습니다,,ㅎㅎ
ㅠㅠ 전역하면 더의젓한 모습일뜻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