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분 간들이로 갑니다
나만의 낚시논산훈련소 잉어밭으로
경험상 초짜 코끼는데는 주종이 잉어(발갱이)터가 좋읍니다
작년에 어느후배눔 데려다가 뜰체들고 물에빠뜨렸던곳인데
하루죙일 생쥐꼴로 엘보 생기고 감기몸살로
고생 시켰던곳인데 낚시가면 항상 그렇게 고기 몇관씩 잡는줄알고 혼자서도 매일출조 하더니
그동생 지금은 장박에대물꾼으로 완전히 중독되 마눌하고 같이다닙니다
오늘오신 교육생님 짫은 2칸대에 발갱이 옆으로 째는 손맛에 담배피는 손 달달 떨리고
교육용 싸구리2칸대 원줄1호 목줄 0.8호 약한 허드래채비해줘 댓마리 끌려다니다
터쳐보면 숨은 할딱거리고 담배물고 라이터 키는손 달달 떱니다
그숨소리 헐떡거리면 코끼는작업100프로 끝난겁니다
채비좀다시해주라고 오면 적당히 시간좀끌고 나고기잡는것구경시키면서
애간장 태우게하고 낚시는 예가 중요허니 선배조사님들 수발잘하고
열심히 모시고 다니면서 실력을 잘쌓아야 터트리지안코 고기도 잘꺼낼수 있는거라고
적당한 공갈도 좀치면서
군기교육 확실히 시키고 채비다시해줍니다
여기서 한가지 채비는 절대 약하게해줘 고기걸고 터지게해야한다는겁니다
그래야 초장에 완전중독자로 입문하게되고
적당히 시간끓어 남고기잡는거 옆에서구경만 허게하면 그시간에 그교육생 에이 더르바서 나가면 당장
채비 하는것 부터 배웁니다
낚수 끝나고 고기는 제가 잡은것까지 모아서 집에보내면서
푹과서 장인 장모님 만병통치 보약으로 적당한허풍 곁들여 효도하라하면
그렇게 많은 민물고기 처음본 그집마누라는 오랜만에 친정부모 효도도하고
낚시는 엄청 남는 장사라는 생각이들어
그집 마누라역시 코낌니다....흐흐흐 미안혀유 제수씨....
그리곤 몇일연락없이 혼자 낚시다니면 그앙반 장비좀 사주라고 전화옵니다
낚시빠지면 사업못헌다고 적당히 빼면서 아는 낚시빵 데려가면 그주인 아이고 애잔은 또한분 간들여 놨구나하고
음흉한 미소를 숨김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제채비는 원줄3호에 케브라2호 였는디ㅡㅡㅡㅡ흐흐흐
이상 초짜낚시꾼 코끼는법이었읍니다
월님들 오늘로 고생길입문한 월척신입생 또한분 따뜻이
대해주세요
교육 잘시키고 오겠읍니다
송아지 코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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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중독으로 살림 말아먹지 않고
집에서 쌈나지 않고 중독 말기증상까지 가지 않고
건전한 낚시문화 몸에 익히고
그런 취미 만들어주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나중 후기도 함 들려주시지요^^
즐겁고 평안한 출조길 되옵소서~~
나도 알고보니 그렇게 코가 낀거구나!!!
친구놈 빌려준 2칸, 2칸 반 용성 호반대로
다섯치 붕순이 몇번보고
친구놈은 퍼질러 자는데
혼자 비 맞으며 뻘에 미끄러지고 35 잉붕어 하나 건진후로....
훅 이는 입김에 씩씩거리는 흥분에 손 달달 떨며 피우던 담배 한모금에
ㅠㅠ
이거 전국 점조직망 아냐!! ^^
입문 초기 생각나는 글입니다...
저또한 십수연전 꼽기식 대나무로 입문 첫입질
그당시 만병통치약 미끼 지롱이로 대약 50cm 잉어 완전 환장합니다
얼렁 양파자루에 담아 다시한번더 케스팅 또...우와
그때 초딩시절 아련합니다
입문시키고픈 사람이 있는데 제 집사람입니다
그런데 이사람 입문 못하는 이유가
낚시는 전투 정도로 알고 있는지라 쉽게 배우려 하지 않습니다
늘 노숙자 차림으로 새벽에 들어오는 서방을 보고 산지라
낚시가면 엄청난 고행 하고 오는줄 압니다
코에 정통으로 후킹 시키십시요~
설~걸리면 바늘이 빠저버립니다 ㅋㅋㅋ
또"한분은 고생길로 점잔하게 들어서는 과정입니다.
꼭"대구리 하이소~
잘 키우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