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월척 회원 선배님 ... 여러분...
열받는 일두 있구,, 짜증나는 일두 있구...
이래저래 혈압오르네여
사건개요...
직업상 위생설비를 하고 있는데 소방이나.. 하수도 배관 뭐 이런거...
요즘은 아파트 위생도기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장소는 서수원 버스 터미널 쪽에 성균관대 옆쯤에 있는 푸르지오 신축현장...
다른현장이 공정이 늦어져서 일주일정도 한가하길래..
일거리를 찾아서 오늘 첫출근을 했습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서 지각을 하고..
현장에 겨우 도착을 해서 주차를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주차를 현장 안에다 해야 하는데 .. 신축을 하기전에 있던 철거민들의
보상이 원만히 해결이 안되었는지 시위를 하더군여..
자재들 반입두 못하구 차량두 못들어가구..
해서 도로변에 주차를 했습니다
반장이 맨날 이렇게 2열로 겹쳐서 주차를 해도 아무탈 없었다구
괜찮다구 하더라구여
하지만 어쩐지 찜찜했습니다
그런 맘을 뒤로한채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2시쯤에 모르는 데서 문자가 왔습니다
헉,,,, 차를 견인해서 보관중이랍니다
그곳에 차가 한두대고 아니구... 수십대였는데
나가보니 내 차는 안보이구 견인카가 다른차를 끌어올리더군요
쫗지도 않은 인상 빡빡 써가면서 당장 내려 놓으라구..
하지만 말을 안듣더라구여 해서 쌍욕을 침튀면서 진짜 험한말을 하니
쫄았는지 말발이 먹혔습니다
후배놈을 불러서 차를 같이 타구 차량 보관소를 가보니
저의 애마가 처량하게 있더군여
이미 눈에는 핏발이 선채
가보니 엥!!!! 웬노인네...
글구 진상을 좀 피우니 카메라 있으니 조심하라하더군여
저 오늘 일당 10만원 짜리 입니다
견인 보관료, 과태료 다해서 7만원 나왔습니다
기름값 , 통행료 빼면 뭐남죠?
우리나라 정말 싫습니다
언넝 적금 만기돼서 이민이나 가야 겠습니다
정 떨어져 버렸어요
잘사는 놈들은 어떻게 해서든지 잘 살구
하루벌어 하루 먹고 사는 서민들은 왜 자꾸 건드리는거야?
이거 나라가 똥판이니 별 거지같은 것들이 삽질을 하고 있지
착하게 살라구 맘먹구 있는 나좀 건드리지 말아주세여 ..
정말 착하게 증오도 않구 원망도 않구 ㅣ
사랑만 하다가 열심히 살다가 진짜 후회 없이 살고 싶어요
세상아 ..... 제발 도와 주세여
더운데 건강들 조심하세여 오늘 하루 더운데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ㅡ내떡밥 먹어줘ㅡ
수고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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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 밖에는 해 드릴말이 없습니다..
제맘 아시죠?
서민이 살기엔 넘 힘든 세상......
애구.....
날씨가 마니 덮네여
어찌 이제 기분은 마니 좋아지셨다죠?
그래야죠^^
저 그글을 읽고나서 제가 뭘 잘못했는지 엄청 겁먹었답니다
제가 지방 출장이 잦은 편이니 계시는 곳에 가까이 가게되면...
꼭 찾아뵈서 따뜻한 밥 한끼라두 대접해 드리구 싶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 유의 하시구 우리 열심히 살자구여^^
아참,, 위로의 댓글 감사드립니다
시헌 성민님 ,, 감사합니다
힘내야죠,,, 그리 살기 힘든건 아닌데
자꾸 웃긴것들이 건드리잖아요
조용히 살고 싶은데 ㅎㅎ
시헌성민님두 힘내시구 행복하세여
오랫만에 뵙네요. 열심히사시네요.
저는 860도짜리 난로를 안고 일합니다.
일 하면서 열받고 사람만나 열받고 그래도
물가에 가면좋습니다.
이민가지마시고 물가로 가세요.
힘내세요.
서울에서 정말 한가한 도로..(당시엔 판자촌이 가까웠던지라 차가 별로 없어서)이십여분 주차하고 일보고 오니 없데요
보관소에서 찾아가지고 오는데 성질이빠이~~그런데 차가 너무 막히는겁니다 원래 복잡한 이차선도로이긴 했지만 그날은 배이상의 시간이 소비 되더군요 왜 그런가 했드만 국개의원들이 갓길주차하구 밥쳐먹느라고 차선 하나 완전 통제더군요
것두 짭새들 호위 받아감서...
생각할수로 열받지만...
내떡밥먹어줘님 참으세요
그리 오랜만은 아닌것 같은데 ㅋㅋ
무슨일을 하시는데 난로 옆에서 일을 하시나여?
철강업체? 대장간?
이리 더운 날씨에 정말 힘드시겠습니다
저두 예전에 도자기 할때 로라 스킨이라구 일명 자동터널 가마라는걸
만져봤습니다
기계쪽 기술 주임이었거든여
여름이면 죽을맛이었느데 다시 또 들어가라면 못갈것 같습니다
정말 대단하십니다
더운데 힘내시구여 댓글 감사드립니다
까망붕어님...안녕하세여?
댓글 감사드립니다
정말 어쩌겠습니까?
참아야죠.. 당시엔 주체할수 없을만큼 흥분을 마니 했는데
하룻밤 지나고 나니 뭐 걍 넘겨버리네여
정권 퇴진운동 한다면 함 가볼랍니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