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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소류지가 ...

물좋고 아무도 잘 찾지 않고 고기 깨끗하고 하든 소류지가 한달여 만에 쓰레기장으로 바뀌였습니다 밀양에서 얼음골 다음으로 두번째 물 좋다고 자랑하든 주민들이였는데... 십년전쯤 소류지를 찾았을때 5치에서 월척까지 마리수로 즐기며 좋았는데... 이번 년도 3월까지 홀로 잡았는데 갑자기 4월부터 밀려오는 낚시꾼에 쓰레기에 엉망입니다 주로 7치 정도가 주종을 이루고 9치까지 자주 올라 오고 월척은 한해에 4~5마리 정도 올라 오고 계곡물을 주민들이 물탱크에 저장해서 식수로 사용하는 아주 조용하고 깨끗한 소류지였습니다 제피나무도 있고 두릅나무도 있어서 어떤때는 찌게에 제피잎 따서 넣어 먹고 했는데 ... 수위가 내려 가기전에는 포인트가 잘 나오자 않아서 들어 가기가 힘들었는데 그래도 나만 홀로 들어가는 자리가 숨어 있을때는 혼자 조용히 작은건 잡아서 놓아주고 참으로 아끼든 소류지였습니다 앉을곳이 마땅하지 않았는데 가뭄에 수위가 내려 가면서 포인트가 몇군데 나오기 시작하면서 친구늠의 등살에 데리고 간날이 대박이 터져 친구늠이 환장을 했습니다 물 좋고 고기 넘 좋고 마리수 좋고 씨알 월척까지 팔이 저려 못잡을 정도로 잡았습니다 그날 이후 친구늠이 혼자 못가니 자꾸 또 같이 가자는걸 아끼라고...다른곳으로 데리고 갔더니만 휴~ 이늠이 인터넷 동호회에서 갈사람 찾아서 같이 갔든 모양입니다 그 이후로 말 안해도 짐작이 갈것입니다 참으로 순식간에 쓰레기장에 마을 주민들 원성에.... 제피잎은 사라지고 두릅은 이제 나무까지 뿌러지고 유료 낚시터처럼 좌대도 설치되고.... 어제 그래도 월요일이니 사람이 좀 없으니 한번 갈볼까 하고 갔더니 그래도 4팀정도 7명이서 낚시하고 있고 쓰레기는 정말 말을 할수 없을 정도로 기가 막혔습니다 하는수 없이 다시 차타고 30분 정도 동네로 내려와 철물점에서 마대 자루 열장 사서 올라가 혼자서 쓰레기 줍고 내가 친구늠에게 가르쳐 준댓가로 생각하며 그동안 10년 넘게 나에게 기쁨을 준 소류지에 대한 보답이다 생각하고 한시간 동안 쓰레기랑 좌대 철거 하고 있으니 그래도 조사님 두분이서 오셔서 같이 청소 해 주셨습니다 마지막이다 생각하며 아쉬운 마음으로 밤새 쉬지않고 마리수를 올렸습니다 아침 일찍 역시 주민 할아버지 올라 오셔서 그냥 혼자말로 소리 치며 욕을 하고 다니십니다 그냥 일어서서 고기 살려주고 쓰레기 트렁크에 실고 나니 자리가 없어 낚시대 장비 뒷자리 실고 떠나왔습니다 아침 일찍 친구에게 전화 했습니다 "씨~바~느~ㅁ~아!" 그리고 끊어 버리고 전화 안 받았습니다

인터넷의 힘은 아주막강합니다

어디 고기터졌네하면 그곳은 끝장납니다

청소하시느라 수고많으셨읍니다.
안타까운마음입니다
소류지 좋다 소문나면 킅입니다 몸살앓다 다망가짐니다
좋은 소류지 하나 잃으셨네요 ㅜㅜㅜ,,
고생 하셨구요!!~안타가운 마음뿐입니다.
어디 그런대가 하두군대이겠읍니까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뱅크님~~쓰레기 정리로 속죄(?) 하셨으니 맘 푸세요~~

버리는 놈도 있고....줍는 분도 있고....해서 그나마 아직 우리가 낚시를 하지 싶습니다~^^
읽고 있자니 저도 속이 상합니다.

사람이 사람 대접을 받으려면 최소한의 매너는 가지고 있어야 하거늘

쓰레기 버리는 사람 인간쓰레기 맞구요, 죽을때 쓰레기더미에 깔려서 죽어야 합니다.

이렇게 심한 말을 하면서도 자꾸 화가 나는데요, 요즘은 낚시갈때 종이컵 하나를 꼭 제 옆에 둡니다.

종이컵의 용도는 담배재털이 용도로 사용하고 나중에 고대로 입구 구겨서 들고 나오면 그만이지요

담배재를 한때는 한번에 튕겨서 끄는 것을 무슨 정력의 상징인양 자랑했었는데 요즘은 그것도 환경오염이

되지싶어서 그런짓은 안합니다. 며칠전 앞차가 담배피고 꽁초 튕겨서 버린것이 제 차로 들어와 차시트

구멍나고 속 많이 상했는데 운전중에도 지발 그런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친구분 한테 시 바~넘~아 좀... ...
안볼 친구도 아이고
내맘이 후련 하네 ㅋㅋㅋㅋㅋ
역시 인터넷이 한건했군요.

입소문보다 무서운 인터넷의 힘...

혼자만의 소류지가 공개되어 아쉽네요^^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깨끗한 곳 알으켜 주시면
더더욱 같이 가셔서 손맛까지 보셨다면
저수지 공개되는것 시간문제 일겁니다

앞으로 몇년동안은 그 저수지 낚시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동네주민들과의 마찰은 둘째치고라도
쓰레기 더미에서 낚시를 하실수 있을지

가끔 지나는 길에 한번씩 들러
청소를 해 주시는 수 밖에 없겠습니다
친구분 꼭 같이 가셔야 지요
믿을 사람 없습니다.

그렇게 쥑~ 이는 곳은 혼자만 가야 됩니당.

절 . 대 . 로 ~ !!

제가 이틀 밤낚에 워리 6마리한 옹달못이 ... 절대로 안 갈켜 줍니당.(목에 칼이 들와도 ... 꾸 ~ 욱 )
쉬-바-늠-아님 꼭데리고 가서 청소한번 같이하세요.
읽으면서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렇치만 아무리 숨겨도 언젠가는
그렇게 드러나게 됩니다.버리는 개꾼들이 문제지요.
뱅크님 넘속상해 하지마세요.
나의보물을 쉬바늠이 짓밟아 놓았지만 친구잖아요.
넓은 마음으로 용서를...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인터넷에 퍼지면...소류지 초토화되는건 시간문제인데,,,

고생많으셨고 부디 앞으론 그런일이 되풀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이미 엎질러진 일입니다

ㅆ???아 랑 통화하시고 틈나는 데로 둠벙찾으셔서

두 분이서 주변정리도 하시고 친구지간도 돈독히 하시고요.

참, 머라 카는 할배도 자주 뵙고 인사드리면

뱅크님의 맴을 아시고 다시 동네할배로 돌아오실거라 봅니다

(근데,나머지 아그들은 방법이 없네요..........)
아마 그 친구분도 후해하고 있으니라 보고요, 그널 줄 몰랐을 겁니다.
다만 뱅크님께서도 친구분을 믿고 같이 갔을텐데 그친구분이 또 다른 사람과 동행하고 그 동행한 사람이 또 다른사람과 가고
이런 과정을 걷혀 아마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사실 못을 가르쳐 주었을 때에는 그 사람은 어느 정도 확실하다 생각하기에 그렇게 한것이지 한다리 건너서 다른사람은 모르는
사람임으로 양심것 해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뱅크님 마음 푸시고 친구분과 화해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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