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과 집앞 마트에 갔다가 제목이 조와서 두빙 사왔슴미다 냉장고 한빙 너노코 오늘은 깻잎 꾸버가 일빙만~ 그 옌날 아부지 술심부름 마껄리 주전자에 받아오면서 입대고 홀짝 대던 그시절이 문득 생각남미다 인자 하셨던 아부지가 그립슴미다 아부지 술심부름 해보신분~~~~
대쪽같고 불칼같았던
우리 아부지ᆢ
퍼주곤했죠.
걸어오는 길, 당연히 한모금씩.
자연스런 술과의 동행의 시작.
그시절이 그립습니다.
술 심부름 갔다오는길에
홀짝홀짝 하다가 반주전자 먹고
또랑물 타서 갔습니더.
아부지 말씀이
농주가 왜이리 약하노 하시기에
쪼메 찔렸슴니더.
오다보면 작은집을 지나야 하는데
작은집 앞에서 먹다가 작은 아버지께 걸려
혼났던 기억이...ㅎㅎ
어릴적 추억을 소환하네요
어릴적엔 동네 양조장도 있었는데..
담배 심부름만 ㅋㅋㅋ
사기사발 양은사발 야그는 안나온대유?
엄니가 작은구멍가게를 하셔서
조롱박 갑아지로 홀짝홀짝 훔쳐먹었는디유
가게도 멀고 .
사오면서 몰래 마시고 물탄 사연등.
혼자 싱긋 웃어 봅니다.
어르신들 술 심부름은 다들 경험이 있으시군요.
더운데 술 심부름 가서 약주(?) 받아 오면서 몰래 홀짝 홀짝 대다가
주전자 널부러뜨리고 풀밭에 쓰러져 동네 난리 나기도 하고 그랬었죠.
가져 오면서 먹지마. 이 말씀이 오히려 애들 호기심을 자극 한 것은 아닌가 합니다^^
오면서 홀짝홀짝 했더기억이...
해서 심부름 맛나겠네요
새때
어른보다
먼저 누가 한잔 해부럿다고
웃으시던 지금은 안계시만
어르신들이 생각나네요
아부지께 그 말씀 많이도 들었습니다^^
술 이름이 좋네요~~
주딩이에 주딩이 대고 쪽 ~ 쪽~~~
술심부름 했습죠
할아버지 아버지깢 쭈욱 했습죠
몇일전에는 큰형님 술심부름까지
지금도
그래도 그 때는 인간미 넘치고, 정이 넘치고...
이제 모든 것이 그리워지는 그런 나이가 ............................
술심부름 시골에 할아버지가 주전자에 막걸리 받아오라고 시키거나 사오라고하면 대문 앞에서 마시고 들어간 기억 나네요ㅎㅎ
간만에 반가운 대명에 로그인 하였습니다.
늘 건승을 빌어 드립니다.
막걸리 주전자 홀짝 거린거 아시는분은 거의60대다 에 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