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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를 생각하며...

한 3년쯤 된것 같습니다. 의성 어느 곳 바람불던 날 악동님과 함께 만났습니다. 그이후로 대여차려 만남이 또있었습니다. 엊그제 비보를 듣고 오늘까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있습니다. 어제 보내온 마지막 유골함에 온갖시련이 담긴 것 같아 못내 아쉬웠습니다. 한 동안 논쟁을 버리던 그들은 어디로 사라진 건지 이런 저런 잡생각들이 끈이질 않고 ...왜 그때 자게방에 좀더 관심을 아니 논쟁중에 관심을 갖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들고 같은 편이 되어주질 못해 미안함이 아쉬움으로 가득합니다. 이번일을 개기로 서로 시기하며 싸우는 일 없으면 합니다. 무리를 만들고 붕당하는 일 없으면 합니다. 좀더 다른 이의 생각을 존중했으면 합니다. 이것이 푸르뫼의 생각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월척에서 만난 우리 사이좋게 지냈으면 합니다. 재진아 다음 세상에서 보자.

편한곳에서 일평생 복잡한생각없이 대를드리우고 웃으며 지내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찌는하나가져가셨는데....

살림망을못챙겨드렸네요

그곳에서도 살림망은 필요없겠죠....
살림망은 필요없으실듯합니다. 고기잡아 놓아주시면 저희에게 다시 오겟지요
간간히 모질게 언쟁을 벌였었습니다.

...

지금 와서 무슨 말이 소용이 있을까요.


아무것도 아닌것을 그때는 왜그랬을까.....



저와 같은분 많으실 것이라 봅니다..




어떤말로 표현을 해야 할지 도무지....
향기를 낚는 조사님

어제가 고인을 마지막으로 보내 드리는 발인 이었습니다
발인을 마치며, 다름과 갈등을 떠나서 고인을 기억하는 모든 월님들께서
가슴에 안고계시는 고인에 대한 회한을 표현하시며

이번일을 계기로 시기하고 싸우는 일이 없기를 바라시며
올리신글 깊이 공감합니다

다만,

한동안 논쟁을 벌이던 그들은 어디로 사라진건지....하시며,씁쓸해 하시는듯한 글귀를 보여서
아쉬움이 남아서....

다름과 그간의 갈등을 떠나서
조용히,고인에 대한 추모와 이별을 함께 하고 계시지 않았을지요

서로의 다름으로 인하여,
갈등의 중심에 서 계셨던 분의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회한에 차셔서 올리는 부고의 글이 펌하되고,

고인의 영정 앞에서 내쳐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도,
행여나 자신으로 인하여 고인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이 퇴색될까
말없이 월척을 떠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도,

고인과의 이별을 준비하는 시간을 욕되게 하고싶지않기에
묵묵히 고인을 추모하며 이별을 맞이하고 계시지 않았을지요
향.낚 선배님 좋은 말씀 마음에 깊이 담고 살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십시요.
향낚님

속이 썩서 문드레 지고 있읍니다

물가에서 뵙고 싶네요


제가 여자라면 소리 내어 울고픈 맘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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