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사생활이라고 표현하고 싶은데,
현실은 별로 슬기롭지 않은 선택입니다.

30여개 가까운 목부작~
사무실과 집에서 키우느라 물관리를 편하게 하기 위해
변칙으로 수태(물이끼)로 감싸 수분유지를 해주었는데,
갑자기 수태없이 키워보고 싶은 생각이 번뜩 지나갑니다.
사실 석부작이나 목부작은 수태없이 뿌리가
돌이나 나무를 감싸면서 성장해야 멋진데,
여건상 오후에는 오롯이 햇빛에 노출 되어야 하기에
변칙으로 키웠는데,,,,,,


지난주부터 몇개의 목부작을 수태를 제거하고,
아침 저녁으로 스프레이 분무를 하면서
뿌리가 나무에 좀 더 많이 활착 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벌써 몇개는 탈수증상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네요...
역시 별로 슬기롭지 못한 선택이었습니다. ㅡ.,ㅡ
집에 있는건 그나마 버티고 있는데,
사무실에 있는 애들은 사무실 여건상 습도를 낮게 유지하다 보니~~~~~~~ ㅡ.,ㅡ
그래도 성장기이니 좀더 욜심히 집사노릇을 해볼까 합니다.
그래서 올해 새뿌리가 나무에 많이 활착되어
더 멋진 목부작이 되면 좋겄습니다....
그나저나 저 항아리 뚜껑 깨진건 언제나 던 벌어서 바꿀수 있으려나???? ㅡ.,ㅡ
으로
잘못읽음.
으로
잘못 읽은 2인입니다 ㅡ,.ㅡ
멀어져만 가는데,,,
한편 공주사는 해유는 언제 또 낚실 갈까 궁리중이고,,,
(담편에 계속~)
저는 술을 그리 즐기지 않아서 잘 모르겄습니다....
물라방님/쫑아리님.
감사합니다.
해유아자씨
날 뜨건디 물가로 가봐야 얼굴만 시커매지고 꼬기고 못잡고 그래서 안가유.
요즘 모내기철인디 물가가서 앉아 있으믄 뒤에서 음청 욕해유...
모내기 끝나고 가유... 아 그럼 배수기라 맨날 꽝치겄구낭.....ㅋ
목부작은 사실 요렇게 키워야 므찌거등요....
나무에 붙여서 뿌리가 나무에 달라붙어서 커야 자연스럽고 므찐데, 물관리가 많이 심들어유.... ㅡ.,ㅡ
야도 몇번이나 탈수현상을 보였다가 살아났지유...
제가 노지사랑님 예술성을 너무 높게 봤나봐요.ㅎㅎ
막 칭찬하시믄????
낚시가서 킁거 잡으세유....^^
해유님.
또랑 옆에도 논 있을거인디유?
그냥 집에 잇어유. 그래야 배가 덜 아프쥬....ㅋ
수우우님.
원래는 항아리뚜껑 미니사이즈에 구녕 뚫어서 물 빠지게 해 노코 거기에 콩짜개를 심어서 이쁘게 꾸며놨었쥬.
근디 삼실어 지나가다가 옷에 걸려서 떨어져 깨졌슈.
근디 뭔가 안 이뻐서 조금 더 깨서 저렇게 되었답니다.
콩짜개가 바닥에서 자리잡아 나무를 타고 올라가야 이쁜디.... ㅡ.,ㅡ
항아리뚜껑이 안깨졌으믄 이렇게 키울라고 했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키운것중 가장 맘에 든 목부작입니다.
므찌쥬?
제눈엔 므쯔게 보입니다
작년과 달라진게 보이네요
심지털이… 아니 풀이
풍성해졌네요
역시 관리 잘하시네요~^^
죄송함돠ㅡ.,ㅡ;
두루마리 휴지에 키우시모..
마를걱정 안해도 될거 같은데예
역시..풀이랑 동물은..
다른사람이 이뿌게 키워놓은걸 감상하는게..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