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
들떤 마음으로 대구행 기차에 올라서
이리저리 전화통 때려 봅니다
올 따라 ktx가 왜이리 늦은지...
저녁에 도착하여 낚시가방 안방에 쫘~~~악 펴놓고
우째 원줄 개안은가 보고 목줄보고 바늘보고
받침대 물기있나 확인하고 광택제 바르고
옆에서보던 마눌...고마해라 저번주에도 **하디만 요번주에도 또 **이고....
슝~~~~하니 정비 마치고 차에다 곱게 싣어 놓고 혼자 뿌듯해 합니다
저녁에 출조한 조우회 회원들과 통화 합니다
어쩌고 저쩌고..#@$%%$&^*&*^&(&*(&*(*&(&*(*()&$@#&*%^$#@$%^&(*(*(&^.....
드뎌 토욜...
아침부터 일직 눈을 뜨니...비가 부슬부슬...
핸드폰에선 올 예식 있다고 알람 울리고....
속으로
잘되었어 예식 같다가 오름수위 함보자...ㅋㅋ
12시예식보고 올만에 만난 정다운 이들과 이런저런 궁시렁궁시렁....
오후4시나되어 집에오니...또 비가....
샛수로나 갈가...금호강가나 갈까...
에이 낼 아침 일찍가지머....
마눌이 와서는 어데 안가고 있어 기특하다고 삼겹살 사준대네요
한병, 두병, ....다섯병....기분좋다....ㅋㅋ
일욜...10시에 일어나 머리가 띵~~~~~~~~~~~~~~~
모든게 귀찬다....요번주 함 안간다고 어디 덧나나..낼 새벽에 가는데 걍 쉬자....쿨zzzz....
이렇게 주말을 보내고 기차에 몸을 싣고 오면서 이런 생각이 듭니다
괜히 내려갔어...괜히 내려갔어...
비싼 특실 끊고...괜히 내려갔어...ㅠㅠ...
그러면서도 또 이번주말을 기대합니다...ㅎㅎ...또 내려가야지.....
슬퍼요...주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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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도 반복이십니다 ~
금욜부터 제끼뿌러야징~
이번주 안가믄 담주는 아마 꽉꽉 막히지싶습니다...ㅎㅎ
낚시 떠나기전 어느못으로 나가볼까 고민할때가 젤루 행복하지 싶습니다...
지난 주말에 무주에서 밤새 비 맞으며 고생만 무자게 했답니다...
손맛이야 보았지만, 새벽녁 갑자기 처량한 생각이 들더군요...
추적추적 내리는 빗줄기 바라보며 뭐하는 짓인가 싶데요...ㅎㅎ
설에서 대구내려가 짐 보따리 싸들고 나가시는게 쉬운일은 아닌데...
걍 중간에서 내려서 전화주소 마...낚수대 널어놓고 함 놉시다요^_______^
어지간들 하셔~~~~~~
몸살났당 난 ,,
가물이히야 정출에 깽판노로 갔다가 쏘나기 뒤지도록 맛고 .........(전피고 아침까정 대함들지도 못했다는>>)
대구갑장들아 부럽지.....ㅋㅋ
모믄 떨어져도 마믄 하나기야 ....
파라솔 붙잡고 통사정 하면서 밤을 지새고
붕어는 보지도 못하고...
비에 젖은 장비는 구질이 꼬질이 하고...
그것 보다 오랜만에 부인이랑 소주 한잔이 훨~~ 실속있습니다
못달님요 독조하이소
될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