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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애들은 저마다의 약속으로 출타를 하고 집에 마눌과 둘만 있으니 참 낯설다. 적막강산이다. 베란다에서 집 나갈 잔머리를 굴리며 담배를 하나 태우는데 문자가 온다. ### 오데고 ### 어. 베란다에서 독서를.. ### 쥐도 새도 모르게 화장지 좀 가지고 온 나 ### 니는 양말도 없나? ### 존 말 할 때 뛰어라. ### 네! ### 그리고 올 때 신문 하나만…장기전이야. ### 변비가 그리 심하나? ### 완전 공구리야. 타공 해야 해 가만 생각해 보니 신문 가지고는 부족할 것 같다. 신문 대신 ‘족보’를 가져다 줬다. 근 한 시진 후 코에 침을 바르며 나타난 타이순. 퍽!!!!!!!!!!!!!! 크리스마스 이브 때 먹다 남겨둔 케익을 게걸스럽게 먹는 타이순 물끄러미 보자 무안했는지 호들갑을 떤다. ### 어머,,어머 ,,어떡해,,나 살 찌려나 봐. ### 그라모 옆구리 물렁한 건 뼈가? 퍽!!!!!!!!!!!!!!!! 검단수로에 가정에 담쌓은 몇 조사님이 계신단다. 좀 늦었지만 그래도 뭐 실력이 어디 가는 것 아니고… 오줌 마려운 강아지 모양 끙끙대며 눈치를 본다. ### 어이 아저씨! 머리 굴리는 소리 들린다. ### 잠깐 얼음만 보고 오면 안될까? ### 괴기가 그리 보고 싶나? ### 뭐 꼭 그건 아니지만 그래도…. ### 괴기 손 맛 한 번 볼텨? ### ???? ### 비린내 한 번 실컷 맡게 해줘? ### ???? ### 옜다!! 염색하고 올 때까지 마무리해라. 젠장! 그래도 마릿수는 초 대박이다.
슬픈 크리스마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크리스마스 잘 보내셨는지요?

이리저리 바쁜 척 한다고
오랜만에 인사 글 드립니다.

연말연시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
술푸고픈 크리스마쑤를 보내셨군요.

새해에는 좀 더 맷집이 강해지시길.....
소풍님..반가워요^^~

검단수로 검나 땡기네요

반가워..인사드려요

멀리서 조인성 옵빠가
이젠 어딜가도

두렵진 않으시겠어염

맷집이 있으셔서~//

ㅋㅋㅋ

텨~/♥
마릿수 조과 및 수준급 실력에 혀를 내두르고 갑니다. 연말 따뜻하게 평온하게 보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화 모 저수지에 아침 일찍 도착하여
낚시 하는중 바람이 겁나게 붑니다....

살얼음 걷으러 일어나는 순간
앉아 있던 의자가 바람에 떠밀려 LTE 급으로 스키를 탑니다.....

다리에 힘을 싣고 따라가 봅니다만
워낙에 맑은 빙질 탓에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처럼 쏜살같이 내달리는 의자 ,,,,,,

처음 거리는 10미터 였지만 점차 그 간격은 멀어져갑니다
20미터 30 50 100.......

결국 반대편 제방 에가서야 넘어집니다
편도 1키로 왕복 2키로

체포한 의자를 밀고 오는동안에도 겨울 바람은 겁나게 붑니다
얼음 구멍은 얼어있고 낚싯대는 지들끼리 동성연애를 하느라 포개져 있고....
오랫만에 뛰었더니 가슴이 답답 합니다......

나도 이걸 왜 좋아하는지.........ㅠㅠ
하드락님!
새참도 주지 않더군요ㆍ
멸치 똥가리며
쓴 커피를 먹어 보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하지 않으렵니다ㆍ^^

알바님!
우리 올 해 얼굴 못봤죠?
예쁜 얼굴 자꾸 보면 알바님 얼굴도
점점 호전될텐데ㅡ
ㅎㅎ 얼음 위에서 한번 보입시더ㆍ
아이고 노벰버선배님!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ㆍ
몜버가 없다고
노멤버라인이라고 놀려드리던 생각이 납니다ㆍ
하와이는 잘 있쥬?
우는아이 젓준다는 속설을 믿어보고

줄기차게 울어 보아요 타이순이 튼실할거 같아
울산은 새벽에 잠깐 살얼음이 잡힙니다.
그래서 아직도 주말이면 2박 낚시를 나갑니다.
알싸한 새벽.
옥수수 한 알을 물고 나오는 붕어가 반갑습니다.


그런데, 조금 슬퍼집니다.
자꾸 잠이 오거든요.
밤새 독하게 쪼으던 독일병정이 병든 병아리 마냥 자꾸만 꾸벅 좁니다.
이틀 동안 찌를 바라본 게 두 시간도 안 됩니다.
하룻밤 미끼도 겨우 한 번 교체합니다.
설마... 제가 늙어가는 걸까요?
풍님, 간만에 납시었군요
멸치 다듬는데 일가견이 있어뵙니다

이몸은 치과외엔 두문불출입니다
앞니빠진곳에 지난주 뽄뜬것 4개 건다고하니 내일은 치과가야 할듯 합니다
왼쪽 아래 어금니2개 임플란트나산지 뭔지 박아 놓았네요
귀국후 병원하고 고향집외엔 길고도 지루한 방콕생활입니더

내년부턴 낚시도 다니지 싶네요
건강 잘 챙기시고 님의 건승 빌어봅니다 ^^
피터선배님!
늙어가는 게 아닙니다ㆍ
이미 벌써ㅡㅡㅡ
어수선 선배님!
그만하기 다행입니다ㆍ
검단에서
바람에 날아간 의자 쫓다가
월북한 사람도 있다 하더이다ㆍ

산골선배님!
낚시복이랑 1호대 하나 얻어보려고
불철주야 봉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ㆍ
계속 쥐어 박혀보면 답 나오겠지요ㆍ^^
풍님 오랜만에 소식봅니다,
몇일 안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시고~
근데 손놀림이 예사롭지 않네요~~
관리 월척 조사 깜돈님!
구타 공백은
사람을 더 불안하게 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길--

황금빛잉어님!
복귀와 동시 황량한 자게방 모습에
왠지 미안함을 느꼈답니다.
그래도 도란도란 이곳에서 말을 걸어줘서 고맙습니다.
좋은 글 자주 부탁드립니다. 김해 거어진 총각님!

꼴값님!
처음 인사드리는 것 같습니다.
자주 오셔서 찌지고 볶고 하입시더.
건강 잘 챙기십시오.
피터선배님!
선배님의 노화는 현재 진행형이 아닙니다.
과거 완료형입니다.

폰자선배님!
1월에 제대로 얼음이 잡히면
안면도를 가보려합니다.
예전 그 저수지 출입이 금지 되었던 상류를 꼭 가보고 싶더군요.
그때 같이...^^
임플란트 때문에 고생이시겠습니다.
틀니라면 피터 선배님이 전문가이신데---
치료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엇! 목화맨 동지.
소주 한 잔 하자던 화원에서의 약속이
또 이렇게 해를 넘깁니다.
모처럼 손바람을 내 보았습니다.
내년에는 멸치가 아닌 빙어를 말려 보려 합니다.
빙어 젓갈이 그리 좋다던데...
전 일했는데 따숩은 방에서 지내셨군요...

부럽습니다 선배님ㅠ
크리스마스라서
그나마 2대만 맞으신거 축하드립니다.
정갈하게,
정성들여 다듬으신게 눈에 보입니다.
한두번 해보신 솜씨가 아닌 듯하여.

어두일미라, 보나마나,
머리는
아내님께서 양보하시어...

머리 크시다 함이 언뜻 이해가 가는 듯 합니다.

부럽습니다.


멸치머리도 못얻어먹어서
소두...
더욱더 슬픈 크리스마스..
피터 선배님 과거 완료(로)형이라고 하십니다. 크하하하하
첫월님!
오늘도 날씨가 무척 추운데--
고생하셨겠습니다.
그러게 어릴 때 공부 좀 하시지...
1월에 보입시더. ^^

통한의 39.5 허릿급 조사 으랏차차님!
좀만 기다려주이소.
사짜가 어떤건지 보여 드릴테니...
맞지 않는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여백조공님!
한동안 안 보이시길래
어디 멀리 가셨나 생각했습니다. ^^
머리가 작으시다니....
안쓰럽습니다.
올 해 마지막까지 화이팅 하입시더.

황금빛잉어님!
우리 내년에 붕어 팔아
피터 선배님 보톡스 좀 놔드립시다.
선배님 덕분에
오랜만에 자게방에서 웃어봅니다.
시골집은 공사가 끝났는지요.
추운겨울 건강하십시요.
허허롭게 가는 한해가
못내 아쉬워 변산 내소사를 마눌손만 잡고 다녀 왔습니다.
내소사 전나무 향기도,
곰소항 젓갈도,
제게방 날씨처럼 쌀쌀한 바닷바람에 뽈따구도 내주면서..
어디를 더 들려갈까 고민고민하다가
그래도 집에 와보니 이쁜딸도 있고
자게방에 풍님도 작정한듯 오시고..
고마운 한해가 반가운 새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역시소풍님입니다 멸치비린내는 그래도따스한방안에서맡았으니ㅎ ㅎ
검단수로얼음낚시보다 이곳따스한남쪽으로 새해맞이낚시오세요
물낚시에 이슬이와함께월척은기본 낚시꾼말은믿으면안되지만 그래도남녁은틀림없습니다~~
대꼬쟁이님!
여러 사정으로 시골집 공사는
내년 봄으로 미뤘습니다.
지금은 내년 봄 나무 심을 터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한 해 가기 전에 약속된 노래를 들려 드려야 되는데---

내마음선배님!
올 봄 군산과 변산을 거쳐
고향으로 간 적이 있었습니다.
채석강,적벽강은 들렀지만 시간 때문에 내소사는 다음으로 미뤘네요.
올 해 서해안 일주를 계획하고 있는데
아마 선배님이 맡은 전나무 향을 저도 느끼겠지요.
빙어 채비 하나 해 놓으십시오.^^

붕어대물낚시님!
따뜻한 말씀에 힘이 납니다.
눈 내리는 겨울 날
댐에서의 물낚시가 그립습니다.
소주 한 잔도....

" 날씨야 니가 암만 추워바라. 내가 옷 사입나. 술 사묵지."
멸치똥 빼는건 어찌 이리 똑같을까요?..ㅠ
그나저나
아직도 나가는데 눈치보며 삽니까?
난..
나가면 늦게 들어오라카는데요..;;

몇일 남지않은 한해 잘 마무리하이소..^^
샬망님!
이리저리 한 해 바쁘게 보냈지요?
솔직히 아직 눈치 많이 보고 삽니다.
어지간하면 포기할때도 지났는데....쩝
포기를 모르는 불같은 성정의 여인네입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또 힘차게 화이팅 하입시더.
여기 저기~
난형(?)난제(?)입니다 ㅠㅠ
확!!!!@@@ ㅎㅎ

살아있음에 감사함을~~^&^*

빙어잡는
1월에나 함 봅세닷!!!^&^*
황금빛잉어님.


너무 좋아하신다... ㅡ,.ㅡ''
메루치 대가리랑 뼉다구갈어서 글땡이랑 비벼대면
붕애가 묵을래나유?
연말연시는 "가정과 함께" 란 선인들의 말씀이 생각
납니다. 거기다 일찍자고 일직일어나면 더욱 사랑받지요!

화이팅 합시다!
소풍님!
올한해도 재미난글로 웃음을주셨습니다.
어두일미라했는데 머리는 소풍님이드세요. 그리고,안맞고 사는방법을 갈차드릴까요?
시골에계시는 모친께 귀에대시고 살짜기,은근슬쩍 조근조근,살포시 일러주세요.
어머니의 며느리가 어머니의아드님을 때리신다고 이르세요.
소풍님! 내년에도 좋은글을 많이 올려주세요. 가정의건강과 평화와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바람니다.
존경하는 소풍님
17년 남은 시간 무사히 잘 보내시고
18년 개(해)년에는
운수대통 하시길 기원합니당 *^^*
### 비린내 한 번 실컷 맡게 해줘?
### ????
### 옜다!! 염색하고 올 때까지 마무리해라.



젠장!
그래도 마릿수는 초 대박이다.


난 염색하고 올 때까지 손맛 보고 오시라는 줄 알았습니다. ㅎㅎ

잘 지내시지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한 한해가 되십시오.^*^
아..메루치 에 맘이 마이 아풉니더.
집에서 편하게 계셨네요.
이리 저리 끌려댕기고.
엽전도 마이 상하고..흑
내년에는 뭐 먹고 살련지
전부 털어갔습니다..
나이를 떠나 동시대를 살아가고
특히 어쩌다 낚시라는 취미를 같이 가지게 된
우리 남정네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있는,,
읽어 보면 나도 그런데...ㅎㅎ

너무 지나치지 않고 아옹다옹 잘 살아 가시는 모습
유머러스하게 그려 주셔서
별 웃을 일 없는 이 연말에
기분전환 하고 미소짓고 갑니다.
소풍님 잘지내시죠?
2018년에도 슬며시웃을수있는 글 기대합니다.
택시님 항상 생각하며 지냅니다.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낭들만 되세요.
난형난제 동지 자붕님!
새해엔 좋은 일만 생길겁니다.
빙어로 젓갈 담아 드리겠습니다.^^

감사해유선배님!
몸은 좀 괜찮아지셨습니까?
멸치똥이 하수구 청소에 그리 좋다는데--
건강 잘 챙기십시오.

리택시선배님!
봄 날 잠깐 뵙고..에휴
건강은 괜찮으신지요?
1월 얼음 위에서 새해 인사 드리겠습니다.

잠시의행복님!
제가 다른 건 몰라도
모자 둘이 같이 뚜디리맞을 수는 없습니다.
보람찬 연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샘이깊은물님!
다 들 살아계셨네요.^^
복 많이 받으시고
받은 복 지참해 오셔서 내년 물가에서 저 좀 나눠 주이소.^^

그리운 송애선배님!
뵙지는 못했지만
늘 선배님 글의 흔적을 따라 다닙니다.
꽃피고 새울면 뵙자 했던 이야기가
이렇게 또 한 해를 넘깁니다.
뵈올때 까지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별은내가슴에님!
손은?
손은 어떠신가요?
주위를 보면 완치의 반은 재활이 결정하더이다.
찬 바람,찬 물 조심하시고 우야든동 건강 챙기시소.
내년에는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환상어님!
오랜만에 올리는 원문이여서 그런지
쑥스럽기만 합니다.
올 한해는 어떠셨는지요?
내년은 올 해보다 더 좋을겁니다.
건강하십시오.

달무리 선배님!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개띠 이신걸로 알고 있는데...
내년에는 아마 좋은 일만 생기리라 생각합니다.
자주 오셔서 좋은 말씀 많이 부탁 드립니다.
뵙고 싶네요.^^
남의 일 같지가 않습니다. ㅋㅋㅋ
樂山樂水 님!
예전에 월척 회원분이
선물받은 계측자를 사진으로 올린 적이 있습니다.
거기에 적힌 문구가 ' 知者樂水 '
한 자는 거꾸로 읽는 단 생각에
댓글로 실수를 한 적이 있습니다.
'수요자지'

건강과 행복 기원드립니다.
ㅎ 보고싶은 쌍마님!
어떻게?
대는 다시 잡으셨나요?
내년엔 오붓하게 대 한 번 같이 담굽시다ㆍ
밤드리 노닙시다ㆍ
붕어도 많이 잡고 멸치도 많이 잡고 하세요
2017월척보스님!
대명에서 포스가 느껴집니다.
내년을 대비해서 줄을 다시 맵니다.
같이 몸서리처질만큼 잡아 보입시더.

가산동 남획 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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