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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욕?

오늘 5살 공주 모시고 오락실 마실 가서는 이것저것 하고픈거하고 철권을 처음으로 경험 시켜주고 있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오락실 가면 기계대수 대비 반 이상이 철권이죠

저도 할줄 몰라 막 두들기며 노는데 오락실에 사람이 없어서 텅비었죠

 

두어판쯤 공주와 신나게 노는데 20대 후반? 30대 초반? 남자가 우리 반대쪽에와서 대결을 거네요...

 

뭐지 이 많은 기계  놓아두고 5살 공주가 이기고 싶은가? 속으로 생각하면 버튼을 마구 난다 ㅋㅋ

 

당연히 개 코피 패배...

 

참 이상한 사람이다 싶었네요


ㅋㅋㅋ
공주님한테
잘보이고싶어서 그런감?
공주님 잘모시세요~~
재미나게 노시네요^^ 
오락실 가본지가...ㅎ
공주님이라면 져도 좋을듯 합니다..ㅎ
아빠가 져서
공주님 기분이
별로 일것같아요
이젠 낚시대신
철권을 연마하셔서
공주님 한테 명예회복 하세용~
아~ 그 젋은삼촌 못됐네~~ㅎ
의아함.분노.억울함.부끄럼.창피함.복수.현피

많은 단어가 떠오르셨겠군요

공중 3단 돌려차기를 하실 뻔한거

잘 참으셨네요

한마디 하고 오시지...





"다음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투' 로 붙어보자!"
조기교욕 들어가는거 아니죠?
칠공쥬파..흑쟝미파...
이거...무서운데요...
저도 10년 전엔가 아는 언냐가 하는 미용실 문 열기 기다리다 맞은편에 오락실이 있길래 할 줄도 모르는 철권하고 있는데 하필 젊은 친구가 제 반대쪽에 앉더니 장풍 날리고 공중을 빙빙돌며 패더군요.
일어서서 뭐하는 시킨가 봤더니 혼자 심취해서 막 웃으믄서... ㅡ.,ㅡ

돌아이군하 하면서 나왔던 적 있습니다.ㅋㅋ
귓방망이를 그냥...ㅋ

저같으면 욕했음 ㅡ..ㅡ
아철권은 그런거군요..
반대편에서 대결신청도 하구...

항마대수인으로 장풍좀 날려주시징...
이참에 산채가서 의와 협의 무공을 좀 배워야겠습니다
알고 그랬다면 굳이?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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