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비하였으나, 끝은 창대하리라.

처음 시작은 이리되었거든요. 대물장어 노리게 릴 5대 세트만 맹글어 볼려구 혔어요. 많이두 말구 딱 다섯대만, 장터에 잠복중 원하던 릴대 다섯대하고, 하필이면 릴 일곱대를 내어 놓은 거여요 그래서 다섯대만 세팅하고 남는 릴 두개는 예비용으루 놔도야 되것다구 계획을 잡었어요. 직거래 하기루 하구 현장에 가서보니 친절하게두 릴대를 일곱대를 가지구 나와서 다섯대만 마음대루 고루랍니다. 가지구 나온 성의가 있지 어찌 그러것어요. 일단 일곱대 값 다 치루구 일곱세트로 맞췄쥬. 여기서 끝나믄 좋은디 릴 받침틀이 있어야 하쟎아여 그래서 장터에 잠복하고 있는디. 구형 ok받침들이 5단하구 4단하구 두개가 묶어서 나온거여요. 어떡혀요. 어쩔수 없이 일괄 구매혔여요. 근디 곰곰히 생각혀보니 남는 두구멍은 어떻할거여요. 일단 폼이 안나쟎아여. 그래서 제가 가진 카보마스타릴대 세트 두세트가 더 필요혀요. 장터에 잠복하고 있는디, 제발 두세트만 나오길 간절히 빌고 있어요. 또 혹시 세대나 네대세트 나오믄 또 어떡혀요. 받침틀이 필요하구 글믄 또 몇구멍 남구 글믄 또 보기 싫어서 채우구....ㅋㅋㅋ 지발 누구 않쓰는 카보마스타릴대 있음 두대만 맞춰서 방출좀 혀줘요. 여기서 딱 끝날수 있게요. 저도 제 손목아지를 당췌 믿을수가 없어서....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