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보일러 전문 천궁레저 사장넘이 전화를 했더군요.
ㅡ 행님. 밥 묵읍시다.
ㅡ 뜬금 없이 믄 밥을 묵자고?
ㅡ 집으로 오이소. 조카들 기다립니더.
엘리베이터 안에서 좀 불안하더군요.
이 자슥이 또 믄 염장을...
곰국냄새가 진동하는 주방.
작은 앙마 두 넘과 식탁에 앉아 밥을 기다립니다..
ㅡ 믄 곰국이고?
ㅡ 사짜 두어마리 고았십니더.
ㅡ 사... 사짜? 두... 마리? @@"
ㅡ 예. 43은 제가, 48은 큰 놈이 잡았십니더.
ㅡ 큰 조카야. 니 니 진짜가?
ㅡ 예. 빵이 좋데예.
ㅡ ㅡ,.ㅡ"
밥맛이 없더군요.
이런 초딩도 사짜를 잡는데,
맹색이 얼척 기술고문은 금붕어나 잡아싸코...
ㅡ 행님. 와 안 묵어요? 맛 없어요?
ㅡ 아 아이다. 잘 묵으께. ㅡ,.ㅡ"
집에 돌아오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기술고문 체면에 비록 묻지 못했지만,
쫘식이 그래도 저수지 위치를 가르쳐 줘야잖아요?
눈치가 없는 건지, 깜돈님처럼 바본지,
쫘식이 끝까지 저수지 얘기를 함구하더군요.
근 한 달동안 연락을 안 했습니다.
뭐 제가 쫌 뒤끝작렬이거등요. ㅡ,.ㅡ"
전화를 세 통째 씹었더니 쫘식이 눈치를 까더군요.
상세 주소와 위성사진에 포인트 일련번호까지.
5번 / 4짜 잡은자리
2번 / 시원한곳
1번 / 편안하고 어쩌다 4짜 나오는 자리
3번 / 그림만 좋은 자리
쳇 ! 내가 5번 자리에 앉을 줄 알고?
이거이거 기술고문을 뭘로 보는기야 !
현장에서 직접 바닥을 찍어보고 결정할 거야 !
아침 일찍 도착했습니딘.
수초가 저수지 반을 차지하고 있군요.
36대 한 대를 들고 여기저기 던져봅니다.
동쪽과 서쪽을 보고,
붕어가 들어올 자리와 머물 자리를 파악합니다.
근 두 시간의 탐색을 마치고 자리를 잡습니다.
천궁님이 4짜 두 마리 잡은 자립니다. ㅡ,.ㅡ"
물론 내일 아침엔 피러님께서 5짜 잡은 자리가 되겠군요.
조용한 저수지에서의 독조를 시작합니다.



마치 세상을 다 가진 듯
까르르 까르르 웃음 짓던 그 시절,,,
이제 저는 다시는 돌아갈 순 없겠지요.
금붕어, 거북이, 블루길, 배스 기대하겠습니다^^
거북&자라다~~에 글루텐 1봉겁니다~~
피러얼쉰 체면은 어데서??
풉~
지대루 함 보여줘야죠
천궁 나왔 ! ㅡ;:ㅡ"
그 힘들다는 옥수수로 블루길 잡기 신공을??
대단하십니다
숙박 어풀 1위 "여기어때 " !
잠자기 존 포인트 임돠 !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으나
불연듯~~~
걱정이 앞섭니다
만약 오늘 오짜를??한다면??
자리는 직벽 그늘있는곳에 구멍파면 둑음이겠는데유ㅋ
뭔가 오해를 하신 거 같습니다.
길이로 재셔야 해유...
사진 보니 여태 빵을 재신 듯.
그렇게 재시면 사짜 힘들어유. @,.♥
그럴줄 알았구만유~~~^^
사짜가 몬지 ㅎㅎㅎ 누구나 잡는 ~~ 아 킁거루
오짜 한바리하셔요^^^
찌 건들고 3초면 너무 빠릅니다
찌가 서서히 올라올때 까지 느긋하게 인내심을 갖고 느긋하게~~~~~!!
고생하십니다.
뱜 나올거 같아요.
조심 하세요.
498 하실겁니다 홧팅~~~
사실 큰괻기는 운빨90% 포인토9% 실룍1% 인데
피러얼쉰은 그간 운빨이 마니부족한 관계루다가...
쩝......철수시에 분명히 생각날 거십니다 ㅡ,.ㅡ운빨
무당빤수라도 하나.......
너불띠가 개구리 잡아 먹어려고 밑에 꽈리틀고 아휴 무셔
엡킬라가 어딨더라...
뒤에 뭐 있네요~~
피터님께서 오랜만에 큰맘먹고 큰고기잡으실려고 천궁님을 고문을해가면서 얻어낸자리입니다.
아무튼간에 피터님께서는 남들보다 앞선 실력으로다가 이름모를 큰고기를 잡으세요. 자고로 엣날부터 남자는 따거나,먹거나,얻어오거나,뺏어오거나.잡거나해야 남자라했읍니다. 이뜨거운여름에 긴긴장어잡어서 푹고와드시면 보신에좋고. 장어와 잉어&자라탕이면 펄떡펄떡뛰는 백세세상을 무난히견딜것입니다.
잡으십시오.